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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마음 달랜 경남도, 심리 위기 28.6% 감소
사회전국 2024.10.14 13:53:52경남도와 경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마음튼튼 청소년, 미래탄탄 경남 사업'이 우울증 등 심리적 위기에 놓인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 청소년의 특성과 상황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5557건의 위기 청소년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고, 정서 지원 프로그램에는 1만 3578명이나 참여해 스스로 마음을 돌볼 능력을 배웠다. 심리적 어려움이 큰 고위기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를 진행해 맞춤형 치료와 상담을 제공했는데 자살·자해 충동이 강한 청소년 7명은 집중 심리 치료를 했다.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는 30차례에 걸쳐 현장을 찾아 2855명에게 심리 상담을 제공했다. 그 결과 여성가족부 청소년 안전망 시스템에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후의 위기 수준을 측정한 결과 28.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관계자는 "더 많은 청소년이 공적 서비스를 통해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동국제강그룹, 대한소방공제회에 장학금 2억 후원
산업기업 2024.10.14 13:52:10동국제강(460860)그룹이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2024 대한소방공제회 장학사업 후원식’을 열고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2억 원을 대한소방공제회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소방공제회는 동국제강그룹 후원금을 기금으로 적립하고 기금 수익을 전국 시‧도 본부를 통해 선발한 소방공무원 대학생 자녀의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세욱 동국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이일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올해 7차례에 걸쳐 14억 원의 장학금을 대한소방공제회에 전달해 소방공무원 자녀 2340명에게 전해졌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와 희생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일회성 기부보다는 꾸준한 관심과 실천의 관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원 방안을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법인파산 접근 더 쉬워진다… 예납금 기준 대폭 완화
사회사회일반 2024.10.14 13:51:07자산 문제로 파산절차를 제때 활용하지 못하는 도산기업들을 위해 예납금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서울회생법원은 14일 법인파산 예납금 납부 기준을 일부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납금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거나 파산절차를 진행할 때 미리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다. 주로 법적 절차를 시작하기 위한 비용으로 사용된다. 파산절차의 경우 예납금은 파산관재인의 보수나 법원 비용으로 사용된다. 개정된 서울회생법원 법인파산 예납금 납부기준에 따르면, 부채 총액이 100억 원 미만인 사건은 예납금액을 500만원으로 정해 납부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또한 100억 원 이상 300억 원 미만의 경우 1000만 원, 300억 원 이상은 1500만 원 이상으로 줄어들었다. 개정 전에는 부채 총액이 5억 원 미만인 경우 500만 원을 예납금으로 납부해야 했다. 5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 사건의 경우 부채 규모에 따라 700만 원에서 1500만 원 사이의 금액으로 정해져 있었다. 100억 원 이상 부채가 있을 경우에는 예납금 기준이 2000만 원 이상이었다. 그동안 부채규모가 크지만 실제 자산이 거의 없는 도산기업은 예납금 부담으로 인해 파산절차를 이용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법인파산절차에서는 재산에 관한 모든 관리처분 권한이 파산관재인에게 이전된다. 도산기업 입장에서는 채권자들의 개별적 변제독촉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파산선고 이후 재산처분으로 발생한 소득에 대해 법인세가 부과되지 않아 조세 부담이 적다. 법원 관계자는 “예납금 납부기준 완화를 통해 재정적 파탄 상태에 있는 법인의 파산절차 이용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코>비트나인, 장중 신저가 기록.. 2,105→2,050(▼55)
증권News봇 2024.10.14 13:49:12오후 1시 49분 현재 비트나인(357880)이 7.24% 내린 2,050원(▼160)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55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4년 06월 27일 기록한 2,105원이다. 체결강도는 44%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30,790주, 총매도체결량은 70,041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2억1,749만, 거래량은 10만1,145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69(매도):31(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6만2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2십5만1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17일 오후 8시26분, 올 가장 큰 '슈퍼문'
산업IT 2024.10.14 13:48:28올해 가장 큰 둥근달(슈퍼문)이 오는 17일 떠오른다. 14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7일 오후 8시 26분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 '망'(望)이 된다.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이다. 2월 24일 가장 작게 보였던 정월 대보름의 달에 비해 14% 정도 크다. 이번 슈퍼문은 지난해 8월31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서울 기준으론 오후 5시38분에 떠서 다음날 7시22분에 진다. 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이고 멀면 작게 보인다. 둥근달 가운데 17일 뜨는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다른 둥근달이 뜨는 날과 비교해 더 가깝기 때문이다. 이날 뜨는 둥근달의 거리는 약 35만 7400㎞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 4400㎞ 보다 약 2만 7000㎞ 가깝다. 2월 24일에 뜬 둥근달의 경우 약 40만 5900㎞로 평균 거리보다 약 2만 1500㎞ 이상 멀어진다. 달과 지구의 물리적인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지긴 하지만 달이 크게 보이는 데에는 대기의 상태나 주관적인 부분도 작용하기에 육안으로는 특별한 차이를 못 느낄 수 있다. -
코레일, 인구감소지역 여행상품 대상지역 확대한다
사회전국 2024.10.14 13:46:37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상품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대상지역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월 출시한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열차 승차권을 50% 할인받고(열차운임 최저 2600원, 최대 2만4100원) 전국 23개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는 상품이며 자유여행‧패키지 등 239개를 운영 중이다. 코레일은 올해 말 예정된 신규 노선 개통에 따라 철도 연계가 가능한 지자체(인구감소지역)를 대상으로 상품 지역을 확대키로 했다. 현재 곡성군, 논산시, 보령시, 안동시, 울릉군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오는 31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코레일은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여행상품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출시 두 달 만에 약 2만5000여 명이 예매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대상 지역을 확대해 국내 여행을 더욱 활성화하고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철도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점심브리핑] 마운트곡스, 비트코인 상환 기한 1년 연장…"매도압력 우려 완화"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10.14 13:45:09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14일 오후 1시 24분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01% 상승한 8657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3.36% 오른 341만 40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2.22% 오른 78만 3000원, 솔라나(SOL)는 4.64% 상승한 20만 5400원, 리플(XRP)은 1.4% 오른 724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29% 상승한 6만 4223.98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96% 오른 2532.78달러, BNB는 1.21% 오른 580.99달러, SOL은 4.56% 상승한 152.23달러, XRP는 0.08% 오른 0.5371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99% 늘어난 2조 2300억 달러(약 3024조 326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48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10년 전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BTC 상환 기한이 1년 연장됐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마운트곡스는 최근 채권자에 대한 BTC 상환 기한을 내년 10월 31일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마운트곡스는 지난 7월부터 BTC 상환을 시작해 이달 말까지 상환을 완료할 예정이었다. 상환 기한을 연장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마운트곡스의 BTC 상환이 늦춰지면서 BTC 매도 압력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상환해야 하는 BTC는 80억 달러(약 10조 8432억 원) 규모다. 마운트곡스로부터 10년 만에 BTC를 상환받은 채권자들이 서둘러 차익 실현에 나설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도 물량이 풀릴 것으로 우려된 바 있다. -
사진 요청했다고 '팬'폭행…가수 제시 지인 경찰 조사
사회사회일반 2024.10.14 13:43:14가수 제시의 팬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가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제시의 측근으로 알려진 가해자 지인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의 측근으로 알려진 프로듀서 A 씨를 최근 불러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폭행 후 현장을 떠난 가해자를 찾기 위해 A 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미성년자 팬이 제시 일행을 향해 걸어와 사진을 요청하다가 제시와 함께 있던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는 제시 일행이 가해자를 말리다 이내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폭행 현장 인근 술집에서 제시를 발견했으나 폭행 가해자와 함께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시가 폭행현장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제시는 이달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최근 지인과 개인적 모임을 갖던 중, 팬인 피해자가 사진을 요청했으나 늦은 밤인 관게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다”면서 “그 순간 인근에 있던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
"K선명상이 세계적인 흐름 주도할 것" 뉴욕 최대 K사찰 50주년 법회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10.14 13:39:37“K팝, K드라마, 영화 등 한국 문화가 ‘한류’로 세계 주류로 활약하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한국 불교가 있습니다. K선명상을 통해 불확실한 시대에 전 세계에 전파해 인류의 치유와 사회의 평화를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북쪽으로 1시간 40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뉴욕주 샐리즈버리 밀스. 맨해튼을 벗어나 북쪽으로 향할수록 보이는 산마다 울긋불긋한 가을의 빛깔이 짙어졌다. 호수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높은 지대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각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원각사는 미국 뉴욕 지역의 첫 우리나라 사찰이자 미국 동부 지역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사찰로 꼽힌다. 넓이는 105만 7800제곱미터(약 30만평)에 달한다.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날 원각사 창건 50주년 기념 법회에서 법어를 통해 “뉴욕 원각사가 창건 50주년을 맞은 것은 뉴욕에 위치한 사찰들이 서로 협력하고 많은 신도들이 신심과 원력을 잃지 않고 정진했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원각사 창건주인 고(故) 태허당 법안 대종사, 원각사 회주 정우스님, 원각사 주지 자광스님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원각사 창건 50주년 법회가 조계종에서 지난 8일부터 진행한 한-미 전통불교문화교류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됐다. 애초 원각사는 1974년 통도사의 분원으로 미국 뉴욕 맨해튼 지역에 건립됐다. 이후 1988년 지금의 부지를 약 375만 달러(약 50억원)에 매입했지만 법안 스님이 병환으로 쓰러지신 후 원각사의 제2건립은 끝없이 미뤄졌다. 이후 2010년대에 이르러 대웅전과 무량수전, 설산당을 비롯해 일곱 채의 건축물을 확보한 대규모 사찰로 거듭나게 됐다. 우리나라 목재와 유사한 캐나다 밴쿠버의 목재를 공수하고 기와 등은 국내에서 공수해 우리나라 전통 사찰 양식으로 대웅전을 조성했다. 이 같은 재창건 과정에서 원각사 회주 정우스님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흐렸던 하늘이 빗방울을 뿌리기 시작했지만 행사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이날 한국계 미국인인 안젤라 워닉 북달(52) 뉴욕 센트럴 시나고그 수석랍비는 “어릴 때부터 300가구 수준의 작은 유대계 커뮤니티에서 자란 저에게 원각사는 부처님의 지혜를 배우게 해줬다"며 “내 자녀들도 부처님의 지혜를 배우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교의 ‘하나됨(Oneness)’는 증오와 극단주의를 해결하는 훌륭한 처방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계 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계 가족이나 친구들로 인해 원각사와 인연을 맺은 신도들도 대거 참석한 만큼 K불교 문화를 알리는 공연도 마련됐다. 부채춤으로 시작해 퓨전국악, 선무도(몸과 마음, 호흡의 조화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불가의 전통 수행법)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K-선명상 아이돌 ‘비텐스(BTS)’가 “숨을 들이쉬고 나를 바라봐요/ 숨을 내쉬고 세사을 바라봐요”라는 가사를 담은 찬불음악으로 참석한 모두를 위로했다. 한편, 진우 스님을 비롯한 70명의 스님들과 40여명의 종무원 등 115명으로 구성된 방미단은 이날 일정을 마치고 다음 날 비행기로 귀국한다. 진우 스님은 이번 한-미 전통불교문화교류의 소회를 두고 “미국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K선명상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K선명상이 간화선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흐름을 주도해야 겠다”고 강조했다. -
장동혁 “내가 한 말 지켜야”…법사위 사임 자진요청
사회사회일반 2024.10.14 13:39:31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사임 의사를 원내 지도부에 전달했다. 장 의원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상황에서 이해충돌 우려가 있을 것 같아 사임 의사를 원내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매년 해오던 재산 신고이고, 공공관보에도 게재됐던 재산인데 실무자 실수로 숫자를 잘못 기재했다”며 고의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그간 여당이 재판받는 사람은 법사위에서 나가라고 야당에 요구해왔던 만큼 나도 법사위에서 빠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장 의원은 지난 11일 재산 3000만원 상당을 축소 신고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에스티젠바이오, 송도바이오공장 FDA cGMP 획득
문화·스포츠헬스 2024.10.14 13:38:56에스티젠바이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승인을 받았다. 14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가 FDA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를 생산하는 송도바이오공장에 대한 cGMP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cGMP는 FDA가 인정하는 생산 및 품질관리 기준으로 미국에 생산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통상 cGMP급 시설을 설립한 뒤 FDA의 실사를 거쳐 획득한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6월과 7월 각각 FDA와 유럽 EMA의 실사를 받았다. 유럽 EMA 허가는 9월에 획득했다. FDA 승인까지 모두 마치며 미국과 유럽에 수출할 이뮬도사의 상업 물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최경은 에스티젠바이오 사장은 “미국, 유럽, 일본 시장에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 기지로서의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글로벌 다국적 제약회사의 연구개발 및 상업단계의 신규 과제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김병환 금융위원장 "금감원, '신한證 대규모 손실' 철저히 조사하라"
증권국내증시 2024.10.14 13:35:59신한투자증권이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 운용 과정에서 목적에서 벗어난 선물 매매로 1300억 원가량의 손실을 낸 사고와 관련해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에 철저한 검사·조사를 지시했다. 금융위가 김 위원장 취임 이후 개별 금융 사고 관련 당부 사항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금융위는 김 위원장이 간부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금융시장 상황과 주요 정책 등과 관련해 이 같이 주문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금융권에서 횡령, 부정 대출 등 각종 사고가 지속돼 우려스러운 가운데 최근 신한투자증권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며 “금감원이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조사토록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1일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ETF LP 운용 과정에서 1300억 원에 달하는 손해가 발생했다고 했다. 올해 8월 2일부터 이달 10일까 내부 직원이 업무 목적과 무관하게 추가 이익을 얻으려고 장내 선물 매매를 시도하다 손해가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이후 이를 스와프 거래(미래 특정 시점이나 기간을 설정해 금융 자산이나 상품 등을 서로 교환하는 행위)인 것처럼 허위로 등록했다가 회사 자체 강시망에 발각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이 직원을 내부적으로 조사한 뒤 관련 내용을 금융 당국에 신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국내 경제가 금리 인하 기조로 전환된 만큼 금융 시장과 업권, 가계·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각종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달 시행되는 개인채무자보호법(17일), 실손청구 전산화 시행(25일),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31일) 등도 정책 효과가 체감될 수 있도록 국민에게 충실히 알리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관계기관 국정감사도 계속 진행되는 만큼 지적 사안을 검토해 종합 국감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오해가 있는 부분은 충분히 설명하고 반영할 수 있는 제안은 적극적으로 정책에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만취 상태로 주차하던 60대 男 다른 차량 '쿵'…피해 차주 항의하자 흉기로 찔러
사회사회일반 2024.10.14 13:35:12한 60대 남성이 만취 상태로 자신의 차를 주차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이에 항의하는 피해 차량 주인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30분께 충남 서천군 장항읍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이러한 사건이 발생했다. 충남 서천경찰서는 살인미수와 음주운전 혐의로 60대 A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건 당시 A씨는 술을 마시고 주차하던 중 근처에 있던 B씨의 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소리를 들은 B씨가 찾아와 항의하자 A씨는 차에 있던 흉기로 B씨의 옆구리를 한 차례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훌쩍 넘는 만취 상태였다. 범행 및 흉기 소지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피해자 B씨는 복부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휴학 의대생 "공부할 동기 잃어 떠나"…교육장관 향해 "사과하라"
문화·스포츠헬스 2024.10.14 13:34:28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 휴학한 의대생이 “의학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보며 공부할 동기를 잃었다”며 “복귀하지 않으면 제적·유급이라는 협박을 멈추라”고 주장했다. 김창민 건국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장은 1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기를 돌려줄 유일한 방법은 교육부 장관의 솔직한 사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의대생 대표가 개별적으로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의견을 표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같은 장소에서 오전 9~11시 1인시위에 들어갔다. 김씨는 1인시위에 나선데 대해 “학생으로서 가장 최선이자 최후 카드인 휴학계 제출로 반대 의사를 피력해 왔다”며 “교육부 장관의 브리핑을 듣고 더 이상 함구하는 게 아니라 표면에 나서 제 목소리를 내야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대생들이 학교를 떠난 이유로 “의대 증원 정책에 회의감이 들며 공부할 동기를 잃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정책을 바꾸지 않는다면 언제 돌아가야 할지도 생각하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남은 임기 3년 내 진짜로 의대 증원책을 밀어붙일 건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향해 “조건부 휴학 승인을 전제로 학생들이 내년에 돌아오지 않으면 유급이다, 제적이다 이렇게 겁박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의대생들을 그저 국가 정책에 반대하는 세력으로 치부하기 때문에 나온 말로 확신했다”며 이 장관에게 “해명이 아니라 반드시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의대 교육과정 5년 단축과 관련해서는 철회를 요구했다. 김씨는 “내년도 의사 수급이 걱정되니 단축하겠다고 했다”며 “탁상공론으로 의대 교육의 질을 저하한다는 것을 교육부 장관은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의대생들이 학교에 돌아가려면 선행돼야 할 것에 대해 “정부가 교육 정책을 낼 때 현장에 한 번 와서 양질의 의대 교육이 뭔지 교육부에서 먼저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 장관은 이런 의학 교육에 대해 전혀 모르고 그냥 위에서 찍어누르듯 의사만 배출하고 병원에서 수련만 받으면 의사가 된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의료라는 것, 사람의 생명이라는 것은 시간 싸움이 절대 아니다. 지금 대한민국 의료는 망해가고 있고 붕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김씨는 “다친 마음을 돌리는 게 가장 어렵다, 그 첫 단추가 교육부 장관의 사과”라고 거듭 촉구했다. 솔직한 사과가 있으면 우선은 학생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
尹 "국채지수 편입·금리인하, 민생 회복 이어지도록 정교한 정책 추진"
정치정치일반 2024.10.14 13:32:05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금리 인하 등이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정책을 정교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금리인하 등의 효과가 내수 활성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을 이달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세계국채지수 편입에 따른 채권시장의 긍정적인 효과가 주식시장으로 확산되려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p) 낮췄다.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는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 편입에 성공해 국채시장에 70조∼80조 원대 자금 유입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날 방송에 출연해 “세계 국채지수를 추종하는 국제 금융 자금들은 대개 기관 투자자의 장기 투자 성향을 보이는 안정적인 자금”이라며 “안정적 자금이 들어오면 금리를 인하하는 효과가 있어 정부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또 “외환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우리 원화 가치 역시 안정적으로 즉 환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성 실장은 “아주 가벼운 물에서 출렁출렁대는 현상이 잘 발생하지 않고 마치 안정적인 큰 저수지를 우리가 확보하게 된 것과 동일한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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