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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탐해3호’ 정기 보증수리로 기술력·사후관리 모두 ‘극찬’
사회전국 2025.05.08 10:38:41HJ중공업이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꼼꼼한 품질관리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으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3D·4D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가 최근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정기 보증수리를 마치고 완벽하게 재정비됐다. 탐해3호는 6862톤급 대형 연구선으로, 대륙붕과 대양, 극지 등 전 세계 모든 해역에서 해저 자원탐사가 가능한 첨단 선박이다. 최대 50명의 승조원이 탑승해 15노트(28km/h)로 항해하며 항속거리는 3만6000km에 달한다. 특히 내빙(ICE-1B) 및 동적 위치제어 기능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만큼 극한 환경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HJ중공업은 지난 3월 20일 영도조선소에 입거된 탐해3호의 선체 바닥, 외부 도장, 축계 점검 등 전반에 걸친 보증수리를 40일간 진행했다. HJ중공업은 건조 당시부터 내빙 선체, 소음제어, 자동항법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선으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전체 장비의 50% 이상이 탐사장비로, 해저자원 탐사역량이 기존 연구선 대비 월등히 높다. 탐해3호는 지난해 6월 공식 취항 후 서해 군산분지에서 3D 탄성파 탐사를 통한 해저 CO₂ 저장소 탐사 등 국가적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올해는 태평양 해저퇴적물의 희토류 매장 정보 확보 등 자원 개발을 위한 정밀탐사에 나설 예정이다. 김진호 지질연 탐사선건조사업단장은 “탐해3호는 최첨단 연구선으로서 빼어난 성능과 꼼꼼한 사후관리에 만족한다”며 “앞으로 전 세계 해역에서 다양한 해양·지질자원 연구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아라온호, 탐해3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선을 건조해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쇄빙연구선 등 첨단 선박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전했다. -
'동남아 공략 속도'…SOOP, 마케팅 기업 글로하우와 맞손
산업IT 2025.05.08 10:38:27SOOP(067160)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이자 마케팅 기업 글로하우와 동남아시아 시장 전역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광고 사업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하우는 싱가포르 본사를 중심으로 태국과 베트남, 대만 등 동남아 지역에 지사를 운영하고 1000여 명의 인플루언서를 보유하며 폭넓은 현지 마케팅 네트워크를 갖춘 기업이다. SOOP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글로하우의 인플루언서들을 SOOP 글로벌 버전으로 유입한다. 또 실시간 광고 캠페인을 공동으로 운영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플랫폼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민원 SOOP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새로운 라이브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글로하우 대표도 "SOOP과 협력을 통해 인플루언서와 파트너사 모두에게 콘텐츠 기반의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
"한달 앞당겼다"… 폭염 앞두고 아이스크림·빙수 조기 출시
산업생활 2025.05.08 10:35:54세븐일레븐이 최근 기온이 상승하는 등 빨라진 계절 시계에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빠르게 하절기 상품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세븐일레븐은 최근 신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화장품 카테고리 내에서 여름철 수요가 늘어나는 자외선차단제 상품의 라인업을 보강한다. 9일부터 ‘무기자차선크림’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이는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초가성비 화장품 시리즈 첫 번째 상품이다. 4000원대 가격으로 현재 판매 중인 타 자외선차단제 상품들과 비교 시 10㎖당 금액이 60% 가량 저렴하다. 하절기 수요가 늘어나는 빙수의 경우 ‘망고요거트빙수’도 새롭게 출시했다. 진한 망고빙수와 망고 퓨레(과일을 걸쭉한 상태로 만든 것)를 올려 요거트 토핑과 다크 초콜릿칩으로 식감과 맛을 살렸다. 지난해 5월 말 출시한 첫 빙수 신상품 ‘쿵야메론빙수’와 비교하면 올해는 1.5개월가량을 앞당겨 빙수상품을 선보였다. 하절기에는 통상 유지방이 높은 크림보다 얼음 함유량이 많은 빙과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셔벗 아이스크림도 일찍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마트, 슈퍼 채널에서 인기가 높은 ‘크라시에유자셔벗’을 지난달 중순 직소싱해 판매하고 있다. 100% 유자과즙과 껍질만을 사용해 맛과 식감을 모두 살린 게 특징이다. 지난해 출시 후 세븐일레븐 대표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은 일명 천원맥주 ‘프라가 프레시’도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지난 3월에 출시, 2주 만에 40만캔을 모두 완판했다. 이상 고온현상으로 모기 등 벌레 서식 기간이 늘어난 점을 반영해 방충제 상품도 운영 기간을 전년 대비 4~5주가량 확대한다. 하절기 한정 운영되는 냉장 시즌면 상품도 지난해보다 1주 앞서 선보이기도 했다. 이같이 여름철 상품의 판매 시기를 앞당긴 데는 지난달 중순부터 무더워진 날씨에 하절기 상품 수요가 뛰었기 때문이다. 기온이 전일 대비 10도가량 상승한 지난달 17일을 시작으로 전년보다 높은 일 평균 기온을 보였던 24일까지 방충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아이스크림은 15%, 자외선차단제 15%, 세븐카페 아이스는 10% 증가했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상품전략팀장은 “편의점은 일상생활과 가장 가까운 소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쇼핑채널인 만큼, 기온과 날씨 등에 따라 소비패턴의 변화가 매우 민감하게 발생된다”며 “세븐일레븐은 기온 및 임계온도 분석 등을 통해 상품의 개발, 발주와 재고관리, 진열 등을 달리하며 이에 대응하고 있으며, 각 가맹점에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날씨를 활용한 추가 매출 발생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다”고 말했다. -
인생 살기 팍팍하더니…전세계 국가들 '삶의 질' 개선 느려졌다[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5.08 10:35:22코로나19때 악화된 전 세계 국가들의 생활 수준이 더디게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이 가장 좋은 나라는 아이슬란드가 스위스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지난 6일(현지 시간) 발표한 인간개발지수(HDI)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생활수준 개선 속도가 지표 작성 이래 가장 느린 것으로 조사됐다. 각 국 주민의 삶의 질을 평가한 HDI는 기대수명, 교육, 소득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수로 국내총생산(GDP) 다음으로 널리 사용되는 발전 지표다. 전 세계 HDI는 2020년과 2021년 연속 하락했는데, 이는 1990년 지수 작성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2022년에는 일부 회복세를 보였으나 2023년 개선 속도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년 연속 1위였던 스위스는 이번에 아이슬란드에 근소한 차이로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1위를 차지한 아이슬란드의 경우 현재 태어난 아기는 82년 이상 살 것으로 예상되며, 18년 이상의 교육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인당 평균 소득은 약 7만 달러(약 9100만 원)에 달한다. 193개 국가 중 20위를 차지한 한국의 출생 기대수명은 84세로 나타났다. 평균 교육 기간은 16.6년이며 1인당 평균 소득은 약 5만 달러(7000만 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이후 삶의 질이 크게 퇴보해 지난해 한국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던 미국은 올해 평가에서 순위가 3계단이나 올랐다. 다만 기대수명은 79세로 선진국 가운데 여전히 낮은 편이었으며 평균교육연수는 13.9년으로 한국과 비슷하지만 인당 평균 소득은 7만 3650달러(1억 300만 원)로 훨씬 높았다. HDI 최하위권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하위인 남수단의 기대수명은 58년 미만이며, 평균 교육 기간은 6년 미만, 1인당 국민총소득은 688달러(약 89만 원)에 불과하다. 수십 년간 좁아지던 상위권과 하위권 국가 간 격차는 4년 연속 확대되고 있다. 아랍 국가들과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국가들의 생활수준 회복이 가장 느린 지역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세계 최빈국들은 다른 지표에서도 정체 상태다. 극심한 빈곤은 2015년 이후 거의 감소하지 않았고 공중보건 지표는 코로나19 이후 하락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빈곤국의 경제성장률은 평균적으로 부유국보다 느린 상황이다. 특히 최근 미국과 유럽 정부가 원조 예산을 삭감하기로 결정하면서 빈곤국의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
금리 동결 외친 한은·연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달랐나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5.08 10:34:19최근 한국과 미국이 올해 세 번째 금리 결정 회의를 끝마친 가운데 양국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증폭에 일단 관망 기조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물가와 경기 인식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였다. 양국의 통화정책 결정문을 보고 공통점, 차이점이 무엇인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불확실성'이 이끈 금리 동결=우선 큰 틀에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 동결은 ‘불확실성’에서 비롯됐다. 전날 공개된 4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는 불확실성 관련 단어가 85회나 언급될 정도다. 미 연장시장공개위원회(FOMC)는 지난 3월 ‘경제전망 관련 불확실성이 증가했음’이라고 진단했는데 이번에는 ‘경제전망 관련 불확실성이 보다(Further) 증가했음’으로 수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기자회견에서 “관세의 규모,범위,시기 및 지속성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큰 만큼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은 ‘물가안정적 추세’ vs 연준 ‘인플레 장기화 가능성’=다만 물가 인식은 현저하게 차이났다. 지난달 다수의 금통위원들은 “물가는 환율에 대한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과 수요측 하방 압력이 상쇄하면서 안정적인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반면 FOMC는 “실업률 및 인플레이션 상승의 위험이 높아졌다고 판단됨”이라는 문구를 새로 추가하며 물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파월 의장 역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관세의 영향은 일시적일 수 있으나 보다 장기화되는 시나리오도 가능함에 따라 연준은 이를 막기 위해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잘 고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韓 뚜렷한 경기 하강…美 ‘아직은 견조’=한은은 “4월 이후 미 관세정책이 예상보다 강도 높고 광범위하게 추진됨에 따라 국내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커질 전망”이라며 2분기에도 성장률이 크게 반등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 반면 FOMC는 “1분기 경제성장률(마이너스 성장) 예상치 하회는 주로 순수출 등 특이요인에 기인했다”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파월 의장은 역시 “관세영향을 피하기 위한 선수입 수요에 의한 순수출 변동 등 특이요인에 주로 기인했다”면서 “가계소비나 기업투자는 여전히 양호한 모습이고 노동시장도 대체로 견조한 상황”이라며 시장을 안심시켰다. ◇엇갈린 향후 금리 전망=한국은 물가 안정과 경기 하강 우려 등이 맞물리며 바로 다음 금통위 회의인 5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연준은 실업과 물가 우려가 동반되며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시사해 다음 6월 회의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주요 외신은 "상황을 더 지켜보는 데 드는 비용은 상당히 낮다. 서두를 필요가 없고,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면서 “6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도 다소 낮아졌다”고 봤다. -
"'쿠키런: 킹덤' 맹활약" 데브시스터즈, 1Q 매출 891억원…전년 대비 49.7%↑
산업IT 2025.05.08 10:33:40데브시스터즈(194480)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89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49.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94억 원으로 15.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02억 원으로 6.5% 증가했다. ‘쿠키런: 킹덤’이 올해 1월 4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및 캠페인 효과로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유저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UA’ 마케팅 전략도 효과를 냈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은 올해 3월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06%, 활성 이용자 수 132%, 신규 이용자 수 336% 이상 증가했다.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비롯한 지식재산권(IP)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모험의 탑’ 콘텐츠를 확장하고,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미국·캐나다 시장 진출 준비에 집중한다. 아울러 지난달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마친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완성도를 높여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한다. -
한덕수 "단일화 반드시 필요…김문수와 오후 4시 재논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08 10:33:23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8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오후 4시에 다시 (단일화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국가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더 이상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수십 번 김 후보가 약속한 것처럼,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즉각 한덕수와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약속한 것을 지키라고 오후 4시에 이야기할 것"이라며 "그걸 지키지 않는 사람은 한국의 미래, 우리 경제와 민생을 걱정하는 분들에 대한 큰 실례와 결례와 못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일화 방식은) 모두 당에 일임해 당이 정하는 방식을 다 받아들일 것"이라며 "오후에 하려던 토론회는 당이 정하는 것이라면 당연히 따르고, 김 후보가 참석하든 않는 토론회 장소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요청한 4시 면담도 대구 일정이 저녁까지 하는 걸로 돼 있지만, 중간에 일정을 조정해 회합에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 후보는 전날 김 후보와의 회동에 대해 "김 후보는 아무런 대안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며 "당이 본인을 괴롭힌 일, 당을 대표하는 상황인데 왜 마음대로 할 수 없냐고 말씀을 많이 하는데 그건 정말 사소하고 중요성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김 후보 말이 사실이 아닌 일들을 말하는 것 같아서, 오후 4시 회동이 끝나면 김 후보와 같이 여러분 앞에 서서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
"베선트·허리펑 10일 만난다" 美中, '관세전쟁' 출구 찾나…美연준, 내달까지 금리 동결 ‘무게’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산업중기·벤처 2025.05.08 10:33:0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중국 경기부양: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 0.5%p 인하 등 193조원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경제지표 악화에 대응한 이번 조치는 내수 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중 관세전쟁 장기화에 대비한 특단의 대책이다. ■ 미중 무역협상: 미국과 중국 양국이 스위스에서 고위급 무역대화를 재개한다. 145%에 달하는 고율관세를 주고받은 후 첫 공식 대화로, 출구전략 모색이 예상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부총리의 회동이 관계 개선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 지정학적 리스크: 인도-파키스탄 간 무력충돌이 심화되며 핵전쟁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미 연준은 관세정책 영향을 지켜보며 6월까지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해 1조 위안(약 193조 원)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이와 함께 정책금리도 0.1%포인트 내려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또한 내수 촉진과 노인 돌봄을 위한 재대출 5000억 위안(약 96조 원)을 신설하고, 자동차 금융사와 금융 리스사의 지준율을 폐지해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 대표단이 스위스에서 5월 9~12일 공식 무역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중국의 허리펑 부총리와 만나 경제·무역 현안을 논의한다. 양국은 100%가 넘는 고율관세를 주고받으며 첨예한 대립을 벌인 후 처음으로 테이블에 마주앉게 됐다. 논의 의제로는 고율 관세 인하와 특정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 800달러 미만 소액 소포 관세 정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핵심 요약: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연준이 6월 FOMC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약 68%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4.25~4.5%인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7월 FOMC(76.9%)를 올해 첫 금리 인하 시기로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지만, 연준은 관세정책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 지표로 확인한 후 대응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중국은 2020년 이후 ‘쌍순환’ 전략을 핵심 경제정책으로 채택했다. 이는 국내 순환을 경제 성장의 핵심으로 삼고 글로벌 경제에 적극 참여했던 덩샤오핑식 성장 전략에서 탈피한 것이다. 미국과의 교역 규모와 대미 수출 비중이 2018년 대비 크게 감소했으며, 경제성장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AI 산업에서도 딥시크의 등장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등 기술 자립도를 높여가고 있다. - 핵심 요약: 한국의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의 대위변제율이 당초 예상(40%)보다 높은 53.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점수 하위 10% 이하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원을 대출해주는 이 정책금융 상품은 사실상 현금 지원 프로그램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상공인 위탁보증사업의 누적 대위변제액도 2023년부터 올 4월까지 1조 668억 원에 달하는 등 정책대출의 손실이 증가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6년 만에 무력 충돌을 재개했다. 인도 정부는 파키스탄이 점령한 잠무와 카슈미르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으며, 파키스탄 측은 이 공격으로 민간인 2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양국은 각각 약 170개의 핵탄두를 보유한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지난달 22일 카슈미르 지역 테러 사건 이후 긴장이 고조돼 왔다. [키워드 TOP 5] 중국 경기부양책, 미중 무역협상, 미 연준 금리동결, 인도-파키스탄 충돌, 쌍순환 전략, AI PRISM, AI 프리즘 -
교통안전공단, 유니버셜 디자인 전기택시 도입…교통 복지 강화
부동산정책·제도 2025.05.08 10:32:06휠체어 슬로프가 설치되고 맞춤형 실내공간 레이아웃이 가능한 전기택시가 도입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8일 교통약자를 위한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국민의 보편적 이동권 향상과 교통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유니버셜 디자인 전기택시, 교통약자 맞춤 병원 동행서비스 등 실증 특례 운영을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 전기택시는 교통약자와 비교통약자의 동등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택시로, 국내에서는 해당 차량을 개발한 첫 사례이다. 이러한 택시는 영국(블랙캡), 일본(UD택시), 대만(유니캡) 등 해외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실증에서는 현대차가 유니버설 디자인 전기택시를 제작하고,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현대차 셔클서비스를 통해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버설 디자인 전기택시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100% 재생에너지(전기)로 운행된다. 이번 실증을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유니버설 디자인 전기택시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은 교통약자들을 위해 보다 나은 차량과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동행서비스는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병원으로 운송하고 병원 내 동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상 운송서비스이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사업용 자동차가 아닌 자가용 자동차의 유상 운송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예외적으로 국가나 지자체 소유의 특별교통수단을 통해 교통편의 목적으로는 운행이 가능하다. 이번 실증을 통해, 민간에서도 교통약자 대상의 자가용 유상운송 특례를 부여함으로써, 모빌리티 접근성이 낮은 교통약자들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정용식 이사장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공공영역에서 담지 못했던, 교통약자 이동과 동행을 함께 제공하는 모빌리티서비스가 가능해졌다”라면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혁신기술·서비스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중흥그룹,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 2차 용지 공급[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5.08 10:31:07중흥그룹이 전남 동부권의 핵심 주거 벨트로 평가받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 2차 용지 공급을 진행한다. 8일 중흥그룹에 따르면 2차분 용지 공급은 △업무시설용지 3필지 △문화시설용지 1필지 △공동주택용지 1필지로 진행된다.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입찰 보증금 납부 및 신청접수, 16일 입찰 및 낙찰자 발표, 20일 계약체결 순으로 이어진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는 전남 순천시 해룡면 선월리 일원에 위치한다. 95만 6296㎡(약 29만평) 규모로 2012년부터 2026년까지 약 6000가구의 인구를 수용하는 주거단지로 조성 중이다. 시행은 선월하이파크밸리가 담당하며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시공을 맡았다. 순천을 대표하는 신대지구가 단지 인근에 자리한다.약 3만명 거주 규모로 조성되는 신대배후단지와도 인접해 향후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세풍일반산업단지·율촌일반산업단지·광양항만·포스코 광양 제철소·여수국가산업단지 등과 인접해 많은 일자리를 바탕으로 풍부한 주택 수요가 형성될 전망이다. 선월지구 생태회랑에 식재된 나무들을 중심으로 풍부한 녹지 면적이 확보돼 있다. 신대천과 도심공원이 연결되는 친환경 수변공원이 있다. 중심부 3곳에 초·중·고 등 다양한 교육시설들도 조성될 계획이다. 문화시설용지, 상업지구 내 소공원 등 다채로운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3차분 용지 공급은 △상업시설용지 4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4필지 △단독주택용지 16필지로 오는 6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는 순천을 비롯해 광양과 여수 등과 연계되는 도로망을 갖추고 있어 주거단지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전남 동부권의 거점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선월 택지지구 분양으로 명품 도시를 조성해 전남을 대표하는 최고의 완성도 높은 주거단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45:5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0.28%↓)
증권News봇 2025.05.08 10:30:07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42p(+0.29%) 상승한 2581.22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화학업(+1.76%), 의료정밀업(+1.56%), 비금속광물업(+1.29%)이며, 약세업종은 IT 서비스업(-2.03%), 운수창고업(-1.16%), 건설업(-0.7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63:37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645억, 기관은 247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94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경방(000050)이 29.91% 오른 8,990원을 기록 중이고, 영흥(012160)(+24.23%), 평화홀딩스(010770)(+22.8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티와이홀딩스우(36328K)(-14.51%), 대한제당우(001795)(-10.97%), 동양우(001525)(-7.2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02개, 하락종목은 36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성호 "대법원 '이재명 죽이기' 의심…사법부 위기"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08 10:29:53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사법부가 과거 어떤 사건 못지않게 위기에 처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대법원이 직접 나서서 정치에 개입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재판이 미뤄진 것과 관련해 "왜 유독 이 후보 사건에 대해서만 초스피드로 진행됐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 사건에 대한 재판부의 기일 변경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민주당이 압박해서가 아니라 국민들이 보기에도 '이재명 죽이기' 하는 것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에서 2~30년 있었던 부장 판사들도 다 처음 보는 사태라고 얘기하지 않냐"며 "그것에 대한 반성적 고찰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며 "이정도에서라도 중단시켜야겠다는 여론이 법원 내부에 크게 있었던 것 같다"고 짚었다. 정 의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선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 2~3개월 동안 조희대 대법원장이 보인 행태는 이해할 수가 없다. 법대 위에 앉아서 의전에 취해 오만에 빠진 게 아니냐 말씀하는 판사도 있다"며 "법원 행정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단독처리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언급했다. 해당 법안은 허위사실 공표 구성 요건 가운데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이 골자다. 정 의원은 이와 관련해 "법률이 명확해야 하는데 '행위' 개념이 너무나 모호하다"며 "본회의에 상정되면 좀 더 협의를 진행할 필요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 한 사람만을 위한 법이 아니냐는 우려엔 "이미 법조 내부에서나 정치권에서 '행위' 개념의 모호성은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84조'를 두고선 "대통령 직무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소와 수사는 안 되고 재판은 진행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형사소송법을 개정해서 해석의 여지가 없게 정리하는 게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
개인정보위, '해킹 피해' 법인보험대리점 조사 착수
산업IT 2025.05.08 10:28:32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최근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법인보험대리점(GA) 두 곳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유퍼스트보험마케팅과 하나금융파인드는 최근 이용 중인 영업지원시스템 개발·관리업체의 관리자 계정이 해킹돼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개인정보위에 신고했다. 개인정보위는 유출 현황 및 안전조치 의무 등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한 뒤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처분할 예정이다. 금융회사의 고객정보라 해도 신용도 판단과 관련이 없는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 적용 대상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된 보험사-GA 통합 솔루션에 대해서도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발생한 하나금융파인트와 유퍼스트에 대한 해킹사고는 전산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보기술(IT) 회사에서 발생했다. 불상의 해커가 이 회사의 내부망에 악성코드를 설치한 후 GA 전산망에 침투하는 방식으로 해킹을 시도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각 보험사들에게 GA를 조사하도록 지도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
‘뇌물 수수’ 최종 무죄 김학의 전 차관, 1억 3000만 원 형사보상 받는다
사회사회일반 2025.05.08 10:27:19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억 원이 넘는 형사보상금을 받게 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형사4-2부(재판장 권혁중)는 이날 김 전 차관에게 “구금에 대한 보상으로 1억 2510만 원을, 비용에 대한 보상으로 899만 5000원을 지급한다”는 형사보상 결정이 확정됐다고 관보에 공시했다. 형사보상은 형사재판 절차에서 억울하게 구금되거나 형을 집행받은 사람, 또는 재판을 받느라 비용을 지출한 사람에게 국가가 손해를 보상해주는 제도다. 앞서 김 전 차관은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스폰서’ 역할을 했던 건설업자 최모씨로부터 4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2019년 6월 기소됐다. 김 전 차관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는 대가성이 인정된다며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대법원은 유죄 증거로 쓰인 최씨의 법정 증언이 변경된 점을 지적하며 사건을 파기환송했고,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 재판부는 김 전 차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판결은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다. 김 전 차관은 다섯 차례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구속 기소된 뒤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됐고,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다시 구속되는 등 약 14개월간 수감 생활을 했다. 해당 사건은 김 전 차관이 2013년 3월 법무부 차관으로 내정된 이후, 언론을 통해 이른바 ‘별장 성접대 동영상’ 의혹이 보도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성접대 의혹은 검찰의 무혐의 처분과 재수사를 거쳐 오랜 기간 논란이 이어졌으나, 대법원은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면소 또는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 면소는 소송요건이 결여돼 공소제기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소송을 종결하는 것이다. 한편 북한이 개발한 안면인식 프로그램을 국내에 납품하고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가 확정된 대북사업가 김모씨 역시 구금 보상금 9550만 원과 비용 보상금 1226만 원을 지급받게 됐다. 김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 판결은 지난해 2월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
김상욱 "국민의힘 탈당…기회되면 이재명 만나고파"
정치정치일반 2025.05.08 10:27:07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앞으로 극우보수와 수구보수가 아닌 참 민주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정통보수정당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기를 간절히 바래왔고 그 충정으로 외롭고 힘들지만 충언을 계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이제 가능성이 사라진 극단적 상황에 놓인 국민의힘을 아픈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탈당의 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보수 지지자들을 향해 “2025년 오늘의 보수 가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그리고 공정 합리 개방 포용 자유를 기준 삼아 정치 판단을 내려달라”며 “새로움을 받아들이고 다름에서 배움을 얻으려는 포용과 품위 있게 원칙을 지키는 보수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만나고 싶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축소사회, 기업의 경쟁력 약화, AI와 로보틱스 혁명, 대외환경의 급변, 의료 노동 연금 등 개혁 과제, 혁신 소멸 등 각 종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들에 직면해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 이준석 후보 등 대선 후보님들과 만나 현안 해결과 나라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분간 거취를 계속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제가 누구를 어떤 방식으로 지지하며 함께 할 것인가의 문제를 책임감 있게 고민하겠다”며 “심도깊은 생각을 더하고 방향이 정해지면 의견을 솔직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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