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野장동혁 "국정위 업무보고 중단, 점령군 같은 행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21 15:42:12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가 검찰, 해양수산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업무보고를 중단시킨 데 대해 “점령군과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이 중지됐다고 죄가 사라지지 않듯이 정부 기관 등을 발 아래 굴복시킨다고 해서 과거의 잘못된 정책을 ‘선정(善政)’으로 둔갑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감사원 업무보고에서 국정기획위원들이 “이전 정부에서 시행한 감사 중 편향성이 의심되는 반성 사례를 다시 보고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사실상 민주당 정권의 불법성을 드러내 보였던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부동산 통계조작 감사 등이 정치 감사였다고 자인하라는 압박이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국정기획위원들이) 아예 대놓고 ‘정파의 돌격대 역할을 했다’고 반성문에 들어갈 내용까지 불러줬다”며 “‘인민의 자발적 복종’을 앞세워 북한의 ‘생활총화’에서 행해지는 ‘자아비판’을 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체주의의 자아비판은 실제로는 강제에 의한 ‘타율비판’이자 상대를 굴복시키는 처벌로 악용된다”고 직격했다. -
길이 2㎝, 무게 0.3g…모기만한 ‘정찰 드론’ 개발한 中연구소
국제국제일반 2025.06.21 15:33:32중국 연구진이 무게가 단 0.3g에 불과한 모기 크기의 정찰 드론을 개발했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국방과기대학(NUDT) 로봇공학연구소는 길이 2㎝, 날개폭 3㎝, 무게 0.3g 드론을 독자 개발했다. 해당 드론에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재료과학, 바이오닉스 등 기술이 융합돼 있다. 또 탄소 나노 튜브 강화형 연성 구동기를 사용해 초당 최대 500번의 날갯짓을 할 수 있고 곤충과 같은 탄력과 비행 능력을 갖췄다. 아울러 칩 식각(웨이퍼에 패턴을 그리는 것) 정밀도를 5㎚(나노미터=10억분의 1m)로 높였다. 이는 손톱 크기 면적에 중국 고전 '손자병법' 전체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수준이다. 해당 드론은 시속 62∼74㎞ 바람 속에서도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다. 연구소 측은 이 드론이 레이더에 걸리지 않아 전장에서 전통적인 정찰 장비로는 닿기 어려운 지역으로 몰래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량허샹 NUDT 연구생은 "이런 초소형 드론은 전장에서 정보 정찰 및 특수 임무에 특히 적합하다"고 CCTV에 밝혔다. 또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서 생존자의 활력 징후를 찾아내는 등 응용 범위가 넓을 것으로 전망했다. -
"성매매 업소서 일한 사실 알리겠다"…290차례 돈 뜯은 20대女 징역형
사회사회일반 2025.06.21 15:32:20또래 여성에게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도록 제안한 뒤 이를 빌미로 협박해 수천만원을 갈취한 2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판사 김샛별)은 공갈 혐의로 기소된 A(29·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6월부터 2023년 7월 사이 지인 B(25·여)씨에게 성매매 사실을 타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총 293차례에 걸쳐 6528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와 B씨는 인천 모 자활센터에서 소개해준 편의점에서 함께 종업원으로 근무한 사이였다. 2021년 10월부터 친하게 지내면서 퇴근 후 같이 술을 마시거나 유흥을 즐겼다. 그러던 중 B씨가 늘어난 지출을 감당하지 못해 대출을 받는 등 경제 사정이 악화됐다. A씨는 "성매매를 하면 용돈 정도는 충당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B씨는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2022년 6월부터 인천 일대에서 성매매를 하기 시작했다. A씨는 이를 빌미로 B씨에게 겁을 줘 성매매 대금 등을 지속적으로 갈취했다. A씨는 "네가 편의점 근무 중 성매매를 하기 위해 자리 비운 사실을 자활센터 관계자에게 알리겠다" "너를 만나 놀면서 3000만원을 대출받았으니 성매매를 해서라도 갚아라"고 B씨를 협박했다. A씨는 B씨로부터 은행 체크카드를 건네받아 자기 계좌로 돈을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판사는 "A씨가 피해 회복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 판사는 "다만 A씨가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A씨의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했다. -
산불 피해지 관광 회복 밀착 지원…‘유튜버 경북여행단’ 뜬다 [경북톡톡]
사회전국 2025.06.21 15:11:07경북도는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산불 피해지역의 관광 회복을 위한 여행 독려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상시 모집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유튜버 경북여행단 프로젝트’는 지난 3월 ‘괴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 5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일상 회복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에서 이퀄리, 아싸라비아, 진짜하늬 크리에이터 등과 함께 제작하는 콘텐츠의 확장 프로젝트다. 모집 대상은 여행, 관광, 로컬 체험 분야에서 활동 중인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신청서, 콘텐츠 기획안, 기존 작업물을 제출해야 한다. 선정되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본 경비가 일부 지원되고 완성된 콘텐츠는 보이소TV 등 경북도 공식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유튜버 경북여행단 프로젝트는 연말까지 상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소셜네트워크(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따뜻한 시선과 창의적인 콘텐츠가 산불 피해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한 영향력에 동참할 크리에이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7년 열애’ 이장우♥조혜원, 11월23일 웨딩마치…8살차 알콩달콩 부부 된다
서경스타TV·방송 2025.06.21 15:09:00배우 이장우와 조혜원이 공개 열애 끝에 11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이장우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장우가 조혜원과 오는 11월 23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식장을 서울 모처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3년 6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후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이들은 지난 2019년 3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방영 당시에는 교제하던 사이는 아니었으나, 이후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연인 사이가 됐다. 앞서 이장우는 지난해부터 조혜원과의 결혼을 언급해 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내년 결혼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이장우는 전날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서 전현무, 박나래와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팜유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하차 여부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다만 이장우는 결혼 전까진 ‘나혼산’ 출연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장우는 1986년생으로 2006년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으로 데뷔했다.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요식업에 도전해 크게 성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조혜원은 8세 연하인 1994년생으로 2016년 영화 '혼숨'으로 데뷔했다. 이후 '마인' '군검사 도베르만' '낮과 밤' '퀸메이커' 등에 출연했다. -
이정후, 3경기 연속 무안타…6월 들어 1할대로 떨어진 타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6.21 15:06:4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6월 들어 타율은 0.172를 기록, 시즌 타율이 0.255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도 보스턴에 5-7로 패했다. 이정후는 19일과 2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이어 이날도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이 0.255(282타수 72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헌터 도빈스가 던진 시속 125㎞ 커브를 쳐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도빈스의 시속 153㎞ 직구(초구)를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1루 땅볼, 8회말에는 개릿 휘틀록의 스위퍼를 받아쳤지만 이번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보스턴에 5-7로 패했다. 이정후는 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을 보였으나, 5월 타율은 0.231. 6월에는 17경기에서 0.172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
이재명 공약 '해병대 독립' 이번엔 이뤄질까 [법안 돋보기]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21 15:01:33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했던 해병대를 독립시키는 ‘준 4군 체제’ 개편에 해병대 군심(軍心)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준4군 체제는 육·해·공군 3군 체제에서 해병대를 사실상 독립시키는 개편안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꺼냈던 공약인데 실현되지 못했죠. 여전히 현실적 한계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이번엔 해병대 열망이 이뤄질까요. 李, 해병대 겨냥 공약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이던 지난달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병대를 독립적인 ‘준4군 체제’로 개편하고 해병대사령관의 위상을 격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병대 임무를 상륙작전·신속 대응 전담으로 특화하고, 현 해병대 임무 중 해안과 강안 경계 작전 임무는 최첨단 감시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현재 각 군 중 해병대만 독립 회관이 없다. 해병대 독립 회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해병대전우회가 1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이를 의식한 공약으로 해석됐습니다. 해군에 밀리는 해병대 해병대를 격상시키는 논의가 나온 배경은 해병대의 임무를 확대·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남북 간 군사적 위협 고조가 이어지고 있는 한반도 특성을 고려하면 해병대의 상륙작전 역량 등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해병대는 해군이 관리하고 있어 병력 운용이나 장비 측면에서 해군보다 우선순위가 뒤쳐집니다. 국군조직법 제2조 1항은 “국군은 육군, 해군 및 공군으로 조직하며, 해군에 해병대를 둔다”고 됐습니다. 이 법 10조 3항은 “해병대에 해병대사령관을 두며, 해병대사령관은 해군참모총장의 명을 받아 해병대를 지휘·감독한다”고 규정합니다. 이 대통령의 해병대 독립 의지는 채 상병 순직 사건과도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후보 시절 "'채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실추된 해병대의 명예를 바로 세우고, 불법 권력에 맞서 수사의 소임을 다한 박정훈 대령이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허영 ‘해병대 독립 5법’ 발의 여당에서도 최근 이 대통령의 공약을 뒷받침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지난 10일 해병대 독립 5법(국군조직법·군인사법·군사법원법·군수품관리법·국방개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해군과 해병대 조직을 분리토록 하는 국군조직법, 해병대의 병과를 신설해 법적 4군 체제를 보장하는 군인사법, 해병대 검찰단을 신설하는 내용의 군사법원법, 군수품 관리 주체에 해병대를 추가해 해병대의 장비 조달을 용이하게 하는 군수품관리법, 실질적 4군 체제를 위한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으로 구성됐습니다. 허 의원은 "대한민국 안보에 지대한 공헌을 한 해병대의 전력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해병대 독립을 통한 위상 강화가 꼭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에서도 보듯 해병대는 장비도 제때 조달받지 못하고, 합동참모본부에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며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게 허 의원 지적입니다. 그러면서 단순 조직적 독립이 아닌 사법 영역, 군수품 관리 및 조달, 국방 개혁 등 전 분야에서의 독립 근거를 마련한 만큼 실질적 4군 체제가 가능할 것으로 봤습니다. 윤석열도 내세웠지만 실패로 끝나 하지만 해병대의 독립성을 강화하겠단 약속은 정권마다 반복됐지만 늘 미완으로 끝난 게 사실입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엔 인사와 예산 일부 권한을 해군에서 넘겨받았고, 문재인 정부 땐 해병도 4성 장군 진급이 가능하도록 법이 바뀌었으나 여전히 인사나 예산이 육해공군에 밀리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도 해병대사령관을 4성 장군으로 진출시키고, 해병대를 해군으로부터 독립시키는 공약을 내놨었지만 결과를 내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
김용태 "반성 의미로 탄핵반대 당론 무효화해야…당원 여조가 최선책"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21 14:53:28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국민의힘이 과거를 책임지고 반성한다는 의미에서 탄핵반대 당론만큼은 무효화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지역 기자간담회를 열고 “탄핵 관정에서 헌법재판소에서 전원일치 판단으로 파면 결정을 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 반대가 계엄을 옹호했다는 논리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탄핵을 찬성한 분도, 탄핵에 반대한 분도 각자의 애국심과 진정성을 가지고 탄핵에 대한 입장을 말씀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론이 탄핵을 반대하는 과정에서도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의 당시 의사 표현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내 의견 충돌이 있는 ‘5대 개혁안’에 대해서는 “최선의 선택은 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당원들이 5대 개혁안에 동의한다면 제 남은 임기동안 추진하는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이어갔다. 그는 “현실적으로 이 방법이 여의치 않게 된다면 다음 지도부에서 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개혁안을 추진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제 임기가 많이 남지 않았지만, 어떤 지도부가 들어선다고 하더라도 변화와 혁신의 의지만큼은 계속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에게 전당대회 출마를 권유한 데 대해선 “좋은 조언을 해준 것에 감사하다”면서도 “(전당대회 출마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 의원을 만날 때마다 보수 진영 자체가 붕괴 직전에 있으니 이 의원이 지금이라도 보수 진영에 힘을 합쳐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 4·3 사건을 두고는 “당시 미군정과 이승만 정부는 단독 선거에 반대하는 남로당의 총파업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만 명의 무고한 제주 주민들을 잔혹하게 희생시켰다”며 “그 아픔은 제주의 아픔이자 대한민국의 아픔”이라고 평가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4·3의 완전한 해결은 미룰 수 없는 국가 과제”라며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와 전문 요양병원 건립, 유족에 대한 의료 지원과 복지 시스템 확충 등 실질적인 치유와 회복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저희가 야당이 됐지만 국민에게 드린 약속만큼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
두 아이의 아빠라는데…日 최고 테니스 스타, 모델과 불륜 의혹 사과
국제인물·화제 2025.06.21 14:49:58일본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게이(35)가 최근 불거진 불륜 의혹에 사과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1일 "최근 주간지 '슈칸분슌'이 보도한 불륜 의혹에 대해 니시코리가 자필 서명이 들어간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본 언론은 니시코리가 모델인 오구치 아즈키와 교제 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사실상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니시코리는 사과문에서 "아내와 자녀, 부모님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 책임 있는 사회인으로서 경기에 집중하고 여러분의 신뢰를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불성실한 행동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테니스협회, 후원사를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폐를 끼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최근 일본 언론은 니시코리가 모델인 오구치 아즈키와 교제 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니시코리는 2020년 야마우치 마이와 결혼해 두 명의 자녀를 낳았다. 2014년 US오픈 단식에서 준우승하면서 역대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의 메이저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을 냈다. 2016년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 최고 랭킹은 2015년 4위로 이 또한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의 단식 최고 순위 기록이다. -
은행 ATM 부스로 돌진한 SUV 차량…2명 부상
사회사회일반 2025.06.21 14:39:54경기 남양주에서 40대가 몰던 차량이 은행 ATM 부스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20분쯤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40대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한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부스로 돌진했다. 사고로 ATM 부스가 무너져 차량 운전자와 부스 안에 있던 40대 B씨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BTS 슈가 소집해제…첫 마디는 "작년 일로 실망 끼쳐 죄송"
서경스타TV·방송 2025.06.21 14:31:49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21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소집이 해제되면서 과거 음주운전을 재차 사과했다. 슈가는 이날 위버스에 올린 글에서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슈가는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고 썼다. 이어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슈가는 지난해 8월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슈가가 이날 소집 해제되면서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는 병역 의무를 완료했다. 2022년 12월 맏형 진이 입대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모든 멤버가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멤버들은 BTS의 데뷔 기념일인 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이홉의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피날레 공연을 관람했다. 진과 정국은 직접 무대에 올라 제이홉과 호흡을 맞췄다. -
“잘했다고 생각한다” 접근금지 풀리자 아내 살해한 60대
사회사회일반 2025.06.21 14:16:12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이 종료된 지 일주일 만에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A 씨는 2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그는 수갑이 채워진 두 손을 가리개로 덮고 모자와 마스크도 써 얼굴 노출을 피했다. 앞서 A 씨는 이달 19일 오후 4시 30분께 인천 부평구 한 오피스텔 현관 앞에서 60대 아내 B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12월 법원으로부터 B 씨 주변 100m 이내 접근금지와 연락 제한 등 임시 조치 명령을 받았고 이달 12일 조치 기간이 종료된 뒤 일주일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A 씨는 이달 16일에도 해당 오피스텔로 찾아갔으나 B 씨를 만나지는 못했고 범행 전날인 18일 재차 아내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B 씨는 사건 당일 경찰서를 방문해 스마트워치 지급과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문의하려고 했으나 해당 조치가 적용되기 전에 살해됐다. A 씨는 “아내를 살해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번 방문해주시면 제가 다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접근금지 조치가 끝나자마자 찾아가신 이유가 뭐예요”라는 물음에는 “내 집인데 내가 들어가야지 내가 어디 가서 살겠느냐”고 되물었다. 또 “돌아가신 아내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잘했다고 여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살인을 저지르고 잘했다는 말씀이 맞는다고 생각하느냐, 남은 가족에게 미안하지 않으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렇다”라거나 “남은 가족도 아들 하나라 미안한 거 없다”고 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부터 이기웅 인천지법 당직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A 씨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
[속보] 금강 유등천 문암교 '홍수주의보'
사회사회일반 2025.06.21 14:15:37금강홍수통제소는 금강 유역 유등천 수위가 급상승함에 따라 10일 오후 1시 30분을 기해 충남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문암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금강통제소는 이날 오후 3시쯤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인 2.5m(해발기준 99.919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암교 수위는 갑천의 수량이 늘어나면서 현재 2.31m(해발 기준 99.73m)까지 상승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금산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81.9㎜의 비가 내렸다. 이날 밤까지 충남 남부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 -
이재명 대통령 “SNS 외교 메시지에 상대국 언어 병기 방침”
정치대통령실 2025.06.21 14:12:15대통령실은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관련 메시지에 상대 국가의 언어도 병기할 방침이다. 21일 대통령실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앞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순방을 떠나기 전 “SNS 메시지를 작성할 때는 상대국 언어도 병기해 외교적 존중과 소통의 의지를 보여 달라”고 지시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해외에 계신 교민은 물론, 해당 국가 국민들에게도 대한민국의 메시지가 직접 닿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G7 참석 기간 진행된 양자 정상회담과 관련한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모두 한국어와 상대국 언어를 병기한 형태로 엑스(X·옛 트위터)에 게재됐다. 특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에 화답하듯 한국어와 일본어를 병기한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의 글에 양국 국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에는 일본 국민들이 “한일 관계가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 “동아시아는 단결해 평화의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라는 댓글을 적었고 이시바 총리의 메시지에는 한국 국민들이 “앞으로 계속 좋은 관계로 지냅시다”, “미래를 위해 서로 도와가며 지냈으면 한다”고 반응했다고 대통령실은 소개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언어 병기는 특정 국가에 한정된 일회적 조치가 아니라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기반한 디지털 외교 전략의 일환”이라며 “대통령의 SNS 메시지가 양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상호 존중 외교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해외 순방과 외교 일정에서 상대국 언어 병기를 원칙화하기로 했다. -
출격 하루 앞둔 테슬라 로보택시, ‘비밀병기’로 반전 노리나 [김기혁의 테슬라월드]
증권해외증시 2025.06.21 14:00:00※하단에 있는 ‘김기혁의 테슬라월드’를 구독하시면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전기차·로봇·AI·자율주행·에너지·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쉽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외신과 국내 뉴스에서 접하기 어려운 따끈따끈한 SNS 소식도 직접 해설합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美 텍사스 오스틴서 22일 사이버캡 자율주행 개시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22일(현지시간) 드디어 닻을 올립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로보택시 사업을 펼칠 첫 전진 기지로 테슬라 본사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을 택했는데요. 무인택시 개시가 임박했지만 주식 시장에선 최근 테슬라 주가가 미미한 변동성만을 보여왔는데요. 이는 로보택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워낙 수년전부터 머스크가 로보택시를 예고해온 터라 새로울 게 없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더구나 약 10대 차량 규모로 너무 적게 무인택시 서비스가 시작한다는 점도 실망감을 안기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비밀병기’가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바로 무선충전입니다. 로보택시에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된다면 말 그대로 테슬라 무인택시는 차량 정비 외에는 사람의 손을 전혀 거치지 않고 작동할 수 있게 됩니다. 운행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얘기죠. 테슬라가 로보택시에 무선충전을 도입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현실화될 경우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패드에 도킹하는 무선 충전 적용 여부 관심 머스크가 로보택시 모델 ‘사이버캡’을 처음으로 공개한 지난해 10월 당시 무선충전에 대한 언급을 하긴 했었습니다. 사이버캡을 전기차 충전기 단자에 직접 꽂을 필요가 없다는 얘기죠. 그리고 며칠 후 테슬라는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차량이 무선 충전 패드에 도킹해 충전되는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술은 아직 프로토타입(시제품)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만 해도 무선 충전은 유선 대비 에너지 손실이 더 컸지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자기 공명 방식 등의 경우 유선 충전의 95% 수준까지 에너지 효율성을 끌어올리게 됐다고 합니다. 자기 공명 방식이란 동일 주파수의 진동 자기장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그동안 테슬라는 무선 충전보다는 자동화된 로봇 팔을 이용해 충전하는 방식을 선호해왔으나 상황이 달라졌다”고 평했습니다. 무선 충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수 작업도 있었는데요. 테슬라는 2023년 6월 독일 무선충전시스템 회사인 와이페리온을 사들였습니다. 다시 이 회사를 매각하긴 했지만 핵심 일부 인력은 흡수했습니다. 테슬라의 무선 충전 기술 적용에 대해 미국 IT 전문매체 PCMAG은 “로보택시 사업 초반에는 무선 충전 패드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면서 “테슬라는 차세대 V4 슈퍼차저(테슬라 자체 충전기 브랜드)에 무선 충전 솔루션을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라스 모라비 테슬라 부사장은 올해 2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더 흥미로운 충전 방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진행자가 충전 패드 설치가 인프라 측면에서 도전이 되지 않겠냐고 묻자 모라비는 “그럴 수도 있지만 우리는 새로운 V4 슈퍼차저를 통해 똑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무선 충전 보편화시 공간 효율성 높아 무선 충전의 장점은 간단합니다. 기존 유선 충전 방식에서 필요한 별도의 공간 확보, 감전 불안 등 불편사항을 개선해 충전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무선 충전 기술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충전 효율성 개선, 이물질 감지 및 안전성 확보, 표준화 문제 등입니다. 무선 충전 기술은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G모빌리티(003620)는 지난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2024’에서 자동차 배터리 무선충전플랫폼 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를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 역시 자기 공명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전력 소스와 수신기 두 시스템 사이에서 에너지를 전달하는 고주파 진동 자기장을 만드는 방식에 기반을 두고 있는 건데요. 전력 소스와 수신기는 특별히 설계된 자기 공명기로 근거리 장기장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전력을 전달합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