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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이의신청 문항 51개…평가원 "모두 이상 없음"
사회사회일반 2024.09.21 02:00:00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4일 시행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에 대해 이의 신청을 심사한 결과 모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평가원은 모의평가 정답(가안)을 발표한 이후 7일 오후 6시까지 이의 신청 기간을 운영해 총 123건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문제·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한 실제 심사 대상은 51개 문항 112건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 이의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모두 '이상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일각에선 국어 영역 선택 과목 '언어와 매체' 37번에 오류가 있다고 문제 제기하기도 했으나 평가원은 이 역시도 이상 없다고 판정했다. 이 문제는 유음화, 'ㄹ'의 비음화, 구개음화 규칙 등을 묻는 문항이었다. 문항에선 '들녘을'의 표준 발음을 '들녀클'로 표기했는데, 일각에서는 이 표준 발음이 '들려클'이 올바르다고 지적했다. 평가원은 이와 관련해 "예시 자료와 같은 사안이 2025학년도 수능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제시 자료의 정확성을 더욱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대통령실 "체코, 원전건설 한국 외 다른 파트너 없다 느껴"
정치정치일반 2024.09.21 01:56:19대통령실은 20일(현지시간)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수주에 대해 “체코 대통령이나 총리, 내각 책임자들과 긴 시간 대화를 하면서 느낀 것은 한국이란 파트너 외에 두코바니(원전)를 짓는 데 있어 다른 대안은 지금 머릿속에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수행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현지 프레스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와 체코 모두 반드시 성공적으로 결론짓기를 간절히 바라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것이 아니면 다른 생각하고 있는 시나리오는 없으니, 반드시 여기서 ‘윈-윈’의 협력관계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확신에 가득 차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양국이 이것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결론짓고 앞으로 수십년간 양국 원전 동맹이 다른 전방위 전략산업 분야로 끈끈한 파트너십을 맺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가 윤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원전 건설에 최대 60% 체코 기업이 참여하는 것을 의무사항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서는 “이번에 원전 분야에서만 13개의 MOU(양해각서)가 체결는 되는 등 가시적 숫자가 많아 체코 총리가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고전했다. 이 관계자는 “꼭 지켜야 하는 정답이 제시된 것은 아니지만 양국 기업, 해당 부처 간에 계획에 순조롭게 협력 메카니즘 속에 녹아들어 간다면 체코도 만족할 현지화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尹, 체코 순방 중 국내 첫 다섯쌍둥이 순산 소식에 "정말 기쁜 일"
정치정치일반 2024.09.21 01:51:41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다섯쌍둥이 ‘팡팡레인저’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귀한 다섯 생명을 모두 지켜내신 엄마 아빠께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 중인 이날 경기도 동두천의 교육공무원 부부가 다섯쌍둥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윤 대통령은 “자연임신으로 다섯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라며 “정말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철저한 준비로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내신 서울성모병원 의료진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아기들이 얼른 인큐베이터에서 나와서 건강하게 부모님의 품에 안기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다섯쌍둥이 기르는 일이 다섯 배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힘껏 돕겠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 아빠들이 걱정 없이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일 가정 양립, 양육부담 해소, 주거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
"4m 비단뱀이 2시간이나 여성 칭칭 감았다"…60대 여성 간신히 목숨 구해
국제국제일반 2024.09.21 01:00:00태국 방콕 인근에서 64세 여성이 거대 비단뱀에 감겨 2시간 만에 구조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사뭇쁘라깐주 쁘라사뭇쩨디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아롬 아룬롯(64) 씨가 길이 4m, 무게 20kg에 달하는 비단뱀에 감겨 고통을 호소하다 이웃의 신고로 극적으로 구조됐다. 사고는 17일 오후 8시 30분경 발생했다. 아롬 씨가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던 중 갑자기 오른쪽 허벅지를 무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고개를 돌려보니 거대한 비단뱀이 자신의 다리를 물고 있었다. 아롬 씨는 비단뱀의 머리를 잡고 떼어내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순식간에 비단뱀은 아롬 씨의 몸 전체를 휘감았고 여성은 숨을 쉬기조차 힘든 상황에 놓였다. 2시간가량 고통 속에 있던 아롬 씨는 다행히 지나가던 이웃의 귀에 그의 절박한 외침이 들렸고, 이웃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잠겨있던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아롬 씨를 발견했다. 거대한 비단뱀이 아롬 씨의 몸을 옥죄고 있었고, 여성의 얼굴은 창백해진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은 30분에 걸친 작업 끝에 비단뱀을 제압하고 아롬 씨를 구출했다. 아롬 씨는 비단뱀에 여러 곳을 물린 상태였으며, 응급 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포스트는 "비단뱀이 태국 전역에서 발견되지만 인간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다"며 "비단뱀은 독은 없지만 물린 상처가 감염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도심 속 야생동물 출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태국 당국은 주민들에게 야생동물 발견 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
尹 "체코와 백년 '원전동맹' 기대…공동연구에 3700만불 투입"
정치정치일반 2024.09.21 00:05:00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한국과 체코가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의 첨단기술 공동연구 개발에 향후 10년 간 3700만 달러(약 500억 원)를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체코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프라하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회담을 마친 뒤 ‘MOU‧문건 서명식 및 공동언론발표’를 열고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이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견을 같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두코바니 원전 사업 참여를 계기로 원전 건설을 넘어 공동 연구개발, 인력 양성으로 이어지는 포괄적인 원자력 협력을 제도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최종 계약 체결까지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미래지향적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도 체결했다. 산업, 에너지, 공급망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경제 협력 추진을 위한 문서로 상호 교역, 투자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통령은 “고부가 가치 분야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수소, 배터리, 첨단로봇과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산업 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코의 제조업 기반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해 양국 산업·경제의 재도약을 함께 도모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 노력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정부 간의 ‘고속철도 협력 MOU’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체코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유럽 철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고속철도 분야 협력을 통해 교통 인프라 부문으로 양국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앞으로 핵연료 기술, 합성신약, 인공지능과 같은 분야에서 양국의 공동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향후 10년 간 3700만 달러(494억 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첨단 과학기술 협력이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는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공동 성명’, ‘행동 계획’도 채택했다. 행동 계획에는 내년부터 3년 간 △정치·안보 협력 △경제·산업·교통 협력 등 6대 핵심 분야별 협력 방안이 담겼다. 윤 대통령은 “이 두 건의 문서에 기반해 글로벌 파트너로서 공동의 도전을 함께 이겨내며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이재명 선거법’ 1심에 2년…공정·신속 재판으로 혼란 줄여야
오피니언사설 2024.09.21 00:05: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이 기소 2년 만인 20일 마무리됐다. 선고는 11월 이뤄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21년 12월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관련해 ‘성남시장 재직 때 알지 못했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이듬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이 대표에 대해 “전 국민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거짓말해 사안이 중대하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 대표는 공판에 출석하면서 “검찰이 권력을 남용해 증거와 사건을 조작했지만 사필귀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치 검찰의 정치 보복의 끝은 검찰 개혁뿐”이라며 검찰을 겁박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6개월 이내 1심 선고’를 규정하고 있다.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은 법리와 증거 측면에서 비교적 간단한데도 법정 기한의 4배를 끌었다. 이 대표 관련 4개의 재판 중 위증교사 의혹 결심공판이 이달 말 진행되지만 대장동 개발 비리 및 성남FC 후원 의혹,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 등은 꼼수 지연과 재판부 사퇴 등으로 1심 선고조차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대로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등 주요 정치 사건의 재판이 늦어지면서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던 김명수 전임 대법원장 체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해 12월 취임사에서 ‘국민 눈높이와 상식에 맞는 재판’을 약속했다. 하지만 재판 지연이 반복되면서 법치주의 훼손과 정치·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이런 사이 거대 야당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수사 검사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판검사의 법 왜곡 행위를 처벌하겠다는 ‘법 왜곡죄’ 도입을 거론하는 등 헌법 질서를 흔들고 있다. 사법부는 2027년 대선 전까지 이 대표 관련 의혹들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을 확정해 국론 분열과 정치 혼란을 막아야 할 것이다. 권력과 여론의 눈치를 보지 말고 헌법 103조에 명시된 대로 헌법과 법률, 법관의 양심에 따라 독립적으로 재판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결론을 내려야 한다. -
[사설] “나랏빚 역대 최고”…이런데도 퍼주기 입법 밀어붙일 건가
오피니언사설 2024.09.21 00:05:00거대 야당이 현금을 살포하는 선심 입법을 잇따라 밀어붙이는 가운데 나랏빚이 국가 경제 규모 대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중이 45.4%를 기록했다. BIS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0년 이후 최고치다. BIS는 일반 정부부채(D2) 중에서도 비영리 공공기관 등을 제외한 ‘핵심 부채’를 추려 나랏빚 규모를 산정한다. 이로 인해 BIS의 부채 통계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국가채무 비율 50.4%보다 절대 수치는 낮게 보인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올해 들어서도 나랏빚의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올해도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인해 국가 부채의 팽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나라 살림살이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는데도 더불어민주당은 현금을 지원하는 포퓰리즘 입법에만 골몰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재정이 대거 소요되는 ‘이재명표’ 선심 정책들을 강행하고 있다. 민주당 주도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역화폐법은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 등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 의무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현금 살포를 상시화한다는 점에서 ‘포퓰리즘 대못’ 입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주당이 지난달 통과시킨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도 13조 원가량의 예산이 소요되는 선심 법안이다. 전 국민에게 현금을 나눠줘야 할 정도로 경제가 비상 상황인 것도 아니고 일회성 지원이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도 없다. 자칫 물가 상승만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이에 더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쌀값 하락분을 나랏돈으로 보전해주는 양곡관리법 개정안도 강행 처리할 태세다. 정부와 여당은 과거 정부와 야당 탓만 하면서 국가채무가 급증하는 상황을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 문재인 정부 시절 대폭 늘어난 경직성 예산 지출이 국가 재정 악화의 근본 원인임은 자명하다. 건전재정의 기치를 내건 윤석열 정부는 포퓰리즘 정책의 유혹을 떨쳐내야 한다. 사병 월급 대폭 인상 등이 재정 악화 상황을 무시한 선심 정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미래 세대에게 나랏빚 폭탄을 떠넘기지 않으려면 정부와 여당이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앞장서야 한다. -
[사설] 文정부 핵심 인사 “통일하지 말자”…北 ‘두 국가론’ 따라가는 궤변
오피니언사설 2024.09.21 00:05:00문재인 정부를 주도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9·19 평양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통일하지 말자. 통일을 꼭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내려놓자”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말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라고 규정하면서 통일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을 그대로 따라한 궤변이어서 충격을 준다. 임 전 실장이 5년 전에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던 것과 대비된다. 심지어 임 전 실장은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는 헌법 3조를 개정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자고 주장했다.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규정한 헌법 4조 등에 위배되는 발언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날 기념식에서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면서 기존 평화 담론과 통일 담론도 전면 재검토가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발언은 김정은 정권의 대남 전략 변화에 보조를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두 국가론’은 김정은 정권이 남북 국력 격차를 감당하지 못해 흡수통일될 가능성을 우려해 내놓은 고육책이다. 문재인 정부는 2018년의 9·19 선언 및 군사합의를 평화 안전판이라고 자찬해왔지만 북한은 이를 이행하기는커녕 외려 각종 도발을 감행해왔다. 북한은 핵·미사일 고도화 시간을 번 뒤 최근 고농축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공개하고 핵 증산 방침까지 밝혔다. 문 전 대통령과 임 전 실장이 북한의 기만전술에 휘둘린 실책을 반성하거나 사죄하지 않고 현 정부의 대북 안보 태세 강화를 비난하는 것은 몰염치한 적반하장식 행태다. 문 전 대통령은 20일에도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흡수통일 의지가 없음을 거듭 표명해온 역대 정부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하면서 “남북 대화가 선행되고 북미 대화까지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11월 미국 대선 전후에 핵 위기를 고조시켜 북미 정상회담을 유도한 뒤 핵 동결과 대북 제재 완화 맞교환 등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자주 국방력과 한미 동맹을 강화해 북한의 도발에 강력한 응징이 뒤따를 것임을 깨닫게 해야 한다. -
주변 슥 둘러보더니 '돈 가방' 들고 '후다닥'…"환율 잘 쳐주겠다"던 지인의 수상한 행동
사회사회일반 2024.09.20 23:14:57수 만 달러의 돈을 시세보다 좋은 환율로 환전해주겠다던 지인이 돈을 들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경찰청 공식유튜브에는 최근 환전을 미끼로 지인의 돈을 훔친 일당을 체포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피해자는 사업상 생긴 4만8000달러(한화 약 6500만 원)를 시세보다 유리한 환율에 환전해주겠다는 지인을 늦은 새벽 한 카페에서 만났다. 하지만 피해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지인은 주변을 둘러보다가 돈가방을 들고 빠르게 카페를 나왔다. 가게 앞에 세워진 차에 일행과 함께 황급히 몸을 싣는 범인의 모습까지 모두 CCTV에 기록됐다. 경찰은 GPS 추적을 통해 범인들이 김천과 구미를 거쳐 대구로 향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차량 하차 지점을 중심으로 탐문한 결과 범인들이 투숙한 모텔을 특정했고 모텔에서 나오는 범인을 모두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피해자에게 많은 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환전을 미끼로 유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
10일만 늦었으면 놓칠 뻔…공소시효 만료 직전 해경에 잡힌 지명수배자
사회사회일반 2024.09.20 23:14:4540대 A급 지명수배자가 공소시효 만료 열흘을 앞두고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사기 혐의로 A급 지명수배된 40대 남성 A씨를 공소시효 만료 10일을 앞두고 검거했다고 밝혔다. 목포해경 북항파출소는 지난 15일 오전 11시쯤 전남 신안군 용출도 인근 해상을 순찰하다가 항로상 정박 중인 어선 B호를 검문하는 과정에서 A씨를 검거했다. 당시 해경은 해당 선박의 탑승한 선원 명부를 살피던 중 A씨가 명부에 등재되지 않은 것을 알고 신분을 조회해 지명수배자임을 확인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19년 9월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지인 B씨에게 5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일용직 생활을 이어오던 A씨는 B씨에게 '사업 자금이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한 뒤 잠적했고, 이후 경찰의 출석 요구 등에 불응하자 구속영장이 발부돼 A급 지명수배자로 분류됐다. A씨의 공소시효는 올 9월 25일이다. A씨는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선원으로 일하며 도피 생활을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A급 지명수배는 경찰이 사형,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 구속 또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자에게 내린다. 검거된 A씨는 현장에서 구속영장이 집행돼 체포됐으며 이날 오후 3시쯤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으로 신병이 인계됐다. 해경 관계자는 "법망을 피해 도피하던 지명수배자를 공소시효 만료 직전 검거하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철저하고 빈틈없는 해상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택시 시비 붙은 남성, 알고보니 20분 전 날치기 사건 범인…긴급체포
사회사회일반 2024.09.20 22:34:09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은 남성이 20여분 전 근처 날치기 사건의 범인임이 탄로나면서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시23분께 서울 용산경찰서는 원효지구대 관내 택시 시비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시비가 붙었던 40대 남성 A씨를 날치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시께 서울역 앞 노상에서 피해자 뒤로 접근해 휴대전화와 현금을 갖고 달아난 날치기 사건 신고가 접수됐는데, 당시 날치기 피의자 인상착의가 택시 시비 대상자와 같았던 것이다. 택시 시비 신고로 출동했던 경찰관은 사건 처리 후 복귀 중 무전에서 흘러나온 날치기 피의자 인상착의를 기억해 현장으로 돌아가 주변을 수색한 끝에 A씨를 발견,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는 한 버스정류장에서 훔친 현금을 세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훔친 금액은 62만 원으로 파악됐다. -
"디지털·교통 인프라 등 협력…'블타바의 기적' 함께 만들자"
정치정치일반 2024.09.20 22:33:32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순방 이틀째인 20일(현지 시간) 양국 경제협력의 비전으로 ‘팀 체코리아(Czech-Korea)’를 제시했다. 체코 원전 기업을 방문해 신규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들이 강점을 보유한 고속철도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협력의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하며 원전 동맹이 곧 ‘블타바의 기적’으로 가는 기회의 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프라하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양국 정상이 전날 ‘원전 동맹=새로운 관계의 기반’에 교감했다면 이날은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할 눈에 보이는 협력 모습을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7월 ‘팀 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고 이제는 ‘팀 체코리아’가 돼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체코가 원하는 첨단 제조 기업을 소유한 5대 그룹 총수들과 함께 14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우주항공(Aerospace), 바이오(Bio), 첨단화학·소재(Chemistry), 디지털(Digital), 에너지(Energy) 등 ‘ABCDE’로 대표되는 미래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현대차는 이날 체코 오스트라바공대와 미래차산업협력센터를 건설하기로 했으며 스코다일렉트릭과는 수소발전 모빌리티 에너지 솔루션 MOU를 맺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체코 브루노공대와 철강 내 냉각 에너지 절감 및 2차전지 리튬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체코의 스코다트랜스포테이션과 고속철도 글로벌 전기기관차 사업 참여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47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 함께했다. 기업뿐 아니라 양국 정부도 협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하는 한편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로 주요 협력 사업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이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프라하 남서쪽 1시간 거리에 있는 플젠시를 방문해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한 ‘두산스코다파워’와 원전 기자재 생산 기업 ‘스코다JS’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이 두산스코다파워에 도착하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원전 전 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특히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의 우협인 한국수력원자력 등 ‘팀 코리아’는 신규 원전에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 협력을 계기로 양국은 원전 르네상스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피알라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고속철도·배터리 협력 MOU를 체결했다. 박춘섭 경제수석은 “우리가 한강의 기적을 만든 것처럼 체코를 가로지르는 블타바강의 이름을 따 ‘블타바 첨단산업 협력 비전 MOU’도 체결했다”며 “배터리·미래차·로봇 등 3대 혁신 산업에서 우선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디즈니랜드를 어떻게 이겨요"…롤러코스터 하나에 의존하는 '현실'
국제국제일반 2024.09.20 22:12:02세계 테마파크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에버랜드와 롯데월드가 중국, 일본과의 경쟁에서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세계테마파크엔터테인먼트협회(TEA)와 글로벌 컨설팅업체 아에콤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25곳의 테마파크 방문객은 지난해 약 2억4400만 명으로 전년(약 1억9800만 명) 대비 23%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여행산업이 호황을 맞자 주요 테마파크가 대대적인 시설 확충에 나선 영향이다. 특히 상하이 디즈니랜드, 주하이 창롱 오션킹덤 등 중국 내 일부 테마파크는 방문객이 두 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 도쿄 디즈니랜드 등 일본을 대표하는 테마파크의 방문객 증가율도 20%대 중후반에 달했다. 이에 비해 에버랜드는 전년 대비 1.9% 느는 데 그쳤다. 글로벌 순위는 기존 16위에서 19위로 세 계단 떨어졌다. 롯데월드는 방문객이 14.8% 증가했는데도 순위가 기존 18위에서 23위로 다섯 계단 밀렸다. 글로벌 순위 1위는 디즈니월드 매직킹덤이 차지했다.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월드는 매직킹덤뿐 아니라 앱콧, 할리우드스튜디오 등 4개의 테마파크를 한 곳에 몰아놨다. 2위도 디즈니가 운영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 파크로, 방문객은 1725만 명이다. 전문가들은 에버랜드와 롯데월드가 뒤처진 이유로 투자부진을 꼽는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지난해 ‘주토피아 랜드’를 새로 열었다. 이곳 방문객이 164% 폭증한 주된 이유 중 하나였다.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도 일본 게임사 닌텐도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닌텐도 월드’를 2021년 열어 방문객을 늘렸다. 반면 에버랜드는 롤러코스터 하나에 의존하고 있다. 그나마 지난해 보수 공사를 하면서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롯데월드는 ‘아틀란티스’ 등 3개의 롤러코스터를 운영 중이고, 에버랜드에 없는 ‘자이로드롭’ 같은 낙하형 어트랙션도 있어 상대적으로 구색을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지만 새롭게 시도한 어트랙션이 기대만큼 사람을 끌어모으지 못하고 있다. -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 사직 전공의 구속…"증거인멸 우려"
사회사회일반 2024.09.20 21:34:49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 명단을 작성·게재한 일명 '의료계 블랙리스트' 전공의가 처음으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봤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인 정씨는 지난 7월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행동 등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들의 신상 정보를 담은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만든 뒤 텔레그램과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여러 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사들을 '감사한 의사'라고 조롱하며 이름, 연락처, 출신 학교, 소속 병원·학과 등을 공개했다. 정씨는 2020년 의료파업 당시 참여하지 않거나 복귀한 이들 명단도 작성해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당초 개인정보보호법 등 혐의로 입건됐으나 경찰은 정씨가 당사자 의사에 반해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게재하는 등 지속·반복적인 괴롭힘 행위를 했다고 보고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정씨는 이날 낮 12시 5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서는 재킷으로 얼굴을 가린 채 '혐의를 인정하느냐', '리스트를 왜 작성했느냐' 등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
또 70대 고령 운전자 승용차 돌진…1명 심정지 사망, 5명 부상
사회사회일반 2024.09.20 21:30:38서울 강북구의 한 햄버거 가게에 승용차가 돌진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제네시스 G330 차량이 미아동 상가 1층의 햄버거 가게 내부로 돌진했다. 해당 사고 차량은 70대 남성 운전자가 몰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로 인해 부상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4명은 경상을 입었고 운전자는 코뼈와 안와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로 인해 주변에 있던 나무와 버스정류장도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게 내부 집기도 부서지는 등 건물 파손도 심각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부상을 입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황이라 진술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치료 후 진술이 가능해지면 자세한 사건 경위 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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