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금천구 스쿨존서 레미콘 교통사고… 초등생 발등 골절
사회사회일반 2024.10.14 14:57:01서울 금천구의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한 초등학생이 레미콘 차량에 치여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의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레미콘 차량을 몰던 중 길을 걷고 있던 초등학생 B군을 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차량이 이면도로에서 우회전하던 중 우측에 있던 B군을 치며 오른쪽 발등 골절상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B군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고 당시 술에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했으며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 위반 여부 등을 비롯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결혼하고 아이 낳을래요" 반년새 확 늘었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10.14 14:55:51결혼과 출산을 하고 싶다는 미혼 남녀의 숫자가 크게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 안팎에서는 저출생 대책이 서서히 효과를 내면서 결혼·출산에 대한 2030의 생각이 바뀌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는 8월 말부터 지난달 7일까지 전국 만 25~49세 일반 국민 25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3월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졌다. 조사 결과 미혼 남녀 중 결혼을 하고 싶다는 비율은 3월 조사에서 61%였지만 지난달에는 65.4%로 4.4%포인트 올랐다. 특히 결혼을 가장 많이 하는 만 30~39세 여성의 결혼 의향이 48.4%에서 60.0%로 크게 상승했다. 결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라는 반응도 71.5%로 지난 조사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응답자 중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68.2%로 3월 조사(61.1%)에 비해 7.1%포인트 올랐다. 지난 조사에서 출산에 대해 가장 소극적이었던 만 25~29세 여성에서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13.7%포인트 높아지며 전체 수치를 이끌었다. 자녀가 없는 성인 남녀 중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다”고 답한 비율 역시 32.6%에서 37.7%로 반년 만에 5.1%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이를 낳지 않을 생각이라는 응답은 29.7%에서 24.8%로 4.9%포인트 감소했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 수는 1.8명으로 지난 조사와 같았다. 저고위는 최근 혼인·출산이 전체적으로 느는 상황에서 젊은 층의 인식도 점차 개선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해석했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정부의 대책 발표 등 범국가적인 노력들이 국민들의 인식에도 조금씩 변화를 가져온 것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한다”며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나가겠다”고 평가했다. 다만 양육에 대한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60.6%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육아를 위한 시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나 유연 근무제 확산 등에 대한 수요가 여전하다는 의미다. 저출생 정책별 중요도에 대한 질문에서는 ‘눈치보지 않는 육아지원제도 사용 여건 조성(88.1%)’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그 뒤로는 ‘필요시 휴가·휴직 사용(87.5%)’ ‘소득 걱정 없이 휴가·휴직 사용(87.5%)’ ‘난임부부 지원 확대(83.3%)’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아이를 키울 때 자녀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돌보기 원하는 기간으로는 13~24개월을 꼽은 응답자가 31.3%로 가장 많았다. 내년부터 확대되는 육아휴직 기간(18개월)도 충분하지 않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0~12개월과 25~36개월, 37개월 이상을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17.4%, 29.5%, 21.9%였다. 청년 세대가 가장 기대하는 저출생 대책은 ‘신혼·출산·다자녀 가구에 주택 공급 확대(73.6%)’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치원·어린이집 무상교육(72.5%)과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 인상(72.2%)’도 기대치가 높은 정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포인트다. -
질의에 답하는 이창용 한은 총재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0.14 14:54:2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생각에 잠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0.14 14:53:42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
물 마시는 이창용 한은 총재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0.14 14:53:02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
존재감 커진 액티언·그랑콜레오스…SUV시장 '돌풍'
증권국내증시 2024.10.14 14:52:06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의 반란이 펼쳐지고 있다. 양 사의 신차인 액티언과 그랑콜레오스가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현대차그룹이 독식했던 중형 SUV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모습이다. 1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KG모빌리티의 액티언과 르노코리아의 그랑콜레오스는 지난달 각각 1686대, 3900대가 판매됐다. 중형 SUV 시장에서 8월 5.1%에 불과했던 두 모델의 합산 점유율이 24.8%까지 치솟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두 브랜드가 칼을 갈고 준비한 두 차량이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소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형 SUV 시장에서 브랜드 선택권이 부족했던 소비자들이 반길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언더독’의 반란에 현대차그룹도 흔들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차량인 쏘렌토와 싼타페의 점유율은 7월 64.7%에 달했지만 지난달 53.0%까지 떨어졌다. 준준형 SUV인 스포티지도 19.2%에서 지난달 13.7%로 5.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중형 SUV 시장은 사실상 현대차그룹이 과점하고 있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을 제외한 브랜드에서 생산한 중형 SUV는 KGM토레스, 르노코리아 QM6, 쉐보레 이쿼녹스 세 개 차량으로 점유율은 21.7%에 불과했다. 준중형 시장까지 더하면 현대차그룹의 지배력은 더욱 높아진다. 준준형 모델인 KGM의 코란도를 합한 지난해 현대차그룹 외 브랜드 점유율은 13.3%다. SUV는 각 완성차 회사들의 실적을 올려주는 황금거위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아도 소비자들이 거부하지 않는 데다 이미 구축한 승용차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승용차보다 20~30% 더 이익이 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현대차그룹도 지난 실적 발표 당시 SUV 확대를 통해 이익률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8월 일상과 레저 활동 모두 만족시킨다는 목표로 액티언을 출시했다. 전장 4740㎜, 전폭 1910㎜, 전고 1680㎜, 휠베이스 2680㎜의 차체 크기와 충분한 실내 공간은 KGM의 실적을 견인해 온 토레스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랑콜레오스도 세련된 외관과 다양한 편의 기능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 터보 엔진을 탑재해 얻어진 177마력의 준수한 성능도 소비자들을 이끄는 매력이다. -
BNK경남은행 외국인 근로자 대상 신용대출 판매
사회전국 2024.10.14 14:51:16BNK경남은행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여신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BNK경남은행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K dream 외국인 신용대출'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K dream 외국인 신용대출은 대출 한도가 최대 3000만 원까지며, 최저 연 5.93%부터 최고 15%까지 금리가 적용된다. 대상은 △대출 신청일 현재 국내에 거주 중인 자 △체류 자격이 E-7(특정활동) 또는 E-9(비전문취업)으로 1개월 이상 재직 중인 자 △체류기간 만료일자(근로계약기간)가 13개월 이상 남은 자 △BNK경남은행이 선정한 업체 및 국적에 해당하는 자 등 조건에 모두 충족하는 외국인 근로자다. 박상호 고객마케팅본부 상무는 “경남도는 경기도를 제외하면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노동시장 구조 변화로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K dream 외국인 신용대출을 출시하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신용대출이 꿈을 찾아 대한민국으로 온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K dream 글로벌 통장'을 특별 판매하고 있다. -
HD현대중공업 직장어린이집에 그룹 협력사 자녀도 들어가요
산업산업일반 2024.10.14 14:49:12HD현대중공업(329180)이 저출생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육아 지원을 사내 협력사로 확대한다. HD현대중공업은 기존에 운영 중인 ‘해피보트 직장어린이집’을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하고 원아 모집 대상을 사내 협력사 직원 자녀까지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모집 대상 원아는 만 3~5세로 내년 3월부터 운영된다.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HD현대 그룹사의 사내 협력사 총 344개사의 해당 나이 자녀를 둔 직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정문 인근에 위치한 직장어린이집은 2022년 개원했다. 일반 보육실 외에도 5가지 테마의 실내놀이실과 친환경 야외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 해결이 국가적 과제인 상황에서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이 사내 협력사 직원들의 자녀 양육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셔클' 통해 교통 소외지역 거주 고령자 이동 돕는다
산업기업 2024.10.14 14:47:57현대차가 대중교통 교통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동수단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14일 서울시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경찰청,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고령자 이동권 교통안전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수요응답 교통인 ‘셔클(Shucle)’ 플랫폼을 확대해 농어촌 등 교통 소외지역 내 고령 운전자에게 대체 이동수단을 제공한다.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운전면허 반납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셔클 서비스 도입을 위해 컨설팅, 시범운영 차량 등 인적·물적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의 셔클 플랫폼은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인공지능(AI)알고리즘 기반 최적의 이동 노선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으로 경로를 유연하게 변경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대중교통 접근이 제한적인 농어촌 지역에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20년 2월부터 운영을 개시해 현재는 세종시를 포함한 45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찰청은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독려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를 도입한 지방자치단체에 예산 확대를 추진한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각 지자체가 수요응답형 버스를 도입할 수 있게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시범 운영을 늘리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교통 소외지역에 충분한 이동권 지원으로 고령자 이동권 보장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간 규제 중심의 고령운전자 정책에서 벗어나 정책 수용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현대차·기아 전략기획실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교통 약자와 소외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됐으며,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
의령군 내년 농수산물 수출 500만 달러 목표
사회전국 2024.10.14 14:44:36경남 의령군이 내년 농수산물 수출 목표액을 500만 달러로 정하고, 본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 군은 지난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서 농특산물 매출실적 1억 원을 올린 데 이어 150만 달러 규모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면서 이 같은 목표를 정했다고 14일 설명했다. 군은 그간 300만 달러 규모 농특산물 수출 실적을 올린 바 있는데 내년에는 5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목표로 삼았다. 군은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에 미국 LA에 해외 상설판매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공품 신규 품목 발굴·신선 농산물 생산단지 육성지원’ 이원화를 골자로 4개 분야 6개 사업의 수출 확대 정책을 펼친다. 또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개척과 농특산물 해외시장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군은 다양한 가공 농특산물을 개발·생산해 수출 품목을 늘리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신선 농산물 수출을 위해 수출 농가 경영 비용 부담을 줄이는 정책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타 지자체에 비해 농특산물 수출은 후발주자지만 미국 성과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한층 좋아졌다"며 "군과 지역 농업인이 합심해서 두 배, 세 배의 수출실적을 빠른 시간에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
<코>피엔에이치테크, 장중 신저가 기록.. 8,090→7,940(▼150)
증권News봇 2024.10.14 14:43:10오후 2시 43분 현재 피엔에이치테크(239890)가 5.36% 내린 7,940원(▼450)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15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4년 06월 27일 기록한 8,090원이다. 체결강도는 27%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21,571주, 총매도체결량은 78,455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8억1,105만, 거래량은 10만206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78(매도):22(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십4만3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9만8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한총리, 코로나19 백신 접종…고위험군 접종 독려
정치총리실 2024.10.14 14:41:44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서울시 하나로의료재단 종로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한 총리는 접종을 마친 뒤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들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국민께서는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예방 접종에 나서달라”며 “주변에서도 예방 접종을 잊지 않도록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11일부터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들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변이에 기존 백신보다 효과적인 ‘JN.1 백신’이다. -
5·18기념재단, 검찰에 '노태우 비자금 의혹' 고발
사회사회일반 2024.10.14 14:41:345·18기념재단이 1266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의혹을 검찰에 고발했다. 재단은 1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노재헌 동아시아 문화센터 원장을 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노 관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소송에서 김 여사가 작성한 904억 원의 비자금 내역에 관한 메모를 법원에 제출해 은닉재산의 실체를 스스로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가 2000년부터 2001년까지 210억 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차명 보관하다가 보험금으로 납입해 자금을 세탁하고, 불법 비자금 152억 원을 노재헌씨의 공익법인에 기부해 불법 증여한 사실도 드러났다"며 은닉한 비자금의 규모를 1266억 원대로 추정했다. 노 관장 측은 최 회장과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선경 300억 원' 등의 문구가 적힌 김옥숙 여사의 메모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 5월 판결에서 해당 비자금이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 쪽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판단했다. 한편 메모와 관련한 비자금 의혹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이다. -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도전에도 1년 간 HBM 지배력 유지"
증권국내증시 2024.10.14 14:41:06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의 도전에도 적어도 1년 간은 SK하이닉스(000660)의 시장 지배력이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BI의 와카스기 마사히로와 서실리아 찬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가 HBM 분야에서 SK하이닉스에 도전할 가능성이 작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9조 1000억 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HBM 부진도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현재 HBM 5세대인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고객사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설명자료를 통해 “HBM3E의 경우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 사업화가 지연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지난달 중 엔비디아의 품질 검증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계속해서 일정이 연기되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대한 HBM 공급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SK하이닉스의 경우 엔비디아에 대한 납품 실적과 80%에 가까운 HBM3E 수율(생산품 대비 정상품 비율)을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SK하이닉스의 HBM 주문은 2026∼2027년까지 예약돼 있으며, 올해 16조∼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설비투자도 HBM 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사 마이크론은 HBM 부문 평가 가치가 지난해 40억 달러(약 5조 4000억 원)에서 내년 250억 달러(약 33조 9000억 원)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는 등 HBM 시장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 과정에서 SK하이닉스의 차입 축소 속도는 줄어들 것으로 본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포함한 지정학적 위험이 SK하이닉스의 HBM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보고서는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 SK하이닉스의 4세대(HBM3) 및 5세대 HBM 제품은 주로 엔비디아의 고사양 칩에 사용되는데 이는 이미 중국 판매가 금지돼 있다”고 덧붙였다. -
美코스트코도 뚫었다…글로벌 확장하는 K척추의료기기
산업중기·벤처 2024.10.14 14:37:33세라젬은 미국법인을 통해 글로벌 유통업체, 미국 호텔 등에 헬스케어 가전을 입점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세라젬 미국법인은 글로벌 유통채널인 미국 코스트코 본사와 계약을 맺고 척추 의료기기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내 코스트코 1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 마스터 V4이 입점 됐으며 순차적으로 도입 매장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JW Marriott Desert Springs)과 협업해 호텔 내 스파 공간에 안마의자 파우제 M2를 설치했다. 또한 미국 마사지 기기 전문점인 릴렉스 더 백(Relax the Back)에 입점해 마스터 V6을 선보였다. 올 상반기에는 글로벌 웰니스 전문 기업 엑스웰(Xwell)이 운영하는 스파 브랜드 엑스프레스 스파(XPRES SPA)와 계약을 맺고 주요 국제공항에 위치한 지점에 마스터 V6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 세라젬 미국법인은 미국 전역에 10여개의 체험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 결과 올 상반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했다. 세라젬 마스터 V6 등 척추 의료기기는 최고 65도 집중 온열과 지압 마사지를 통해 척추 라인 전반을 집중 케어 해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미국 FDA로부터 △근육 이완 △혈액순환 개선 △관절 통증 완화 △뻣뻣함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로 승인받았다. 세라젬 관계자는 “대형 유통채널과 호텔 등에 속속 진출하는 성과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라젬 제품의 가치를 전 세계 소비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