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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크라이슬러 신차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고심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6.22 08:22:48크라이슬러 할시온 컨셉전세계적인 규모를 갖고 있는 자동차 그룹,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그룹 내 14개라는 수 많은 브랜드들으 보유하고 있다.한 그룹 내에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하고, 이들이 상호 경쟁 및 협력이 이뤄진다면 무척 이상적이겠지만 스텔란티스의 경우 ’14개의 브랜드’ 모두가 아쉬운 행보를 이어가며 그룹의 거대한 ‘숙제’와 같은 상황이다.실제 지프(Jeep)를 비롯해 일부 브랜드의 경우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포트폴리오 전개 및 브랜드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부 브랜드’는 브랜드만 존재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이런 가운데 그룹 출범 이후 가장 ‘퇴색된 브랜드’라 한다면 크라이슬러(Chrysler)를 떠올릴 수 있다. 실제 크라이슬러는 과거의 다채로운 포트폴리오 구성을 자랑했지만 현재는 대폭 축소된 상태다.실제 크라이슬러는 현재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퍼시피카’와 ‘보이저’ 즉, MPV 두 종만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다른 브랜드와 비교 할 때에도 신차 개발 및 출시 일정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크라이슬러 할시온 컨셉그러나 이런 가운데 스텔란티스에서 ‘크라이슬러’에 대한 의지, 그리고 행동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실제 스텔란티스 측에서는 ‘크라이슬러의 새로운 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업계에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북미 중심의 브랜드인 만큼 전동화와 함께 내연기관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며 ‘스텔란티스의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힘을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상징과 같았던 ‘300’의 부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공개했던 ‘할시온 컨셉(Halcyon Concept)이 기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과연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2분기 기업 성적표에 ‘추가 랠리’ 달렸다…"세금 폭탄 땐 집값 더 뛸라" 정부, 세제개편 ‘신중’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22 08:0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코스피 3000 돌파로 G20 최고 상승률 달성: 코스피 지수가 3021.84를 기록하며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했다. 올해만 25.94% 상승률로 주요 20개국(G20) 중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은 2471조 8144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 외국인 순매수와 유동성 급증 현상: 외국인이 이달 들어 한국 주식시장에서 4조 814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투자자 예탁금은 65조 202억 원으로 2022년 4월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도 지난달 4억 2227만 주에서 이달 6억 883만 주로 44.18% 급증했다. ■ 커버드콜 ETF 폭발적 성장과 절세 효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연초 이후 29.4% 수익률로 커버드콜 ETF 42개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상장 6개월 만에 순자산 3000억 원을 돌파한 성적이 눈에 띈다. 해당 상품은 옵션을 30% 수준만 매도해 주가 상승분에 70%까지 참여 가능하도록 설계된 장점을 자랑한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코스피지수가 3021.84로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하며 올해 25.94% 상승률로 G20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자본시장 개혁안 추진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이달에만 4조 8142억 원을 순매수하며 거래량이 전월 대비 44.18%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2분기 기업 실적이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 핵심 요약: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연초 이후 29.4% 수익률을 기록하며 커버드콜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해당 ETF는 상장 6개월 만에 순자산 3000억 원을 돌파하고, 개인 순매수는 1000억 원을 넘어섰다. 기존 커버드콜과 달리 옵션을 30% 수준만 매도하여 상승장에서 70%까지 수익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비과세 대상이며 연 15% 분배금까지 기대할 수 있다. - 핵심 요약: 퇴직연금 시장이 ‘성과 중심’ 시대로 본격 진입하고 있다고 이상근 콴텍 대표가 분석했다. 콴텍은 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등 주요 금융기관 6곳과 로보어드바이저 IRP 일임 서비스를 출시한다. 콴텍은 금융위원회 테스트베드에서 연 환산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기업이다. 기금형 퇴직연금이 도입될 시 운용 성과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핵심 요약: 서울 아파트 가격이 주간 기준 0.36% 상승하며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시장 안정을 위한 세제 개편은 정책 효과나 시장 영향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파트 값 상승으로 가계대출까지 증가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다만 3차 추경 편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계획은 현재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자주 묻는 질문] Q. 코스피 3000 돌파 상황에서 어떤 투자 전략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A. 유동성 장세를 활용한 금융주 ETF와 커버드콜 상품 투자가 유리합니다. 코스피가 25.94% 상승하며 G20 1위를 기록한 배경에는 외국인 순매수 4조 8142억 원과 개인 예탁금 65조 원 증가가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특히 KODEX 금융고배당 커버드콜 ETF처럼 29.4%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옵션 프리미엄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절세 효과가 큽니다. 다만 2분기 기업 실적이 추가 상승의 핵심 변수이므로 실적 발표 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익 실현 타이밍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퇴직연금 운용 전략을 성과 중심으로 어떻게 전환해야 할까요? A. AI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개인화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존 은행 중심 원금보존형에서 탈피해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포트폴리오로 장기 수익률 개선이 가능합니다. 콘텍 같은 전문업체가 금융위원회 테스트베드에서 연 환산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생애주기와 위험수용도를 반영한 500개 이상의 전략 중 개인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며,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시 운용 성과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투자자마다 위험 수용도와 자산 수준이 다른 만큼 정교한 개인화 전략과 자동 리밸런싱 기능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Q. 추경 30조 원과 부동산 급등 상황에서 자산배분을 어떻게 조정해야 할까요? A. 유동성 확대를 고려한 균형 분산투자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지만 정부가 세제개편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부동산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0조 5000억 원 추경으로 시중 유동성이 대폭 늘어나는 상황에서 주식 30%, 부동산 35%, 채권 25%, 현금 10% 정도의 자산배분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계대출 증가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레버리지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코스피 3000 돌파 수혜 극대화: 금융주 중심 ETF와 커버드콜 상품 비중을 30% 내외로 확대하고, 2분기 실적 발표 일정을 사전 점검 필수 ✓ 커버드콜 ETF 절세 전략 수립: 연 15% 분배금과 옵션 프리미엄 비과세 혜택을 활용하고, 고소득자 금융소득종합과세 회피 전략 구축 ✓ 유동성 장세 대응 체계 구축: 외국인 순매수 4조 원과 개인 예탁금 65조 원 증가 추세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수익 실현 타이밍을 사전 준비 [키워드 TOP 5] 코스피 3000, 커버드콜 ETF, 퇴직연금 개인화, 유동성 장세, 자산배분 전략, AI PRISM, AI 프리즘 -
[단독] 중기부, 'SaaS'로 중기 DX, AX 경험 지평 넓힌다
산업중기·벤처 2025.06.22 08:00:00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Saa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외부 기업이 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SW) 도입부터 교육, 유지·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구독 서비스다. 기존 스마트 제조 혁신 지원은 비용 부담이 큰 하드웨어 구축 형태인 온프레미스(내부구축) 방식이었던 만큼 비교적 적은 비용이 드는 SaaS를 활용해 더 많은 중소기업의 DX와 AX 전환을 유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기부 제조혁신과는 올해 4월 4일부터 18일까지 ‘스마트 제조를 위한 SaaS 현황 및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스마트 공장 사업을 이어온 중기부가 구독형 SaaS 솔루션 조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대상은 SaaS 공급기업 190개사와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175개사다. 조사방법은 온라인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됐다. 중소기업은 당면한 디지털 기술 격차와 IT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aaS 도입을 원하고 있다. 도입기업 10곳 중 6곳은 SaaS 구독 방식 솔루션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SaaS 도입 이유를 묻자 '소프트웨어 사후서비스(AS)와 업데이트 등 체계적인 관리가 16%, 초기 부담금 감소가 15%로 조사됐다. 정부 지원에 대한 수요를 보면 컨설팅 비용 지원과 구독료 지원이 각각 22%, 18%였다. SaaS 지원 사업은 정부가 지난 해 10월 발표한 ‘스마트 제조 혁신 생태계 고도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스마트 제조 정책이 수요기업 중심에서 ICT 공급기업 역량 강화로 전환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한정된 예산으로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큰 기존 온프레미스 스마트 지원 사업은 급증하는 AI 제조업 수요를 따라가기 버거운 상태다. 실제 중기부의 지난해 스마트제조혁신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기업 16만 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전체의 19.5% 불과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통계청 기업활동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기업의 AI 도입 현황과 효과를 정량 분석했다. 분석 결과, AI를 도입한 기업은 평균적으로 매출이 약 4%, 부가가치는 약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SaaS로 지원 사업을 통해 단순한 보조금 지원이 아니라, 기업이 초기 경험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유도할 빙침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을 위한 제조용 SaaS는 적은 비용으로 개별 기업이 당면한 품질, 재고, 공정 리드타임 등 특정 문제를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IT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초기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급기업 육성 강화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IT시장분석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올해 2조 7098 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이 5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점을 볼 때 국내 시장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전종근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은 “국내 중소기업이 갈수록 격화되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수단은 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밖에 없다”며 “정부가 SaaS 전문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해 AI 기반 중소기업 제조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대선 후 '김건희' 언급량 폭증…특검으로 국민 관심 '쑥'[데이터로 본 정치민심]
정치정치일반 2025.06.22 08:00:00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한 온라인 상 언급량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윤 전 대통령 재임 시절부터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섰던 김 씨를 정조준한 특검 출범으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경제신문이 22일 SNS상의 텍스트를 빅데이터로 분석해주는 ‘썸트렌드’를 통해 지난 한 달 간 김 씨에 대한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6월 3주차 김 씨에 대한 언급량은 한 달 전인 5월 4주차 대비 246.59% 증가한 수준이었다. 특히 6.3 대선 이전 하루 1000건을 넘지 못하던 언급량은 대선을 이후 큰 증가폭을 보이며 이달 5일 2523건으로 최고치를 달성했다. 김 씨에 대한 언급량이 급증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따른 결과로도 해석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미 대선 전부터 김건희·내란·채상병 등 지난 정권을 정조준한 3특검법을 발의해 둔 상태에서 이 대통령이 취임하자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6월 들어 SNS 상에서 언급된 김 씨에 대한 상위 10개 연관어에는 ‘특검’, ‘수사’, ‘검찰’, ‘검사’가 모두 포함됐다. 3특검법은 결국 이달 6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이달 10일 이 대통령이 해당 법안을 공포함으로써 본격 궤도에 올랐다. 대선 이후 폭증했다가 하루 1000건 이하로 떨어졌던 김 씨에 대한 언급량이 다시 하루 1000건 이상으로 증가한 시점도 3특검법이 공포된 시점과 일치한다. 이후 부침을 이어가던 김 씨에 대한 SNS 상 언급량은 그의 입원 소식이 전해진 이달 16일,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며 다시 대선 직후의 언급량에 근접하다가 이달 17일 최고치를 경신한 15일 기록을 1건으로 따라잡았다. 김 씨에 대한 SNS 상의 언급량이 그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인 만큼 부정적인 언급이 긍정적인 언급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달 동안 김 씨에 대한 부정과 긍정 언급의 비율은 각각 79.3%와 14.6%였다. 특히 김 씨에 대한 긍·부정 단어 키워드를 언급 건수가 가장 많은 단어부터 줄 세웠을 때 상위 10위 안에 긍정 단어는 발견되지 않았다. ‘의혹’이 3000건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범죄’, ‘논란’, ‘혐의’ 등 단어가 1000건 내외로 뒤를 이었다.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건진법사’ 관련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연루된 공천개입·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총 16개 수사 대상이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이달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지낸 민중기 변호사를 김건희 특검으로 지명했다. -
1할대 부진 이정후 결장…샌프란시스코, 보스턴에 승리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6.22 07:50:29이달 타율 1할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3대2로 이겼다. 최근 4연패 후 2승 1패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샌프란시스코는 43승 3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이날 이정후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6월 들어 이정후는 58타수 10안타, 타율 0.172로 부진을 겪고 있다. 전날 보스턴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최근 세 경기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55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공격에서 엘리오트 라모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3회말에는 라파엘 데버스의 투런포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보스턴은 9회초 2득점으로 따라붙은 뒤 2사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1점 차로 패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23일 보스턴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
"몸에 좋은 줄 알았는데 이럴수가"…삼겹살과 함께 먹는 '이것', 대장암 원인?
문화·스포츠헬스 2025.06.22 07:49:29상추 등 잎채소에서 검출되는 대장균이 젊은 층의 대장암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보건당국은 변종 대장균인 'STEC(시가 톡신 생성 대장균)' 감염률이 최근 7년 사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STEC는 상추를 비롯한 잎채소에서 주로 발견되며, 일반 대장균과 달리 '시가 독소'를 분비한다. 이 균은 콜리박틴이라는 또 다른 독소를 생성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 시 급성 혈성 설사, 경련성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전염병 전문가인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의 폴 헌터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상추와 관련된 STEC 감염 사례 35건을 분석한 결과, 이 중 8건은 채소 가공 과정에서 '부실한 위생 관행'이 원인이었고, 6건은 재배지 인근의 동물 배설물과 연관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또 기후 변화로 인해 잦아진 따뜻하고 습한 날씨가 STEC 증식을 돕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분석했다. 장기간의 폭염 후 내린 많은 비로 오염된 토양이 물과 섞여 작물에 퍼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상추 등 잎채소를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충분히 씻고, 손으로 문지르며 여러 번 꼼꼼히 헹구는 게 좋다. 또 식초를 푼 물에 상추를 1분간 담갔다가 헹구는 담금 물 세척법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
"의왕 등 16만가구 공급 속도" 이르면 내달말 종합대책…"65층 랜드마크 탈바꿈" 잠실5단지, 통합심의 통과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6.22 07:3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수도권 16만 6천 가구 공급 가속화: 국토교통부가 서울 집값 불안에 대응해 수도권 공공택지 16만 6000가구 조성을 앞당기고 서리풀 지구 용적률 상향을 검토한다. 의왕군포안산 4만 1000가구, 화성 진안 2만 9000가구, 화성 봉담 1만 7000가구 등 신규 공공택지의 신속한 지구단위 계획 지정을 통해 공급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 서울 아파트값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36% 상승하며 20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대 폭의 상승이다. ■ 대형 재건축 사업 통합심의 잇따라 통과: 잠실주공 5단지가 서울시 통합심의를 조건부 통과하며 6387가구 규모의 지상 65층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은평구 응암동 일대 빌라촌도 30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개발이 추진된다. 통합심의 통과로 잠실5단지는 정비사업 7부 능선으로 꼽히는 사업시행계획 인가 단계를 밟을 수 있게 됐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국토교통부가 서울 집값 불안에 대응해 수도권 공공택지 16만 6천 가구 조성을 앞당기고 서리풀 지구 용적률 상향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의왕군포안산 4만 1천 가구, 화성 진안 2만 9천 가구, 화성 봉담 1만 7천 가구 등의 신속한 지구단위 계획 지정이 핵심이다. 서리풀 지구는 용적률을 법적 상한인 250%까지 확대하면 수천 가구를 추가 공급할 수 있다. GTX-B와 GTX-C의 예산 문제 해소를 통한 조기 개통도 추진된다. - 핵심 요약: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어인 잠실주공 5단지가 서울시 통합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총 6387가구 규모 공동주택 33개 동과 판매·업무·문화시설을 복합화한 랜드마크 2개 동을 지하 4층~지상 65층 규모로 건설한다. 통합심의 통과로 정비사업 7부 능선인 사업시행계획 인가 단계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잠실역 사거리 일대가 판매·업무·문화 기능이 융합된 입체 도시공간으로 재편된다. - 핵심 요약: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 빌라촌이 30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응암동 700번지 일대에는 지하 3층~지상 35층 15개 동 총 1456가구, 755번지 일대에는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486가구의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1980~1990년대 건립된 저층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건축물 노후화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대림시장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90여 대 주차가 가능한 공영주차장 설치도 예정됐다. - 핵심 요약: 서울 아파트 가격이 주간 기준으로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6% 치솟았다. 다만 정부는 부동산 세제 개편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세제 개편은 정책 효과나 시장 영향을 봤을 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 때와 다른 입장을 표했다. 추가 부동산 대책 발표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자주 묻는 질문] Q. 수도권 16만 가구 공급 확대가 집값 안정에 언제쯤 효과를 보일까요? A. 실제 입주까지 3-5년이 소요돼 단기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GTX 연계 지역에 우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국토부가 발표한 의왕군포안산 4만 1천 가구, 화성 진안 2만 9천 가구 등 신규 공공택지는 지구단위 계획 지정부터 실제 입주까지 최소 3-5년이 소요됩니다. 서리풀 지구 용적률 상향도 추가 수천 가구 공급이 가능하지만 분양과 입주는 상당한 시차가 있어 단기적으로는 투자 심리 영향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GTX-B·C 조기 개통과 연계된 지역은 교통 접근성 개선으로 중장기 투자 가치가 높아 우선 검토 대상입니다. Q. 잠실5단지 통합심의 통과가 강남 재건축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A. 대형 재건축 사업 본격화 신호로 모멘텀이 가속화되지만, 공급 물량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6387가구 규모의 잠실5단지가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정비사업 7부 능선인 사업시행계획 인가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65층 랜드마크를 포함한 복합 개발로 잠실 일대가 입체 도시공간으로 재편되면서 인근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 추진 동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규모 공급 물량이 시장에 출회할 경우 주변 시세 조정 압력이 있어, 사업 진행 단계별 매수 타이밍 조절과 완공 후 공급 충격 대비 전략이 필요합니다. Q. 정부 세제 개편 신중론이 부동산 투자 전략에 어떤 의미를 갖나요? A. 당분간 추가 세제 부담 리스크가 낮아 기존 절세 혜택을 최대 활용할 기회입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이 '세제 개편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 시기의 세금 폭탄 정책과 차별화된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상승하며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정부가 세제를 통한 시장 개입보다는 공급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나 장기보유 특별공제 등 기존 절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DSR 규제나 금리 변화 등 금융 정책 변화를 더 주의깊게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공급 확대 지역 선별 투자 전략: 의왕군포안산·화성 등 16만 6천 가구 공급 지역의 GTX 연계성과 실제 입주 시점 분석, 3-5년 시차 고려한 중장기 관점 접근 필요 ✓ 재건축 사업 단계별 투자 타이밍: 잠실5단지 사업시행계획 인가 일정과 응암동 정비구역 지정 절차 추적, 대규모 공급 물량의 주변 시세 영향 사전 분석 필수 ✓ 세제 리스크 최소화 투자 구조: 정부 세제 개편 신중론으로 당분간 추가 세금 부담 가능성 낮음, 기존 1세대 1주택 등 절세 혜택 최대 활용에 집중 ✓ 과열 지역 투자 타이밍 조절: 서울 아파트값 20주 연속 상승과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 기록, 단기 고점 매수 위험 고려해 신중한 진입 전략 필요 ✓ 교통 호재 연계 투자 기회: GTX-B·C 조기 개통 추진과 신규 택지 교통 접근성 개선 계획 연계, 교통 인프라 수혜 지역 우선 투자 검토 [키워드 TOP 5] 수도권 공급 확대, 잠실5단지 통합심의, 서울 아파트값 20주 연속 상승, 세제 개편 신중론, 재건축 사업 본격화, AI PRISM, AI 프리즘 -
尹이 없애버린 與野회동…李 대통령은 오늘 여야 지도부와 오찬
정치대통령실 2025.06.22 07:20:00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관저에서 여야 지도부와 오찬회동을 갖는다. 회동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이번 회동은 이 대통령이 취임 18일 만에 야당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없애버린 ‘취임 후 여야 상견례’전통을 다시 부활시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찬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결과 등을 설명하고, 정해진 의제 없이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방침이다. 여야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처리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문제를 놓고 대치하는 가운데 이들 현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빠른 야당과의 소통 자리는 야당과 격의 없이 소통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돼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막혀버린 정국을 풀기 위해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사라진 대화와 합의 등 정치가 복원된다는 의미도 있다. 여야 공방의 심화를 이유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지시하던 식의 퇴행적 방식이 6개월여만에 개선돼 민주주의 회복력을 입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역대 정권을 보면 대통령에 취임 한 직후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회동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2022년 5월 10일 취임한 직후 여당 대표와만 회동하고 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은 부르지 않았다. 총선 참패 직후인 2024년 4월 29일 이 대통령을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한 차례 만났을 뿐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교섭단체가 아닌 야당 지도부와도 적절한 시기에 별도의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
"25년 만의 韓은행 재진출" 카뱅, 태국 가상은행 인가…셀트리온, 바이오USA서 150건 넘는 미팅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산업기업 2025.06.22 07:00:0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정부 주도 AI 산업 육성 정책 추진: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산업현장 방문으로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참석하며 ‘AI 정부’ 구현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최태원 SK(034730)회장은 5조원 시장이 창출된다며 정부가 수요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고, AI 스타트업 펀드를 통해 향후 5년 내 2만개 스타트업 육성 계획을 제시했다. ■ 금융업계가 디지털 혁신과 성과 중심 체제: 퇴직연금 시장이 기존 원금보존형에서 성과 중심 시대로 변화하면서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카카오뱅크가 태국 가상은행 인가를 획득하며 25년 만에 한국계 은행의 태국 재진출을 이뤄냈다. 디지털 금융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협력과 파트너십 구축: 셀트리온이 바이오USA에서 150건 이상의 미팅을 통해 신약 개발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혁신 기술 분야에서 잠재적 파트너와의 협력 가능성을 확보하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취임 후 첫 산업현장 방문지로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AI 정부’ 구현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 최태원 SK회장은 울산 AI 데이터센터 규모가 약 100MW로 투자 규모는 7조원 정도라고 밝히며, 1GW 구축 시 70조원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회장은 ‘AI 정부화’로 5조원 시장이 창출된다며 정부가 수요자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AI 스타트업 펀드를 통해 향후 5년 내 2만개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현 경제 상황을 ‘깔딱고개’라고 표현하며 AI 산업 성공 여부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이상근 콴텍 대표가 퇴직연금 시장의 성과 중심 시대 진입을 선언하며 로보어드바이저 개인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설립 9년 차인 콴텍은 AI 기반 웰스매니지먼트 영역으로 확장하며 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과 농협투자증권 등 6개 금융기관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일임 서비스를 출시했다. 콴텍은 금융위원회 주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연환산 수익률 1위와 6개월·3개월 기준 운용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500개가 넘는 전략을 갖고 있어 고객들에게 세밀한 개인화 전략을 제공할 수 있다며, 향후 3년 내 퇴직연금 시장 선두 미래에셋증권과 경쟁하는 구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핵심 요약: 카카오뱅크가 태국 가상은행 인가를 획득하며 25년 만에 한국계 은행의 태국 시장 재진출을 성공시켰다. 태국 재무부는 19일 카카오뱅크와 태국 금융지주 SCBX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가상은행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가 획득은 1990년대 말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한국계 은행이 태국에서 철수한 이래 처음이다. 가상은행 출범을 위한 준비법인은 올해 3분기 설립되며 본격적인 영업은 내년 하반기 시작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상품·서비스 기획과 모바일 앱 등 IT 시스템 구축을 주도하며 향후 설립될 가상은행의 2대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 핵심 요약: 셀트리온이 16~1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150건 이상의 미팅을 진행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총 나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다양한 주제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핵심 업무로 삼고 있는 신약 개발과 관련한 협력이 많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항체 신약, 펩타이드 등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적 파트너십 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 구축한 직접판매 유통망을 확대하기 위한 협의도 이뤄졌으며,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의약품 운송, 보관 등 유통 업무 관련 협업 요청을 제안받았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정부가 AI 수요자 역할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A. 정부가 직접 AI 기술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활용하겠다는 뜻입니다. 최태원 SK회장이 제안한 ‘AI 정부화’는 정부가 단순한 정책 지원을 넘어 실제 AI 시장의 수요자가 되어 5조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 확대와 기술 주도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5년 내 2만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구체적인 계획으로 이어집니다. Q. 퇴직연금 시장의 성과 중심 전환이 왜 중요한가요? A. 그동안 원금보존형에 머물러 있던 퇴직연금이 실질적인 수익률 개선으로 전환되기 때문입니다. 콴텍이 금융위원회 테스트베드에서 연환산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처럼, 개인의 생애 주기와 투자 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포트폴리오가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추진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시 운용 성과와 책임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카카오뱅크의 태국 진출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A. 25년 만에 한국계 은행이 태국 시장에 재진출한 역사적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990년대 말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한국계 은행이 태국에서 철수한 이래 처음으로, 디지털 금융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보여줍니다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금융지주 SCBX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IT 시스템 구축을 주도하며 2대 주주로 참여하게 되어 한국 핀테크 기업들의 동남아 진출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AI 정부 정책 활용: 정부 주도 5조원 AI 시장 창출 정책과 2만개 스타트업 육성 계획에 맞춘 사업 모델 검토 ✓ 퇴직연금 성과 중심 전환 대응: 로보어드바이저 기술과 개인화 포트폴리오 설계 역량 강화를 통한 핀테크 시장 진입 ✓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 카카오뱅크 태국 진출 사례를 벤치마킹한 현지 파트너십과 IT 시스템 구축 주도 모델 활용 ✓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활용: 셀트리온의 바이오USA 150건 미팅 사례처럼 국제 전시회를 통한 대규모 파트너십 발굴 [키워드 TOP 5] AI 정부 정책, 퇴직연금 성과, 태국 가상은행, 바이오 파트너십, 오픈 이노베이션, AI PRISM, AI 프리즘 -
中 비밀병기 ‘희토류’에 백기 든 美…“F-35·핵잠수함 못 만든다”[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6.22 07:00:00“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 개혁개방으로 중국 경제를 을이킨 덩샤오핑 전 주석이 1992년 1월 남부지방을 시찰하면서 장시성에서 희토류가 미래 중국의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전 세계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최근 현실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촉발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미국의 세계 최강 군사력을 위협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결국 미국이 백기를 든 모습이다. 마국이 최근 자존심을 접고 중국과 이틀에 걸쳐 무역 협상을 한 배경엔 희토류 수출 통제가 있다. 중국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응해 4월부터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자 미국 자동차업계와 방산·에너지 등 주요 산업이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중국이 수출을 제한하자 미국의 주요 산업 분야에 악영향은 즉각 나타났다. 지난 4월 중국산 희토류 자석의 대미(對美) 수출이 절반으로 급감했다. 이에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社는 영구 자석 부족을 이유로 5월 말 시카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공장을 일주일 동안 폐쇄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부 완성차 업체가 희토류가 들어가는 부품 생산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심지어 록히드마틴社이 생산하는 ‘F-35’ 스텔스 전투기 등 방위산업도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름면 미국 전역의 방위산업체가 비축한 희토류를 통틀어도 수개월 분량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 방위산업체 비축 희토류 수개월 수준 희토류는 금과 은, 철 등 여느 금속과 달리 하나의 광물로 존재하지 않는다. 여러 광물 속에 섞여 있어 정제와 분리 공정이 매우 까다롭다. 희토류를 단일 원소로 분리하기 위해선 100단계 넘는 공정을 거쳐야 한다. 채굴 장소도 한정적으로 중국과 미얀마 등 소수 국가에서만 채굴된다. 특히 환경오염 문제로 생산을 제한해 단기간에 대체 공급망을 확보하기도 어려워 사실상 중국이 전 세계 공급망을 독점하는 있는 게 현실이다. 물론 미국도 채굴이 가능하지만 매장량은 중국의 5% 수준에 불과해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안되면 주요 산업에 생산 차질을 불가피한 상황이다. 결국 미국이 한발 물러서면서 중국과 미국은 런던 협상을 벌인 뒤 희토류 수출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허가 기간을 6개월로 한정했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면 중국이 언제든 희토류 공급을 또다시 차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희토류 공급을 자의적으로 통제해 미국의 무기 가격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사정은 유럽연합(EU)도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7월에 중국과 양자 정상회담에서 중국산 희토류와 핵심 광물에 대한 접근성을 더 확보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EU-중국 정상회담을 위해 7월24∼25일 베이징을 방문해 이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창 총리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중국은 전세계 ‘정제(refinement)’ 능력을 100% 독점하며 미국의 방위산업 중에 차세대 전투기용 고성능 자석 등에 필수적인 중(重)희토류 7종 중심으로 수출을 통제하며 미국을 압박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희토류 원소들은 미국의 첨단 무기 제조에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사마륨은 전적으로 군사용으로만 사용된다는 것이다. F-35 전투기와 토마호크 미사일, 핵추진 잠수함 등 주요 군사 무기를 제조하는 데 필수적인 프라세오디뮴, 네오디뮴, 사마륨, 터븀, 디스프로슘, 홀뮴 등이 필요로 한다. 예를 들어 사마륨-코발트(SmCo) 자석은 전투기 제트 엔진, 항공요 전기 모터, 레이더 시스템, 유도 미사일, 전자전 장비 제조에 꼭 필요하다. 사마륨의 경우 F-35에 약 25㎏의 들어간다. 사마륨-코발트 자석도 미사일의 노즈 콘(nose cone)처럼 비좁은 공간에서 고속 회전하는 전기 모터의 열을 견디는 데도 필수적로 F-35에는 대당 모두 417㎏의 희토류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트럼프가 지난 3월에 ‘F-22’ 랩터를 이을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로 발표한 ‘F-47’에도 사마륨을 비롯한 7종의 희토류 원소가 수십~수백㎏ 이 필요하다. 희토류 중 유일하게 방사능을 띠는 프로메튬은 핵추진 잠수함의 에너지원을 만드는 데 쓰인다. 수천㎏ 넘게 희토류가 필요하다. 또 전투기 엔진을 점화하거나 비상 전원을 공급하거나 탄도미사일이 정밀 폭격을 할 수 있도록 꼬리 날개를 조정하는 데에도 희토류 소재로 만든 자석이 사용된다. 비행기 제트 엔진의 터빈이 비행 중 고열에 녹아내리지 않도록 단열 코팅을 하는 데에도 이트륨이라는 희토류가 필요하다. 中 5개 핵심 광물 공급망 통제권도 장악 이외에 미국 군사력의 핵심 무기인 ‘프레데터 드론’, ‘스마트 폭탄’,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 F-22 랩터, ‘브래들리 전차’와 함께 ‘야간투시경’, ‘방탄 조끼’, 첨‘단 레이더’ 등에도 희토류가 들어간다. 게다가 희토류 뿐만 아니라 미 국방부는 장갑관통탄에 쓰이는 텅스텐, GPS 시스템과 레이더에 쓰이는 갈륨 등 5개 핵심 광물(안티모니·갈륨·게르마늄·텅스텐·텔루륨)도 중국 경유 공급망으로 조달되기 때문에 사실상 중국의 통제권이 작용된다. 이 역시 중국이 무기화 한다면 미국에게는 치명적 약점이 될 수 있다. 미국의 정보 분석업체인 고비니(Govini)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1900여 무기 체계 중 8만여 부품이 5개 광물에 의존하고 있다. 국방부 전체 무기 체계의 78%가 중국의 공급망 교란에 영향을 받고 있는데, 미 해군의 의존도가 가장 높아 91% 이상 시스템에 최소 한 개 이상의 핵심 광물이 필요하다. 예컨대, F-16 전투기와 얼리버크급 구축함, 미니트맨 III ICBM 미사일 등 핵심 무기 플랫폼에 사용되는 안티모니는 거의 전량이 중국 정제 과정을 거친다. 중국 중개업체를 거치지 않고 공급받을 수 있는 비율은 19%에 불과하다. 미국의 항공기 동체와 미사일 제조에 필수적인 마그네슘, 로켓 추진제·레이저·핵연료 가공에 중요한 흑연과 형석도 중국이 지배하고 있다. 사실 미국은 1980년대까지 전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이었다. 채굴하고 정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2002년부터 폐광해 왔다. 그러나 이후 중국이 그 자리를 넘겨받아 희토류의 채굴과 공급망까지 시장 전반을 지배하면서 이번에 미국의 압박에 희토류를 ‘무기화’해 비밀병기로 활용하는 역전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
“당뇨 환자, 정신질환 동반땐 자살 위험 3배 이상 높아” [헬시타임]
산업바이오 2025.06.22 07:00:00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을 앓는 환자가 정신질환도 있는 경우 자살 위험이 최대 3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환자가 정신질환을 동반할 경우 자살 위험에 최대 3.2배까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승환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백한상 의정부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연구팀은 국내 20세 이상 성인 2형당뇨병 환자 87만여명을 12년간 추적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인 1형 당뇨병 환자를 중심으로 만성질환과 자살 간 관계를 연구한 사례는 많지만 일반적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이례적이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당뇨병 환자 87만 5671명을 2021년까지 조사했다. 그 결과 당뇨병 환자가 조현병을 함께 앓고 있을 경우 자살 위험이 3.24배 높았다. 조현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과잉에 따른 뇌 질환으로, 망상과 환각,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말과 행동 등의 사회 인지기능 저하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당뇨 환자가 동반하는 정신질환에 따른 자살 위험은 양극성 장애 2.47배, 우울증 2.08배, 불면증 2.03배, 불안장애 1.63배 높았다. 이 기간 자살로 사망한 당뇨병 환자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남성, 저소득, 흡연자, 과도한 음주자인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정신건강이 당뇨 환자의 생존율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한 셈이다. 이들 정신질환 동반군에서는 모든 원인 사망률(all-cause mortality) 또한 유의하게 높아, 정신건강이 당뇨병 환자의 생존율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됐다. 당뇨병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8위의 질환이다. 혈액 속 포도당(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1형·2형 등으로 나뉜다. 한국인 당뇨병은 대부분 2형이다. 내장지방이 축적되면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2형당뇨병도 늘고 있다.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이 뇌의 포도당 대사 변화와 신경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정신질환이 교감신경계를 자극하면서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켜 2형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상호 작용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봤다. 다만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다. 백 교수는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삶의 질이 낮아지고 우울, 불면, 불안 등 정신질환이 유발되기 쉬우며 반대로 정신질환이 조절되지 않으면 자기관리나 약물 순응도가 떨어져 다시 혈당 조절이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며 “당뇨병 치료에 있어 정신건강에 대한 선제적 개입과 지속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3년 6개월 만의 '삼천피' 더 오를 수 있을까요 [선데이 머니카페]
증권증권일반 2025.06.22 07:00:003년 6개월 만에 코스피 지수 3000시대가 다시 열렸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자본시장 개혁안 추진 등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자 동학개미들도 국내 증시로 돌아오는 분위기입니다. 이번주 선데이 머니카페에서는 국내 증시의 정확한 상황을 짚어보고 지금의 강세장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동학개미가 돌아왔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10포인트(1.48%) 오른 3021.84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한 것은 2021년 12월 28일(3020.24) 이후 3년 6개월 만입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직전인 이달 2일 코스피 지수는 2698.97이었는데 불과 12거래일 만에 323포인트나 올랐습니다. 지수는 대통령 선거(6월 3일) 이후 10.20% 오르면서 주요 20개국(G20)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올해 전체로 봐도 25.94%의 상승률로 주요국 증시 가운데 1위입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2471조 8144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내 증시로의 자금 유입 확대세는 매우 뚜렷합니다. 금융 정보 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370개의 설정액은 48조 3426억 원으로 올 들어 7조 5898억 원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7조 5608억 원인 해외 주식형 ETF 설정액 증가분을 웃돌았습니다. 또 최근 한 달간 해외 주식형 ETF 설정액이 1059억 원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국내 주식형 ETF 설정액은 그보다 16배 이상 많은 1조 7206억 원 급증했습니다. 특히 올해 국내 주식형 ETF의 평균 수익률은 22.98%로 해외 주식형 ETF(-5.95%)를 30% 가까이 앞질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라는 불안 속에서도 코스피가 꾸준히 우상향하자 동학개미들도 돌아오고 있다는 평갑니다. 확대되는 유동성…"2분기 실적이 관건" ‘바이 코리아’로 돌아선 외국인은 이달에만 4조 8142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국내 증시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달 1조 1656억 원 규모로 한국 주식을 담으며 10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는데 이보다 3조 원 이상 순매수 규모를 키웠습니다. 투자자 예탁금은 이달 17일 65조 202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2022년 4월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기거나 주식을 매도한 뒤 찾지 않은 돈으로 대기성 자금으로 여겨집니다. 거래량 또한 급증했습니다. 코스피 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지난달 4억 2227만 주에서 이달 18일까지 6억 883만 주로 44.18% 증가했습니다. 넥스트레이드가 운영하는 대체거래소(ATS)에서는 지난달 1억 8978만 주에서 이달 19일 3억 74만 주로 58.47%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유동성을 끌어들이고, 유동성이 다시 가격을 올리는 상호작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코스피 지수의 추가 상승을 결정 짓는 열쇠가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증권사별로 하반기 코스피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지만 현재 시장이 실적보다는 유동성 장세라는 점에서는 상당 부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죠. 기준 금리 인하와 추가경정예산안, 새 정부의 정책 강도에 따라 증시가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추세적 상승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실적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깁니다. 기업들의 실적 성장이 이뤄져야 주주 환원 여력이 커지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전개해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센터장은 “코스피지수가 3000을 넘은 이 시점에서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2분기 실적”이라며 “1분기 선수요가 많았다면 2분기 실적은 생각보다 저조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증시는 결국 기업의 이익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밸류업, 상법 개정에 따른 주주 이익 개선 정도를 넘어서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페인트 시장 다 죽어 가는데…나홀로 승승장구하는 제품은?
산업중기·벤처 2025.06.22 07:00:00올해 여름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차열페인트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페인트 업계에 차열페인트가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KCC(002380) '스포탄상도' 매출 147% ↑ 삼화도 3년간 연 15~20% 늘어나 22일 업계에 따르면 KCC의 올해 1~5월 차열페인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7% 증가했다. 삼화페인트(000390)의 경우 차열페인트 매출이 최근 3개년 간 연평균 15~20% 늘어났다. 건물에 바르면 전기료 40% 절감 차열페인트는 건물 옥상과 외벽에 칠하면 80% 이상의 태양복사열을 반사해 실내 온도를 4~5도 정도 떨어뜨리는 효과를 낸다. 건설경기 침체로 페인트 수요가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열페인트가 나홀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은 폭염 기세와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기상청은 올해 6월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대체로 높고 7월과 8월 역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수년 간 전기요금이 급격히 오른 것도 차열페인트 매출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다 보니 차열페인트를 찾는 곳이 많아진 것 같다”며 “폭증한 전기료를 한 푼이라도 아껴보려고 시공을 하는 곳도 늘었다”고 귀띔했다. 차열페인트 시공을 하면 건물 에어컨 가동률과 전기료를 각각 20%, 40% 정도 줄일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비수기 효자제품…시장공략 치열 소비자 뿐 아니라 판매자 입장에서도 차열페인트와 방수재는 고마운 존재다. 건설경기 침체기와 업계 비수기가 맞물린 상황에서 효자 아이템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업계는 공략의 고삐를 죄고 있다. KCC는 ‘스포탄상도’와 ‘스포로드쿨’을 앞세워 차열페인트 시장을 공략 중이다. 스포탄상도는 태양열 총 반사율(TSR) 값이 기준치인 70%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다. 스포로드쿨의 경우 보행로·자전거도로 등에 적용할 수 있다. KCC는 방수재 시장에서도 '숲으로 탄성 방수재’를 내세워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2025년 1~5월 기준 숲으로 탄성 방수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3% 증가했다. 최근 건축·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친환경성과 시공 효율성, 장기 내구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방수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학교, 병원, 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저감, 시공 안정성이 주요 선택 기준으로 부상중이다. 노후 건축물의 유지보수 수요 확대 또한 시장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숲으로 탄성 방수재는 1액형 수용성 방수재로, 별도의 경화제를 혼합하지 않고 단일 성분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공 준비가 간편하고 작업 중 품질 편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우수한 신축성과 부착력을 갖춰 균열이나 구조 미세변형이 발생해도 도막이 따라 움직이며 방수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삼화페인트는 ‘쿨앤세이브’와 ‘방수에이스’를 각각 차열페인트와 방수재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방수재 매출은 최근 3년 간 연평균 3~4% 신장됐다는 게 삼화페인트의 설명이다. 방수에이스는 내수성, 내한성, 내구력이 우수하고 접착력이 강한 점이 장점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비가 집중적으로 오기 때문에 장마 전후로 방수재 시공이 증가하는 편"이라며 “방수재가 시공되어 있지 않으면 누수, 곰팡이, 결로 등의 문제가 발생해 거주민 건강에 치명적일뿐 아니라, 균열이 발생해 안전상 큰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4000억~5000억 시장 팽창 중 업계 관계자는 “연간 시장 규모는 차열페인트 500억 원, 방수재 3800억 원 정도로 다른 제품에 비해 크지는 않다”면서도 “하지만 시장이 매년 20%씩 커지고 있는 데다 둘 다 비수기 효자 아이템이어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
2030세대 ‘평양냉면’ 열풍 이끈다…이른 더위에 '냉면’ 인기 쑥
산업생활 2025.06.22 06:00:00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여름 면 요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는 ‘평양냉면’을 찾는 검색량이 크게 늘면서 미식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 간 냉면 식당을 찾는 고객이 평균 38% 증가했다. 이는 급격하게 더워진 초여름 날씨에 시원한 면 요리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평양냉면에 대한 인기가 크게 뛰었다.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평양냉면 검색량은 함흥냉면 대비 11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평양냉면 열풍은 2030세대가 이끌고 있다. 실제로 평양냉면 키워드 검색량 중 2030세대 비중이 약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면 식당을 방문한 20대의 경우 작년 16.5%에서 올해 22.6%으로 증가하며 전체 연령대 중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졌다. 여름 면 요리 맛집들의 입장 대기 시간도 나날이 늘고 있다. 이달 기준 평양냉면 전문점 서령은 하루 평균 1000여명이 대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기리막국수, 팔당초계국수 본점, 대궐막국수, 동면식 밀면 등도 무더운 날씨 속 주목받으며 웨이팅 TOP 100 랭킹에 진입했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된 더위로 인해 시원한 면 요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지는 만큼, 관련 매장들의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캐치테이블의 데이터를 활용해 외식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통해 B2B와 B2C 고객 모두에게 도움을 드리는 요식업계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이 제일인 줄 알았는데…개·고양이에 더 진심인 '이곳', 법안까지 통과됐다
국제정치·사회 2025.06.22 06:00:00유럽연합(EU)이 펫숍 등에서 개와 고양이를 전시해놓고 파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등 반려동물 복지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19일(현지 시간) 유럽의회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본회의에서 ‘개·고양이 복지 및 추적성’ 법안을 압도적 찬성(457표)으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반대 17표, 기권 86표였다. 이 법안은 EU 차원에서 처음 마련되는 통일된 반려동물 보호 기준이다. 불법 거래를 차단하고 최소 복지 기준을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모든 개·고양이에 마이크로칩 의무 이식, 관련 정보 국가 데이터베이스(DB) 등록 강제, 가게 전시·판매 전면 금지, 생후 8주 미만 새끼와 어미 분리 금지, 암컷 번식 횟수 제한 등을 골자로 한다. 제3국에서 수입된 동물도 사전에 마이크로칩을 이식하고 EU 도착 5일 전까지 온라인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비상업적 목적으로 반입한 후 재판매도 엄격히 차단된다. EU 집행위 자료에 따르면 EU 인구 44%가 반려동물을 키우며 연간 거래 규모는 13억 유로(약 2조 원)에 달한다. 하지만 통일된 복지 기준이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는 분석이다. 법안은 향후 27개 회원국 이사회와 유럽의회, 집행위 간 3자 협상을 거쳐 입법 절차가 마무리된다. 최근 한국에서도 동물보호법 개정안 입법 움직임이 시작됐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이달 17일 동물 학대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현행법상 3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그치고 있는 동물 유기 등 학대 행위에 대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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