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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억제제, 알고 드세요"…중구, '귀에 쏙쏙 약 이야기' 특강
사회사회일반 2025.08.10 21:26:10중구가 다음 달 5일 중구여성플라자에서 중구민과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귀에 쏙쏙 약 이야기’ 건강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비만치료에 사용되는 주요 약물,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법, 체중조절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차이,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정보에 대해 현직 약사가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를 맡은 이주영 약사는 중구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 본부장이자 KBS라디오 ‘건강365’에 출연 중인 의약 전문가로,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단장을 역임하고 있다. 강의는 무료다. 구 관계자는 “의약품은 효과도 있지만 부작용 우려도 큰 만큼 정확한 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특강이 건강한 체중관리를 고민하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새 옷' 입은 동작구, 소상공인 개별 간판 지원…최대 200만 원
사회사회일반 2025.08.10 21:26:02동작구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과 지역 상생을 위해 ‘소상공인 개별 간판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업소 당 1개의 노후 간판에 한해 교체설치비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새롭게 교체하는 간판은 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되 업소 별 특징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모두 ‘LED벽면이용 간판’으로 설치된다. 지원 대상은 동작구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건물명 간판,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업소, 무점포 사업자 등은 제외된다. 간판개선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14일부터 지원신청서, 광고 수행계획서, 소상공인 확인서, 광고물 설치 장소 현장 사진 및 원색 도안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청 건설행정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
스위스 양대 제약업체 "관세 피해 미국서 100% 생산"
국제경제·마켓 2025.08.10 21:25:01스위스 양대 제약 업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를 피해 미국 판매량의 100%를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10일(현지 시간) 일간 노이에취르허차이퉁(NZZ)은 스위스 제약 업체 로슈와 노바티스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로슈는 미국 생산량을 대폭 늘려 현지 수요를 모두 채우고 남는 물량은 다른 나라로 수출하기로 했다. 노바티스도 앞으로 주요 제품을 100% 미국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가 미국 생산을 대폭 늘리려는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 때문이다. 미국은 7일부터 스위스산 수입품에 39%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진단도구 등 의료기기는 상호관세 대상이다. 의약품은 일단 상호관세에서 제외돼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의약품에 품목관세를 부과하고 1년 뒤 150%, 이후 250%로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또 미국에서 파는 약값을 ‘다른 선진국이 지불하는 약값 중 최저 가격’으로 낮추라고 글로벌 제약 업체들을 압박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미 미국에 자회사와 생산 시설을 두고 있다. 올해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본격화하자 로슈가 500억 달러(70조 원), 노바티스는 230억 달러(32조 원)를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로슈와 노바티스는 생산을 제외한 연구개발과 마케팅 분야 인력은 스위스에 그대로 두겠다고 밝혔지만 관세 부담에 업체들이 잇따라 해외 이전을 추진하면서 스위스 고용 시장과 경제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제약은 의약품 생산과 연구개발을 합해 스위스 국내총생산(GDP)의 약 10%를 담당하는 핵심 산업이다. 2023년 스위스의 대미 수출 가운데 의약품·비타민·진단도구가 57%를 차지했다. -
"장이 15cm 늘어나"…4개월간 변비에 시달린 20대 여성 결국 '이 시술' 받았다
국제인물·화제 2025.08.10 21:20:084개월간 이어진 만성 변비로 고통받던 20대 여성이 결국 대변 제거 시술을 받은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5세 여성 A씨는 4개월 동안 지속된 변비로 극심한 복부 팽만감과 통증을 겪다 병원을 찾았다. CT 검사 결과 A씨는 대장이 굳은 대변으로 가득 차 스스로 배변이 어려워지는 심각한 변비 상태인 '대변 매복'으로 진단받았다. 특히 S자 결장은 지름이 약 15㎝까지 비정상적으로 팽창해 내시경 장비가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장이 막혀 있었다. 의료진은 결국 전신마취 상태에서 손으로 직접 굳은 대변을 꺼내는 수동적 대변 제거 시술을 진행했다. A씨는 시술 이후 장을 정화하는 약물 치료를 받았으며 입원 기간에 체중이 약 5㎏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이 저하돼 원활한 배변을 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주 2회 미만의 배변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변이 단단한 경우 △배변 후 잔변감 △복부 팽만감 등이 주요 증상이다. 만성 변비는 하복부 불쾌감이나 항문 출혈을 유발해 치질·치열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식욕 부진과 소화불량을 일으켜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체 인구의 8% 이상이 변비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3∼4배 많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만성 변비의 흔한 원인으로는 섬유소 부족, 탈수,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있다"며 "변비와 함께 복부 팽만, 통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계속되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제주도 안 갈래요" 라더니…지난해 1300만명 탑승해 세계서 가장 붐볐다
국제국제일반 2025.08.10 21:11:47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붐빈 항공노선은 한국 국내선으로 조사됐다. 작년 한 해 1300만명이 넘는 승객이 김포와 제주를 잇는 노선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2024 세계항공운송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김포-제주 노선을 포함, 세계에서 가장 붐빈 노선 중 10개 중 9개는 아시아·태평양에 있었다. 북미에서 가장 붐비는 노선은 작년 220만명이 이용한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노선, 유럽에선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팔마 데 마요르카 노선으로 200만명이 이용했다. 라틴 아메리카에선 콜롬비아 보고타와 메데인 간 노선으로 380만명이 이용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 시장은 미국으로, 지난해 전년보다 5.2% 많은 8억7600만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이들 대부분은 국내선 이용자였다. 2위는 중국으로, 작년 7억4100만명의 승객을 유치했다. 전년보다 18.7% 많다. 이어 섬나라 영국이 작년 2억6100만명이 항공기를 이용하며 세계 3위에 올랐다. 한편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방문 관광객 월별 추이는 2월 –18.2%를 비롯해 3월 -13.9%, 4월 -7.4%, 5월 –1.2% 등 전년수준을 밑돌았지만 6월들어 +1.0%, 7월(잠정) +4.1% 등 증가세로 돌아섰다. 제주 기점 해외 직항노선 확대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물론, 연초 침체를 보였던 내국인 관광객 회복세가 두드러졌다고 도는 설명했다. -
"다시 바람 피우면 전재산 줄게"…각서 쓰고 또 불륜 저지른 남편, 법적 효력은?
사회사회일반 2025.08.10 21:03:51전 재산 양도 각서를 작성하고도 재차 불륜을 저지른 남편이 각서 무효를 주장한 사례가 화제다. 8일 YTN 라디오에 따르면 결혼 13년 차 주부 A씨는 남편의 상습적 외도로 이혼을 고민 중이라고 호소했다. 남편은 신혼 초부터 반복된 불륜 행위로 A씨로부터 "재차 불륜 시 모든 재산을 아내에게 양도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작성했다. 자필 서명과 인감도장까지 날인한 정식 문서였다. 하지만 남편은 몇 년 후 회사 여직원과 또다시 불륜을 저질렀고, A씨가 이혼을 요구하자 "그냥 해본 말"이라며 각서 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 법무법인 신세계로 정두리 변호사는 "원칙적으로 배우자의 부정행위를 알게 된 날로부터 6개월, 사유 발생일로부터 2년 경과 시 이혼 사유로 주장할 수 없다"면서도 "상습적 외도는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 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편이 지속적으로 정조의무를 위반해 신뢰관계가 파괴된 상황"이라며 "상습적 배우자 외도는 기타 혼인 계속 곤란 사유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각서의 법적 효력에 대해서는 "재산분할과 위자료 판단에 매우 유리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다만 "100% 재산 이전을 명령하는 판결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한계를 제시했다. 그는 "남편의 무효 주장은 법원에서 받아 들여지기 힘들며, 각서는 이혼 소송에서 가장 중요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재산분할의 경우 "혼인 기간, 유책 배우자 여부, 자녀 양육 및 가사 기여도 등을 종합 고려한다"며 "해당 사안에서는 A씨에게 유리하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위자료 산정 시에도 "각서 작성 후 재차 부정행위를 저지른 점은 매우 악의적 행위로 평가돼 위자료 액수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과잉 생산 금지' 압박 영향?…CATL, 장시성 리튬 광산 생산 돌연 중단
국제국제일반 2025.08.10 21:00:00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이 중국 장시성에 운영 중인 리튬 광산에서 최소 3개월 간 생산을 중단한다. 1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CATL이 중국 장시성에 운영 중인 광산에서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내부적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인근 정제소에도 이 같은 내용이 통보됐다. 생산을 중단한 광산은 전 세계 채굴 생산량의 약 3%를 차지하는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 생산 중단은 지난 9일 만료 예정이었던 채굴 허가증 연장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여러 산업에 걸쳐 과잉 생산을 단속하고 채굴 운영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2년 넘게 공급 과잉에 시달린 리튬 업계에는 호재”라고 평가했다. 리튬 가격은 공급 과잉 문제로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의 과잉 생산 단속이 시작되며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가장 활발히 거래되는 리튬 카보네이트 선물 계약은 7월 광저우선물거래소에서 8만 위안(1549만 원)을 넘어섰다. 이 소재는 지난주 약 9% 급등, 8일 7만5000위안에 거래됐다. -
한중 관계 회복, 시간이 없다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국제경제·마켓 2025.08.10 20:21:38윤석열 정부는 정권 말기 ‘중국의 부정선거 개입설’ 등 음모론을 노골적으로 부추기며 ‘혐중 몰이’에 나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12·3 계엄’ 사태 이후에는 반중 선동을 부추기며 중국과의 관계를 최악으로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들어선 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국 측의 기대감은 클 수밖에 없다. 한중 관계가 예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 속에 “5월에는 ‘한한령(한류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지난 두 달여 동안 양국 관계는 전과 다를 게 없어 보인다. 주한중국대사관 주변에서는 반중 단체의 시위가 연일 열리고, 급기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을 찢는 행위까지 벌어졌다. 중국 측의 강력한 항의에 최근 우리 경찰은 집회를 제한하는 조치에 나섰다. 우리 정부로서도 할 말은 있다. 당장은 눈앞에 닥친 미국의 관세 폭탄부터 해결해야 하는 처지다. 또 이달 말에는 워싱턴DC에서 한미정상회담도 열린다. 미국을 찾기 전에 일본에 들러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반면 중국과의 외교는 지난달 28일 조현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통화한 것이 전부다. 그마저도 이달 5일 조 장관이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동북아에서 주변국에 다소 문제적 존재가 되고 있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을 자초했다. 조 장관의 발언을 두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미국과 동맹국의 반발을 우려하면서도 중국과 관계를 유지하려는 한국의 양면적인 태도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중국 위협에 대한 미국의 수사를 되풀이하고 남중국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양국 관계 개선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매체의 보도는 사실상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셈이어서 우리 대통령실도 급하게 진화에 나섰다. 조 장관의 발언이 한중 갈등을 조장하려는 의도가 아닌 역내 안정과 민생 협력을 추구하는 맥락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동도 따지고 보면 한중 사이에 소통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 할 수 있다. 단적인 예로 조만간 보낼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던 특사 파견마저 일정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중국 지도부가 이달 초 2주간의 ‘베이다이허 회의’에 들어가면서 시기는 더욱 늦어졌다. 중국은 이달 말부터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전승절 80주년 행사 등 굵직한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외교가에서는 한중 수교일인 8월 24일 전후를 특사 파견의 적기로 삼아 일정 합의를 이뤄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9월 3일 중국의 전승절 행사 참석 여부도 우리 정부로서는 고민이다.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초청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불참 쪽으로 가닥을 잡은 기류다. 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을 경우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신 참석하는 선택지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3부 요인인 국회의장이 참석한다면 이 대통령이 직접 가는 데 따르는 부담은 다소 줄이면서 중국 쪽에도 예우를 갖추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이 대통령이 시 주석과 대면하는 시기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그 전에 양국 관계자들은 수시로 만나 협의해야 할 일이 산적하게 쌓여 있다. 문제는 중국에서 이를 컨트롤해야 할 주중대사가 공석이라는 점이다. 정재호 전 대사가 후임 대사의 취임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리를 비우고 돌아간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에 대사대리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우리 정부가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제대로 복원하기 위해서는 속도감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 미국조차 중국을 최대 경쟁국으로 보고 경계할 정도로 중국이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
미국 동전에 처음으로 새겨진 '한국계 여성'의 정체…"리더이자 비전가, 해결사"
국제정치·사회 2025.08.10 20:20:07미국에서 한국계 여성 장애인 인권운동가의 모습이 새겨진 25센트 동전(쿼터)이 11일(현지 시간)부터 시중에 보급된다. 한국계 인물이 미국 화폐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미 조폐국에 따르면 스테이시 박 밀번(Stacey Park Milburn·1987∼2020)의 삶과 유산을 기념하는 동전이 '아메리칸 위민 쿼터스 프로그램'을 통해 주조됐다. 이 프로그램은 참정권, 시민권, 노예제 폐지,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여성들을 기리기 위해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20명의 여성을 쿼터 뒷면에 새기는 캠페인이다. 밀번은 19번째 헌정 대상자다. 밀번은 주한미군 아버지(조엘 밀번)와 한국인 어머니(진 밀번)의 삼남매 중 첫째로 태어났다.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성장했다. 미국 내 일부 한인 언론은 밀번의 한국 이름이 박지혜라고 전하고 있다. 선천적으로 근육 퇴행성 질환인 근이영양증을 앓은 그는 지역 사회의 다른 장애인들과 교류하면서 장애인 인권 운동을 시작했다. 16세에 이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여러 장애인 관련 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두각을 드러낸 밀번은 스무살이던 2007년에는 10월을 '장애인 역사 및 인식의 달'로 지정하고 모든 학교에서 장애인 역사를 교육하도록 하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법의 제정 및 통과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2011년에 장애인 권리 운동의 역사적 중심지였던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으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장애인 정의 문화 클럽'(Disability Justice Culture Club)을 설립해 '장애인 정의' 운동을 구체화했다. 밀번은 이 운동을 통해 장애인 중에서도 더욱 소외된 삶을 사는 유색인종, 이민자, 성소수자, 노숙자 등의 권익 증진을 도모했다. 밀번은 2014년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지적장애인위원회 위원으로 지명돼 정책 자문 활동도 했다. 신장암 치료 중에도 열정적으로 활동하던 그는 2020년 5월 19일 수술합병증으로 33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조폐국은 "밀번은 리더이자 비전가, 해결사였으며, 장애인의 정의를 위한 맹렬하면서도 연민 어린 활동가였고, 젊음과 목적의식, 헌신으로 빛났다"고 평가했다. -
"너무 지쳐, 퇴사할래"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다면…하루 25분 '이것' 해보세요
문화·스포츠헬스 2025.08.10 19:33:43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 중강도 운동과 30~60분 가량의 가벼운 활동을 함께 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을 최대 62%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김은수 교수 연구팀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이 병원에서 직장 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973명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 번아웃은 단순한 피로나 과중한 업무와는 다른 개념이다. 장기간 축적된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정서적, 신체적, 감정적인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를 의미한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이 자가 보고 방식으로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증상 여부를 작성하게 한 뒤 이를 통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신체 활동은 강도에 따라 △가벼운 활동(걷기 등) △중강도 운동(가벼운 자전거 타기, 탁구 등) △고강도 운동(빠른 자전거, 에어로빅 등)으로 나눴으며 번아웃은 정서적 탈진과 냉소 증상 등을 기준으로 분류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약 15.8%(1262명)는 정서적 탈진과 냉소와 같은 번아웃 증상을 보였다. 하지만 평소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번아웃을 겪는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특히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루 25분 이상 실천하고, 여기에 하루 30~60분 정도의 가벼운 활동을 더한 집단에서는 번아웃 위험이 최대 62%까지 낮아졌다. 연구팀은 “가벼운 활동 시간이 60분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루 25분 이상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번아웃 위험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전상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히 운동 여부뿐 아니라 활동 강도, 지속 시간, 그리고 다양한 조합에 따른 정신건강 효과를 실질적 조건에서 분석한 첫 연구"라며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일부러 만들어보는 것이 마음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게재됐다. -
"햄버거 먹을 때 필수인데 이럴수가"…주 3회 섭취 시 당뇨병 위험 20%↑
국제국제일반 2025.08.10 19:23:19감자를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도가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는 사람은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 섭취 시엔 당뇨병 위험 증가와 연관성이 없었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7일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000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84~2021년 보건의료 종사자 20만5107명이 참여한 3개 연구(NHS, NHSⅡ, HPFS)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30년 이상 식이 설문에 정기적으로 답하면서 감자튀김, 삶은·구운·으깬 감자, 통곡물 같은 특정 음식 섭취 빈도 등을 자세히 기록했고, 건강 진단, 생활습관, 인구통계학적 요소 등도 보고했다. 그 결과, 최장 40년의 추적 기간 동안 2만2299명이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감자튀김을 일주일에 3번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보다 발병 위험이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삶거나 굽거나 으깬 형태로 비슷한 양의 감자를 먹는 것은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또 감자를 통곡물로 대체하면 전체적으로 당뇨병 위험이 8% 감소했다. 감자튀김을 주 3회 통곡물로 대체할 경우 제2형 당뇨병 위험이 19% 감소하고,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를 통곡물로 대체하면 위험이 4% 낮아졌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감자 섭취와 제2형 당뇨병 위험 간 연관성이 조리법과 대체 음식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제2형 당뇨병 예방을 위해 통곡물 섭취를 장려하는 현재 식이 권장 사항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리 방식과 대체 식품을 모두 고려하고 더 다양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고양시, 최근 8년 중 미세먼지 최저치…대기질 개선 정책 성과
사회전국 2025.08.10 19:06:29경기 고양시가 추진해 온 대기질 개선 정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8년 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고양시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4㎍/㎥, 초미세먼지는 18㎍/㎥로 2017년 대비 각각 38%, 35% 감소했다. 특히 지난 3년간 약 143.74톤의 미세먼지를 저감했으며, 이는 노후경유차 1만 3000대가 연간 배출하는 수준에 해당한다. 시는 대기오염 주요 원인으로 수송부문을 주목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고양시 초미세먼지 배출량 중 수송부문이 차지한 비중은 48%에 달했다. 이에 시는 202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66억 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뿐 아니라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보조와 건설기계 엔진 교체 등을 적극 지원했다. 전기·수소차 구입 비용 지원 및 충전 인프라 확대와 같은 친환경차 보급 확대도 가속화 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녹지확충에도 힘을 쏟았다. 시는 2022년부터 도시숲·포켓숲 53개소를 조성해 45만 5679㎡ 녹지를 확보했다. 이는 당초 2026년까지 목표였던 51개소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도 지원 중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깨끗한 공기는 시민 일상과 삶의 질에 밀접하게 연관된 도시의 자원”이라며 “맑은 공기는 긴 시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만들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 노력해 아이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
"소비하면 현금처럼 돌려줘요"…상품권 환급에 구미경제 '훈풍'
사회전국 2025.08.10 19:05:47경북 구미시가 소비하면 일정액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정책을 전방위로 확산시키며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소비는 물론 관광, 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품권 환급이 이뤄짐에 따라 올해 책정한 1억5000만 원 가운데 절반인 7000여만 원이 이미 집행됐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상품권 환급의 대표 사례는 구미역 앞 문화로가 지난 2월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시행 중인 소비 환급이다. 자율상권구역은 쇠퇴하는 상권을 다시 살리기 위한 것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다. 지난 3월 31일부터 문화로 상가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하면 2000원 권 구미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문화로는 전체 상가 432개 가운데 공실이 약 10%에 이를 정도로 상권이 위축되고 있었으나 소비 환급 이후 시민들의 재방문이 이어지면서 상인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환급도 빼놓을 수 없다. 구미시는 경북 도내 최초로 외지 관광객이 관내 호텔·모텔 등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숙박비에 따라 최대 6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외지 관광객이 환급 받은 상품권을 구미지역 상가에서 재사용하면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있다. 숙박 환급은 올 연말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환급 정책도 눈길을 끈다. 구미시는 올해 설 명절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농협 하나로마트 17곳에서 구미쌀 구매 시 20kg당 4000원, 10kg당 2000원의 상품권을 각각 환급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4000만 원 상당의 환급이 이뤄졌다. 이 같은 정책은 추석을 앞두고 내달 1일부터 다시 진행된다. 기부 문화 확산에도 상품권이 활용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기존 지류형 상품권에 더해 지난달부터 카드형 상품권도 제공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가운데 약 30%를 구미사랑상품권이 차지할 정도로 상품권 선호도가 높다. 뿌려진 상품권은 구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지역경제 회복에 보탬이 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상품권 환급 정책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며 “구미만의 특색 있는 소비촉진 정책을 지속 발굴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이건 미쳤다 당장 가자"…중국인 韓 무비자 입국에 '서울행' 검색량 폭증
국제국제일반 2025.08.10 19:03:28정부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을 발표하면서 관광업계가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방한 시장 1위인 중국인들의 입국 편의를 제공해 관광객 증가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1637만명 중 중국인이 460만명(28%)으로 가장 많았다. 정부는 올해 중국인 관광객 536만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작년 대비 17% 증가한 수준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02만명에 근접한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100만명 늘면 국내총생산(GDP)이 0.0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관광업계는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의 한국 단체 여행 예약량은 전년 대비 357% 급증했다.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 1~7일)을 앞두고 시행되는 만큼 올가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취날'에서는 무비자 방침 발표 후 30분 만에 서울 검색량이 120% 증가했고, '퉁청여행'에서는 국경절 연휴 기간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검색량이 60% 넘게 늘었다. 다만 중국 내수시장 부진과 개별 여행 수요 증가로 예전 수준의 소비력 기대는 어렵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중국인들의 구매력이 이전 대비 현저히 낮아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
[로터리] 보이스피싱, 사회의 갑옷이 필요할 때
오피니언사외칼럼 2025.08.10 18:53:36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산탄총’이 아닌 ‘저격수’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 무차별적 공격에서 벗어나 이제는 특정 대상을 정밀 겨냥해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지난해 피해 건수는 전년 대비 10% 늘었고 피해액은 무려 91% 급증해 8545억 원에 달한다. ‘나는 네 딸’이라는 인공지능(AI) 딥페이크 음성 사기로 수천만 원을 갈취하는 사건은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만이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피해자에게 ‘왜 속았느냐’며 책임을 전가한다. 이는 첨단기술과 심리 조작으로 무장한 범죄 산업의 실체를 간과한 태도다. 개인의 주의력만으로는 막을 수 없는 범죄 앞에서 더는 고식지계(姑息之計)로는 안 된다. 이제는 사회 전체가 함께 입는 방어 체계인 ‘사회적 갑옷’이 필요하다. 현재의 책임 구조는 심각하게 기울어져 있다. 금융사와 통신사는 “고객의 승인된 거래일 뿐”이라며 책임을 회피한다. 내부 절차만 지키면 책임을 면하는 구조 속에서 범죄 예방에 투자할 유인은 적고 도덕적 해이만 커진다. 반면 소비자는 모든 책임을 떠안는 ‘덫’에 갇혀 있다. 실제 피해액의 환급률은 33%에 불과하고 나머지 손실은 피해자가 고스란히 떠안는다. 이는 결코 공정하지 않다. 사기 발생 원인과 책임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기구도 존재하지 않는다. 영국은 최근 ‘승인된 푸시 결제(APP)’ 사기에 대해 송금 은행과 수취 은행이 손실을 절반씩 부담하는 책임 분담 모델을 도입하기로 했다. 사기 피해를 개인의 실수로만 보지 않고 금융 시스템 전체의 구조적 리스크로 본다는 인식 전환이다. 이는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보다 적극적인 사기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강제하는 경제적 유인이 된다. 우리도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 통신사 역시 예외가 아니다.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통해 사기 방지 책임을 명시하고, 사기 피해를 영업 리스크로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사전 예방에 투자하고 기관 간 정보 공유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 현재의 ‘민원 해결’ 중심의 사후 대응으로는 역부족이다. 한국형 시스템 구축도 서둘러야 한다. 첫째, ‘기관 공동 책임 모델’을 법제화해야 한다. 금융사와 통신사가 사기 피해에 대해 재정적 책임을 분담하도록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 개인의 부담을 줄이고 기업이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유도하는 공정한 구조다. 둘째, 기술의 칼에는 기술의 방패로 맞서야 한다. 보이스피싱 정보가 산재된 상태에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 금융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는 ‘AI 기반 분석 플랫폼’을 조기에 구축하고 모든 금융·통신사가 참여하게 해야 한다. 실시간 데이터 공유 없이 범죄 네트워크를 선제 차단할 수 없다. 셋째, 피해자 지원 체계를 전면 재편해야 한다. 현재 심리·법률·금융 지원은 여러 곳에 산재돼 있어 피해자가 여러 기관을 찾아다녀야 한다.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피해 접수 즉시 심리 상담과 법률 지원이 동시에 제공되도록 해야 한다. 사기는 단순한 금전 범죄가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 동반하는 복합 범죄다. 회복은 삶의 균형을 되찾는 전 과정이어야 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처럼 보이스피싱 대응은 더 이상 개인의 분투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 공정한 책임 분담과 스마트한 기술 방어, 따뜻한 피해자 지원이라는 3가지 축 위에 예방-차단-구제-재발 방지의 견고한 사회적 안전망을 정착시켜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보이스피싱이라는 현대 범죄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갑옷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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