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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척해진 브루스윌리스…치매 예방? ‘이것’ 관리부터 [헬시타임]
사회사회일반 2024.09.22 15:44:53영화 ‘다이하드’로 유명한 할리우드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68)가 치매 진단 후 나날이 수척해지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브루스의 투병 사실이 알려진 건 2022년 3월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지 1년 여가 지나서였다. 브루스의 가족들은 지난해 2월 전측두엽변성협회(AFTD)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실어증 진단을 받은 이후에도 병세가 계속됐다. 더 구체적인 진단을 받은 결과 그가 전측두엽성 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명확한 진단을 받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에게 나타난 실어증이 치매 증상 중 하나였던 것이다. 브루스의 아내인 에마 헤밍 윌리스는 한 토크쇼에서 "치매는 진단을 받은 사람뿐 아니라 가족들도 힘이 든다. 사람들이 '가족 병'이라고 치매를 칭하곤 하는데 정말 그렇다"고 힘겨운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브루스 윌리스가 진단받은 전두측두엽 치매는 이름 그대로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에 발생한 치매를 말한다. 전체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와 세부 유형은 다르지만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기 전으로 되돌릴 방법이 없다는 점은 동일하다. 인구 고령화로 치매가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평소 혈당과 혈압이 심하게 변하지 않도록 관리하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서상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팀은 치매가 없는 노인 2600여명을 대상으로 혈당과 혈압 변동성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이 확인됐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치매 예방관리 연구 및 질병경과 예측 모델 개발’을 위해 2021~2023년 1단계 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혈중 포도당 농도의 변화 폭이 클수록, 즉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질수록 심한 대뇌 백질의 변성이 나타나고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축적이 유의미하게 늘었다. 백질 변성은 대뇌의 백질에 퍼져 있는 작은 혈관들이 손상된 상태다. 통상 변성이 클수록 치매와 뇌졸중 발병 위험이 커진다.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 속에 과도하게 쌓이고 뇌세포의 골격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우 단백질의 이상이 겹치면 신경세포가 파괴되고 인지 기능 장애가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혈당 변동성은 당뇨병 환자에게 중요한 관리항목이다. 불규칙한 식사나 고탄수화물·단순당 섭취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다. 서 교수팀은 이런 식습관이 혈관성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위험인자와 연관되며, 뇌 퇴행성 변화와 인지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혈당 뿐 아니라 혈압 변동성과 인지 기능의 연관성도 확인했다. 분석 결과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변동성이 클수록 타우 축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완기 혈압이 크게 변할수록 장기적 기억을 조절하는 뇌의 해마 부위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서 교수는 "치매 예방을 위해 혈압을 효과적으로 조절해야 한다"며 "혈당 조절을 통해서도 치매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며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치매 유병률은 10.4%였다. 2022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추정 치매 환자는 93만5000여 명에 달했다. 치매로 사망한 사람은 총 1만4136명으로, 1년 전보다 36.6% 늘었다. 치매는 단순히 환자 개인의 건강 문제일 뿐 아니라 가족의 큰 고통이 초래되고 사회적 비용도 막대하게 들어간다.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 비용은 약 2020만 원으로 추정되며 의료비, 약제비 등을 포함한 직접 의료비(53.3%)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이번달 월세 어쩌나"…자영업 4명 중 3명, 한달에 100만원도 못번다
정치정치일반 2024.09.22 15:02:33개인사업자 4명 중 3명꼴로 한 달 소득(종합소득세 신고분)이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분 1146만4368건 가운데 860만9018건(75.1%)이 월소득 100만원(연 1200만원) 미만이었다. 이 중 소득이 전혀 없다는 '소득 0원' 신고분도 94만4250건(8.2%)으로, 100만건에 육박했다. 저소득 자영업자는 매년 빠르게 불어나는 상황이다. 연소득 1200만원 미만의 신고분은 2019년 610만8751건, 2020년 661만2915건, 2021년 794만7028건 등으로 증가세다. '소득 0원' 신고도 2019년 64만9016건, 2020년 78만363건, 2021년 83만1301건 등으로 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자영업자 상당수가 임금근로자에서 밀려나 창업을 택하는 생계형인 데다, 대형 플랫폼 기업까지 과다 수수료·배달료 등으로 압박하는 구조적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경제의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2차 베이비부머(1965∼1974년생) 세대들의 은퇴가 본격화하면 자영업의 위기는 한층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훈 의원은 "자영업자의 75% 정도가 한 달에 100만원도 벌지 못한다는 현실은 소상공인·자영업자 경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며 "충분한 준비 없이 뛰어들었다가 폐업으로 이어지는 낮은 진입장벽에 대한 체질 개선을 비롯해 전반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태영호 "임종석 '통일 말자', 탈북민 희망에 재 뿌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9.22 14:55:26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은 22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북한과 통일하지 말자는 발언으로 고향에 돌아갈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탈북민과 이산가족에게 재를 뿌렸다고 비판했다. 태 사무처장은 이날 배포한 개인 명의 논평에서 “불과 몇 년 전까지 일평생 통일을 외치던 분들이 어찌 그리 쉽게 통일을 포기하자고 할 수 있는지, 정말 그동안 통일을 진정으로 염원하셨던 것이 맞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인 태 사무처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포기한 것은 통일이 아니라 평화적인 방법에 따른 적화통일일 뿐, 여전히 무력 적화통일 발언을 수시로 내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김 위원장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들고나온 이유는 한류의 영향으로 정권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내부 상황이 심각해지니, 모든 남북 관계를 단절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 사무처장은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반(反) 통일노선을 펼치는 지금, 오히려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자유 통일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더욱 단단히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기조연설에서 “통일, 하지말자”,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말했다. -
국민 마음 돌본다더니…상담기관 ‘강남 37곳 vs 보령·고성 0곳’
사회사회일반 2024.09.22 14:52:04윤석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마저 지역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의 경우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기관이 37개소에 달하는 데 반해 충청남도 보령시, 강원도 고성군 등 58개 시군구에는 한 곳도 없을 정도로 격차가 컸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공받은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총 1026개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기관 중 27.3%(280개)는 서울에, 21.1%(216개)는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은 5.6%(57개), 경상북도는 5.2%(53개), 전북특별자치도는 4.8%(49개) 등의 순이었다. 전체 서비스 기관의 절반가량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셈이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마음 건강을 돌보고 만성 정신질환으로 악화되거나 자살, 자해 시도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올해 7월부터 시행됐다. 윤 대통령은 작년 12월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 정책 혁신위원회' 설치를 공식화했다. 올해 6월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척 회의를 주재할 당시에는 “이제 국민의 마음을, 정신건강을 돌보는 문제가 매우 중요한 국정과제가 됐다”며 “임기 내에 정신건강 정책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일상에서의 우울과 불안이 정신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임기 내 총 100만 명에게 심리상담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거나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 증상이 확인되는 등 대상자로 인정받으면 일대일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총 8회 받을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이 제공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만 472억 49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했다. 2025년 정부안에는 508억 3000만 원 수준으로 확대 편성한 상태다. 사업 참여를 원할 경우 행정복지센터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시·군·구에서 지원 대상자로 통지되면 거주지와 상관없이 원하는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하고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낸 뒤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제는 해당 서비스가가 1:1 대면 상담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시행하면 서비스 제공기관은 정부에 비용 청구를 할 수 없다. 그런데 현재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9 개 시군구 중 25.3%(58개)는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시 강남구가 37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서초구(36개), 경기도 성남시 27개 순이었다. 반면 강원도 고성군 , 경상북도 고령군 , 전라남도 강진군 , 충청남도 보령시 등 58 개 시군구는 서비스 제공기관이 한 곳도 없었다. 강원도의 경우 서비스 제공기관이 없는 시군구의 비율이 55.6%나 됐으며 경상북도는 50%, 전라남도는 45.5%로 조사됐다. 비수도권 주민들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전 의원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비수도권 주민들이 소외되고 있다. 대면 상담을 원칙으로 하는 사업에서 제공기관이 부족한 비수도권의 주민들은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제한되고 있는 셈"이라며 "보건복지부는 전 국민이 어디서나 충분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제공기관 확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더불어 비대면 상담 도입 등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삐끼삐끼춤 인기, 이 정도 일 줄이야"…금발 치어리더들도 '무아지경'
국제국제일반 2024.09.22 14:38:15미국 언론이 한국 프로야구팀 KIA 타이거즈의 응원 춤 '삐끼삐끼'를 높이 평가하며 세계적 인기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삐끼삐끼' 춤을 조명하며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고 보도했다. NYT는 "엄지손가락 두 개를 치켜세우며 추는 이 동작은 복잡하지 않다"면서 "미국 프로 미식축구와 치어리딩의 상징인 댈러스 카우보이의 썬더스트럭과는 비교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절제된(low-key) 동작이 바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온라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강조했다. '삐끼삐끼' 열풍은 미국 스포츠계와 연예계로도 확산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하기로 소문난 미국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치어리더들이 추는 삐끼삐끼'란 제목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세 명의 치어리더들은 '삐끼삐끼' 음악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MZ 팝스타'로 불리는 올리비아 로드리고도 이 춤에 동참했다. 그는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이주은을 따라 화장을 고치는 시늉을 하다 '삐끼삐끼' 춤을 추는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삐끼삐끼'는 KIA 타이거즈가 수비할 때 투수가 상대팀 타자를 삼진아웃 시키면 치어리더가 선보이는 짧은 퍼포먼스다. 드럼 비트와 DJ의 스크래치 연주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들고 몸을 흔드는 간단한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계기는 치어리더 이주은의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부터다. 화장을 고치던 중 '삐끼삐끼' 노래가 나오자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그의 모습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이는 챌린지 형식으로 확산됐다. NYT는 2년 전부터 추던 이 춤이 뒤늦게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젊은 여성 팬들의 티켓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한국 프로야구 관중 수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네티즌들은 "이게 어쩌다가", "어디까지 가는 건가", "치어리더라 그런지 느낌을 잘 살린다", "수출에 성공한 케이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우리금융 "미취학 자녀 최대 1900만원 지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22 14:32:39우리금융그룹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직원 대상의 가족·육아 친화 제도에 연간 100억 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노동조합과 협의해 다음 달 1일부터 15개 전 계열사에서 이 같은 지원을 시작하기로 했다. 난임 치료 지원금을 연간 최대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확대하고, 난임 치료 휴가 기간도 3일에서 6일로 늘린다. 출생 축하금은 자녀 수에 따라 20만~150만 원을 차등 지원하던 것에서 자녀 수와 상관 없이 1명당 50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미취학 자녀 양육수당은 월 25만 원으로 증액해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가정에는 자녀 1명당 3년 동안 총 9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계열사별로 달랐던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일괄 연장하고 그룹 공동 어린이집을 수도권 세 곳에 우선 마련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금융 직원들은 자녀 1명당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최대 19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고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
"여기가 K원전 최전선" 尹 방문에 두산스코다파워 '존재감'
산업산업일반 2024.09.22 14:27:22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K원전’의 최전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원전에 들어가는 증기터빈을 만드는 기업이며 앞으로 체코 현지에서 팀코리아의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일(현지 시간) 두산스코다파워 본사에 윤석열 대통령,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9년 약 8000억 원에 이 회사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한국수력원자력·두산에너빌리티 등 팀코리아가 체코 원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양국 간 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박정원 회장의 안내로 두산스코다파워의 생산 시설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며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럽에서는 폴란드·루마니아·네덜란드·슬로베니아 등 다수의 국가가 신규 원전을 추진 중이거나 건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150년 넘는 역사의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미 체코·슬로바키아·핀란드 등 3개국에 원전용 증기터빈 26기를 공급했고 현재까지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전 세계 발전 시장에 공급했다. 박지원 회장은 “두산스코다파워의 기술 확보로 양국의 원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전 사업은 100년에 걸쳐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두산은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소비자원, 넥슨 집단분쟁조정 성립…218억 역대 최대 규모 보상
사회사회일반 2024.09.22 14:25:03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유료아이템 관련 집단분쟁조정이 성립됐다. 이에 따라 ㈜넥스코리아(넥슨)는 피해 이용자들에게 219억 원(추정) 상당을 보상한다. 집단분쟁조정 역사상 최대규모다.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넥슨이 이달 9일 집단분쟁조정 결정과 보상계획 권고를 수락함에 따라 지난 2019년 3월 1일~2021년 3월 5일까지 확률형 아이템 ‘레드큐브’와 블랙큐브'를 취득해 사용한 피해 소비자들에게 보상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자들은 다음날인 9월 23일부터 연말까지 넥슨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보상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소비자원은 “넥슨이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이용자들에게 적절히 고지하지 않고 임의로 변경했다”면서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은 점 등을 고려해 신청인들에게 레드큐브 사용액의 3.1%, 블랙큐브 사용액의 6.6%를 현금 환급이 가능한 형태의 넥슨캐시로 지급할 것을 결정했다”고 집단분쟁조정위원회 결정 내용을 전했다. 넥슨은 지난 2010년 9월, 2011년 8월, 2013년 7월, 2016년 1월 4차례에 걸쳐 인기 잠재 옵션이 기존보다 덜 나오도록 하거나 특정 인기 잠재 옵션 조합이 출현하지 않도록 확률을 변경하는 등 유료아이템 확률 정보를 조정하고는 이를 이용자들에게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지난 4월 29일 확률 변경 내용을 알지 못하고 아이템을 구매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집단분쟁조정절차가 개시됐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번 조정 결정에 따른 조치는 지난 2007년 집단분쟁조정 제도가 도입된 이래 조정위원회의 보상 계획 권고에 따라 동일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 전체에 대한 보상이 지급되는 첫 사례다. 집단분쟁조정 신청인의 수는 5800여명이지만 신청인을 제외한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계획 권고도 넥슨이 수락하면서 80만 명에 달하는 전체 이용자들에 대한 자율적 보상도 이뤄지는 만큼 보상 규모 측면에서도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행위가 전자상거래법 위반이라고 판단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먁 116억 원을 부과한 바 있다. -
전기 아끼면 요금 깎아주는 에너지캐시백…정부 예산에서 소비자 부담으로
경제·금융정책 2024.09.22 14:14:22주택용 전기 사용자가 예전보다 전기를 아끼면 요금을 깎아주는 '에너지 캐시백' 사업의 재원이 정부 예산이 아닌 소비자가 내는 전기 요금으로 마련된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한전은 5월 정부 승인을 받아 전기공급약관을 개정, 에너지 캐시백 사업비를 전기요금의 구성 항목인 기후환경요금에 넣도록 했다. 에너지 캐시백은 전기 절약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직전 2개년과 비교해 전기 사용량을 3% 이상 줄이면 절감률에 따라 1kWh(킬로와트시)당 30∼100원을 다음 달 요금에서 차감해 준다. 작난해 상반기까지 20만 세대 수준이던 에너지 캐시백 가입 세대는 최근 100만 세대 수준으로 늘어났다. 작년 한 해 이 사업을 통해 절약한 전기는 231GWh(기가와트시)로 95만 가구의 1개월 전력량에 해당한다. 한전은 작년 에너지 캐시백에 성공한 세대에 총 104억 원을 지급했다. 당초 에너지 캐시백은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한 정부의 예산 사업이었지만, 정부가 올해부터 예산 지원을 하지 않으면서 전기 사용자들이 함께 부담을 나누게 됐다. 한전은 약관 개정을 통해 향후 전기요금 조정 때 에너지 캐시백 사업 비용을 기후환경요금에 반영할 준비 작업을 마쳐 놓은 상태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 네 항목으로 구성된다. 기후환경요금은 신재생에너지 의무 할당제(RPS) 이행, 석탄 발전 감축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들어가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량에 비례해 부과하는 요금이다. 현재 1kWh당 9원이 부과된다. 올해는 작년보다 에너지 캐시백 가입 세대가 크게 늘었기 때문에 올해 연간 소요 재원은 지난해의 104억 원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전이 약관을 개정해 에너지 캐시백 비용을 기후환경요금에 반영할 수 있는 근거가 우선 마련됐다"며 "에너지 절감을 촉진하는 에너지 캐시백은 기후환경요금 목적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
금융위,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 비교공시 12월 말 도입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22 14:05:16올 12월에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2일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했다. 금감원의 금융상품 통합비교 공시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를 통해 현재 비교공시 중인 대출상품에 개인사업자대출을 추가하기 위한 법 개정이다. 이 서비스는 12월 말에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금감원은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개인신용대출 세부조건을 금융회사별·상품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상황과 목적에 맞게 대출금리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각 대출상품의 평균 이자율, 상환방식, 중도상환수수료, 우대금리요건, 대출한도 등 세부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다. 금융 당국은 민간 금융회사의 대출상품 외에도 보증기관 협약 등을 통해 정책금융상품도 비교 공시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금융권의 개인사업자 대상 서비스 경쟁 촉진 효과도 기대된다. 대출상품 간 비교가 쉬워지는 만큼, 개인사업자 대출 수요를 잡으려는 시장의 경쟁도 활발히 이뤄져, 향후 금융회사가 개인사업자의 실질적인 금융수요에 알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금리를 인하하는 등 서비스 개선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당국 관계자는 "이번 비교공시로 개인사업자는 합리적인 상품 선택이 가능하고 비교에 소요되는 시간·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각 협회·중앙회와 협업을 통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비교공시가 차질없이 개시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카사-나사' 공동성명 체결…韓美 우주동맹 시대
산업IT 2024.09.22 14:00:00한·미 우주항공청 카사(KASA)와 나사(NASA)가 우주동맹 강화를 목표로 ‘우주·항공 활동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 카사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빌 넬슨 미국 항공우주청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한미 정상 간 ‘군사·경제 동맹을 넘어 우주동맹으로 관계를 격상’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카사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우주·항공 협력을 위한 한미 양국의 공동 의지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인류의 우주 탐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이 강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우선 양국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달과 심우주 탐사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협력을 통해 과학적 연구와 지식 발전을 촉진해 우주 탐사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아울러 우주 생명과학, 달 표면 과학, 심우주 안테나 공동 활용, 미래 상업적 저궤도 활동, 태양물리학, 천체물리학, 행성과학, 지구과학 및 항공 연구 분야에서 잠재성이 높은 혁신 프로젝트 등 연구 개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데도 합의했다. 우주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해 우주잔해물 저감, 우주 교통관리 및 우주 환경 보호와 관련된 정보공유 표준 절차 역시 함께 개발하기로 하는 등 우주·항공 분야의 지속발전을 위한 양국의 협력 강화 방침이 공동성명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회담을 계기로 카사와 나사간 라그랑주 포인트 4(L4) 협약도 체결됐다. L4협약은 지구와 태양 사이에서 중력 평형점을 이루는 L4 지점에서의 임무 개념 설계를 공동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을 통해 카사는 우주 환경 연구와 관련된 임무 개념 정의, 우주방사선 안전 및 우주 탐사 활동의 효율성 제고 방안 모색과 함께 데이터 전송, 광학 통신 및 중계기 사용과 관련된 연구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카사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확대를 위해 나사와 아르테미스 연구협약을 체결하는 방안도 앞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윤영빈 청장은 “이번 공동성명서 체결은 우주·항공 분야 한미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주항공청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우주 활동을 위해 세계적 협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NASA와 ‘심우주 거점’ 공동 탐사한다
산업IT 2024.09.22 14:00:00한미 양국이 1억 5000만 ㎞ 거리의 심우주 거점 ‘제4라그랑주점(L4)’ 탐사에 공동으로 나선다. 정부는 미국의 유인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도 추진하는 등 뉴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우주 분야 국제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우주항공청은 윤영빈 청장이 1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빌 넬슨 국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L4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L4는 지구와 태양의 중력이 서로 평형을 이뤄 탐사선을 안정적으로 띄울 수 있는 5개 라그랑주점의 하나다. 지구와 태양 간 거리인 1억 5000만 ㎞ 거리에 떨어져 있는 L4는 아직 선진국도 진출하지 않은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우주청은 2035년을 목표로 한국이 처음으로 주도할 국제 우주 프로젝트로 L4 탐사를 선정한 바 있다. 향후 달과 화성 등 심우주 진출 시 필요한 태양 우주방사선 관측 등을 수행하기 최적의 장소라는 이유에서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우주 환경 연구와 관련된 임무 개념 정의, 우주방사선 안전 및 우주 탐사 활동의 효율성 제고 방안 모색, 데이터 전송, 광학 통신 및 중계기 사용과 관련된 연구를 NASA와 함께 하하며 계획 추진의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우주청은 이와 함께 지난해 4월 한미 정상 회담의 후속 조치로 포괄적인 우주 분야 협력 방침을 담은 ‘우주청-NASA 간 우주·항공 활동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서’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특히 추가 연구협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양 기관이 논의하는 등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확대를 추진한다. 한국은 2022년 발사된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를 통해 물이 존재할 만한 달 착륙 후보지를 찾는 방식으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협력 중이다. 우주청과 NASA는 또 우주 생명과학, 달 표면과학, 심우주 안테나 공동 활용, 상업적 저궤도 활동, 태양물리학, 천체물리학, 행성과학, 지구과학 등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더 많이 발굴하고 기술 교류와 인력 양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주잔해물 저감, 우주 교통관리, 우주 환경 보호와 관련한 정보공유 표준 절차도 공동 개발한다. 윤 청장은 “우주·항공 분야 한미동맹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우주항공청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우주 활동을 위해 전 세계와 협력하며 국제 우주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는 맛인데 좀 싱겁네? '베테랑2' 평점 반 토막 난 이유 [정지은의 리뷰+]
서경스타영화 2024.09.22 14:00:00'아는 맛이 무섭다'는 말이 무색하게도 이번 '베테랑'의 맛은 어딘가 부족하다 못해 슴슴하다. 이를 관객들도 인식한 결과일까. 20일 오전 9시 기준 네이버 평점 10점 만점에 6.62, 다음 평점은 5점 만점에 3.3으로 전편과 달리 악평을 피하지 못하는 상태다. 성공적인 본편의 아쉬운 속편이라 치더라도 이렇게까지 비판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죄 짓고 살지 말랬지?" 서도철 형사의 두 번째 이야기 = '베테랑2'(감독 류승완)은 무려 1341만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한 전편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류승완 감독이 야심 차게 내놓은 속편으로 기존 인물들이 재등장한다. 행동파 형사 서도철(황정민), 팀장 오재평(오달수), 일명 '미스 봉'인 봉윤주(장윤주), 행동이 앞서는 형사 왕동현(오대환), 그리고 막내 윤시영(김시후)까지. 전편의 영광을 이뤄냈던 원년 멤버들이 총출동하고 새로운 사건을 맞이한다. '베테랑2'의 새로운 빌런은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다. 영화는 처음부터 정해인의 존재를 비밀에 부치지 않고 전면으로 드러내며 그의 사악한 면모를 조명한다. 경찰이지만 뒤에서는 사람들을 죽이는 것을 즐기는 박선우는 '사적 제재', 정당한 절차나 법을 거치지 않고 개인이나 집단에 의해 결정되고 집행되는 폭력을 이어나가며 자신의 살인 욕구를 합리화한다. 용서하지 못할 죄를 지은 이들을 폭력으로 심판하며 영웅이 되어가지만 연쇄 살인에 대해 의문을 가진 서도철 형사가 이 사건에 뛰어들며 상황은 반전을 마주한다. ◇잘 만들었는데 "재미는 없다"는 반응...왜? = 영화의 흐름과 완성도 등을 포함한 구색을 따지자면 훌륭한 수준이다. 기승전결이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있으며 시퀀스도 유연하게 이어진다. 남산 타워 계단에서 구르는 장면을 포함해 통쾌한 액션신들 또한 주연 배우들의 뼈를 깎는 고생이 빼곡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주제다. '베테랑2'가 내건 키워드인 '사적 제재'는 이미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몇 년 전부터 많이 다뤄져왔던 사회적인 문제다. '베테랑2'에게 있어서의 과제는 '이 주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어떻게 보여주느냐'였을 것이다. 하지만 드라마 '비질란테',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등의 작품들과 비교해 신선한 점은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 새로운 설정, 캐릭터, 혹은 상황이 등장하지 않아 결말이 예상 가능한 전개로 흘러간다. ◇정해인, 연기는 잘 이어받았지만...캐릭터 서사는 “아쉬워” = '베테랑2'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빌런이 전하는 흐릿한 메시지다.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이야기의 긴박감이 떨어지고 범죄자와 형사가 벌이는 치밀한 두뇌 게임은 고리타분한 설정을 바탕으로 흘러간다. 이 과정에서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두루뭉술해진다. 빌런의 흐릿한 역할 또한 마찬가지다.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잔혹한 빌런에 서사를 부여하고 싶지 않았던 감독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대중의 입장에서는 전사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은 빌런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빌런의 전사를 언급하지 않는 것은 캐릭터의 개연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박선우는 살인을 좋아할 뿐이나 '사적 제재'로 자신을 포장해 영웅 심리를 느끼는 소시오패스다. 하지만 어떠한 일에도 면밀하게 계획을 짜는 성향을 가진 그가 선 넘는 행동을 경찰 앞에서 과감하게 보이고 후반부에 이르러서도 무조건적으로 체포될 결정을 하는 부분은 이해되기 힘들다. 결말을 마주한 관객 입장에서는 "그래서 왜 (서도철) 아들을 납치한 거야?", "중간에 가짜 범인은 굳이 왜 넣은 거야?", "범죄자만 보복한다면서 왜 가짜 뉴스로 피해본 여성을 건드리는 거야"와 같은 풀리지 않는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결국 관객들의 마음에 남는 것은 K-가족애로 무장한 신파 엔딩에서 느껴지는 찝찝한 마음뿐이다. -
수은·무보·체코 국책금융기관, 금융지원 협력한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9.22 13:53:28한국수출입은행이 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체코 국책금융기관들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수은은 윤희성 행장이 20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장영진 무보 사장, 미할 네베스키 체코개발은행(NRB) 이사, 다니엘 크럼폴츠 체코수출은행(CEB) 행장, 데이비드 하블리첵 체코수출보증보험공사(EGAP) 사장 등과 만나 양국 간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MOU에 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명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임석했다. 5개 정책금융기관이 체결한 이번 MOU에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정보공유 및 공동 지원방안 모색 △양국 진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공급망 안정화에 각 수출신용기관 프로그램 활용 확대 등이 담겼다. 체코는 유럽 내 자동차, 반도체 등 제조업 강국으로 국내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향후 양국 간 친환경 자동차·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의 교역 증가가 예상된다. 윤 행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두 나라를 대표하는 정책금융기관들간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체코 원전 뿐 아니라 고속철도, 방산 등 전략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수은이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75·85·95년생, 연금보험료 '억울'… 한살 차이로 130~150만원 더 부담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22 13:52:47국민연금 보험료율을 기존 9%에서 13%로 올리면서 세대간 인상 속도를 달리 적용하는 개혁안을 시행할 경우, 세대의 경계 구간에 있는 연령에서 최대 150만원의 보험료를 더 부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연금개혁 추진계획'을 분석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연금개혁 추진계획에는 보험료율을 기존 9%에서 13%로 올리되 나이 든 세대일수록 더 빨리 인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내년에 50대인 가입자는 매년 1%포인트, 40대는 0.5%포인트, 30대는 0.33%포인트, 20대는 0.25%포인트 올리는 방식이다. 보험료율이 13%까지 오르는 데에 50대는 4년, 40대는 8년, 30대는 12년, 20대는 16년이 걸린다. 2040년이 되면 모든 세대의 보험료율이 13%가 되는 구조다. 이렇게 되면 40대와 50대를 가르는 1975년생과 1976년생 등 경계에 있는 나이대에서 보험료 인상으로 인한 추가 부담에 차이가 벌어진다. 50대 막내인 1975년생(월 소득 300만원으로 가정)은 가입 상한 연령인 만 59세까지 1224만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40대 맏이인 1976년생은 1080만원만 더 내면 된다. 50대로 묶인 1975년생은 한살 차이로 144만원을 더 내게 되는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1975년생 외에도 40대 막내인 1985년생, 30대 막내인 1995년생에게도 각각 발생한다. 1985년생은 1986년생보다 152만원을, 1995년생은 1996년생보다 136만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김 의원은 "인위적으로 연령대를 구분한 '세대간 차등부과'로 인해 10년 차이는 같은 보험료율을 부과하면서 하루, 한 달 빨리 태어났다고 백만원이 넘는 추가보험료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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