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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 해마다 5200만t 쏟아진다"…中 제치고 최대 배출국 된 '이 나라'
사회사회일반 2024.09.06 21:18:59전 세계에서 매년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2020년 기준)가 5200만t에 이른 가운데, 최대 배출국은 전체 배출량의 5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인도였다. 5일(현지시간) 영국 리즈대 코스타스 벨리스 교수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올린 연구 결과를 통해 전 세계 5만여 개 도시의 폐기물 관리 시스템과 물질 흐름 데이터 등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국가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배출되면 잘 분해되지 않고 오래 남아 생태계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 세계가 시급히 대처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폐기물 관리 시스템 데이터, 기계학습, 물질 흐름 분석 등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는지 파악해 전 세계 5만702개 도시의 플라스틱 쓰레기양을 정량화했다. 그 결과 전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연간 5210만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중 57%인 2990만t은 가정이나 거리, 쓰레기장 등에서 환경 규제 없이 소각되고 43%는 자연에 그대로 버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 주요 원인으로는 북반구 선진국에서는 쓰레기 투기가, 남반구 저개발국은 관리 시스템 미비로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는 점이 꼽혔다. 발생량도 저개발국이 많은 남아시아,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 집중됐다. 특히 인도는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의 18%인 930만t을 배출해 최대 배출국으로 꼽혔다. 다음은 나이지리아(350만t)와 인도네시아(340만t) 순이었다. 과거 최악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국으로 지목됐던 중국은 최근 수년간 쓰레기 수거와 처리가 개선되면서 배출량이 280만t으로 감소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파키스탄(260만t), 방글라데시(170만t), 러시아(170만t), 브라질(140만t), 태국(100만t), 콩고민주공화국(100만t) 등도 주요 배출국으로 지목됐다. -
"아이들 생일상에 썩은 멜론 올려라"…어린이집 원장의 '잔인한' 긴축재정
사회사회일반 2024.09.06 21:14:04한 어린이집 원장이 아이들이 먹는 급식에 상한 식재료를 넣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세종시에 위치한 해당 어린이집은 지난 6월 급식소 형태가 바뀌었고 이후 원장이 직접 식재료를 관리했다. 이 과정에서 한 교사가 학부모들에게 "원장이 상한 식재료를 조리사에게 줬고 그걸 원생들 급식으로 제공했다"고 폭로했다. 교사는 이 사실을 담당 조리사에게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제보에 따르면 원장은 식재료를 집으로 주문해 보관했고, 집에서 쓰던 양배추나 마늘을 가져오기도 했다. 심지어 썩은 양파, 근대 등을 가져와 "썩은 부분은 다듬어 사용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리사가 "식재료를 어린이집으로 배송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원장은 이를 거부했다. 이 원장은 지난 8월 아이들 생일상에 상한 멜론을 올리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당시 조리사가 "오래돼서 안 된다"고 거부했으나, 원장은 "괜찮다"며 재차 종용했다. 다행히 조리사의 문제 제기로 멜론이 생일상에 올라가는 일은 없었다. 터무니 없는 식재료의 양도 문제였다. 원장은 선생님과 원생 등 40명 이상의 급식에 양파 7개, 당근 3개만 가져와 조리를 지시했다. 학부모들은 시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어 "어린이집 내부에 곰팡이가 피고 버섯이 자라는데도 원장은 이를 방치했다. 여름철에는 전기세 걱정에 에어컨을 끈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청은 원장에게 소명을 지시했다. 원장은 '사건반장' 측에 "어린이집 시설 비용이 많이 들다보니 식자재 부분에서 긴축 재정을 했다. 간혹 시든 건 있지만 상태가 너무 안 좋은 재료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은 원장을 교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순신 장군 동상 올라 '한일정상회담 반대' 기습시위 민노총 조합원 2명 체포
사회사회일반 2024.09.06 20:57:06한일정상회담 반대 집회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에 올라가 기습 시위를 벌인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께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집회하던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신고된 집회 장소를 벗어난 뒤 이순신 장군 동상에 기습적으로 올라가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민주노총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시민단체는 이날 오전부터 용산 대통령실 인근 등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과 한일정상회담 등을 반대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
트럼프 "해리스 대통령 되면 이스라엘은 사라질 것"
국제국제일반 2024.09.06 20:49:20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통령이 되면 “유대인은 버려지고 이스라엘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WP)와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유대계연대(RJC) 연례행사 온라인 연설을 통해 "어떻게 그들을 지지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가자지구 전쟁은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스라엘의 이길 권리를 지지할 것"이라며 "이것은 테러와의 전쟁이며 우리는 빠르게 승리할 것이다. 당신은 이겨야 하고 신속히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해리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이스라엘에 단호한 입장을 취해왔다는 점을 파고든 것이다. 과거 해리스 부통령은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와 관련해 이스라엘에 더 직접적인 책임을 강조해왔다. 다만 지난 달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뒤엔 전보다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무게를 실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해리스 캠프 측은 해리스 부통령이 이스라엘 국가를 유대 민족을 위한 안전하고 민주적인 조국으로서 평생 지지해왔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은 일관성이 없다며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한순간에 태도를 바꿔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고객님, 2억 깜빡하셨죠? 찾아가세요"…가상자산 거래소 폐업에 등장한 '이 사기'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06 20:40:34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폐업을 빌미로 투자자들에게 사기를 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불법업자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거래소의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자산 출금을 지원하겠다'라는 내용의 스팸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지난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에 따른 규제 준수 부담으로 최근 영업을 종료하는 거래소가 늘어났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이더리움(ETH)의 실시간 가격과 함께 '고객이 거래소에 이더리움 58개를 보유하고 있다'는 거짓 내용을 발송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날 기준 이더리움 1개가 325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약 1억9000만원 상당의 금액이다. 이 과정에서 불법업자들은 '장기 휴면고객' 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출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가짜 거래소로 유인하고 출금에 일부 선입금이 필요하다며 현금 입금을 유도한다. 피해자들이 현금을 입금할 경우 그대로 대화창을 종료한 후 도주하는 이른바 '잠수'를 타는 식이다. 실제로 네이버 포털 사이트에서 이더리움의 티커인 'ETH'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소각 예정' '소멸 안내' 등이 나올 정도로 스팸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이 같은 사기 행각과 관련해 스팸 사기 주의보를 내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영업 종료에 따른 가상자산 출금 절차는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출금 절차와 다른 방식의 출금 안내는 가상자산 사업자를 사칭한 불법 업자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4승 도전 4명’ 여전히 모두 톱10…‘4언더 친 4명’ 그중 윤이나 선두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9.06 20:38:51지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4승 전쟁’ 중이다. 10개 대회를 남기고 3승을 거둔 선수가 4명이나 나온 가운데 누구 먼저 4승을 선점할지 치열한 경쟁에 나섰기 때문이다. KLPGA 투어에서 가장 최근 3승 이상 선수가 4명 이상 나온 건 2015년이다. 그해 전인지가 5승을 하면서 다승왕이 됐고 고진영, 박성현, 이정민이 3승씩 거뒀다. 올해 벌써 3승 선수가 4명이나 나왔다. 상금랭킹 순으로 1위 박지영, 2위 박현경, 4위 이예원 그리고 6위 배소현이다. 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도 첫날과 마찬가지로 3승을 거둔 4명이 모두 톱10에 오르며 치열한 ‘4승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친 배소현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고 역시 1타를 줄인 박현경과 2타를 줄인 박지영이 공동 6위(4언더파 140타)에 이름을 올렸다. 1언더파 71타를 친 이예원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4승에 도전하는 4명이 모두 톱10에 올랐지만 경쟁은 첫날보다 더 치열해 졌다. 이날 데일리베스트 스코어인 4언더파 68타를 친 선수가 4명 나왔는데, 4승 도전자 중에는 그 이름이 한 명도 없다. 4언더파를 친 4명 중 배소현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선 선수가 한 명 있다. 올해 가장 뜨거운 샷을 날리는 주인공 중 한 명인 윤이나다. 윤이나는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우승을 포함해 4차례 톱5 성적을 내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윤이나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기록했다.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홍정민과 2언더파 70타를 친 유현조도 배소현, 윤이나와 함께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현세린이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5위에 올랐고 4언더파 68타를 친 김재희는 김지현, 노승희, 김효주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또 4언더파 68타를 친 김수지가 공동 15위(1언더파 143타)를 기록했고 역시 4타를 줄인 김새로미는 공동 23위(이븐파 144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
"집사로 받아줘" 에이핑크 정은지 스토킹한 50대, 항소심서 일부 감형…왜?
사회사회일반 2024.09.06 20:35:57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에게 수백 차례 연락하고 집까지 쫓아간 50대 여성 스토커가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됐다. 형사 처벌 전력이 없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안희길 조정래 이영광 부장판사)는 지난 5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59)씨에게 1심처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만원,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 명령을 선고했다. 다만 1심에서 명령한 보호관찰, 사회봉사 120시간 명령은 파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당심에 이르러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보면 원심은 다소 무거워 부당하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씨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정은지의 자택에 찾아가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수백건의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정은지에게 '저를 당신의 집사로, 반려자로 받아주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정은지를 쫓아가는 식으로 스토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접근하지 말라는 경찰의 경고에 '다시는 문자 안 하겠다'고 소속사에 약속했지만, 이후에도 다섯 달 동안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과 연예인과 소통할 수 있는 유료 플랫폼을 통해 544회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파악됐다.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수심위 결론은 ‘불기소’
사회사회일반 2024.09.06 20:02:22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결정했다. 검찰이 무혐의 결론을 낸 데 이어 수사심의위까지 불기소 결정을 내면서 김 여사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다소 사그라질 전망이다. 다만 무혐의 결정을 내린 검찰과 김 여사 측 변호인만 수사심의위에 참여해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던 만큼 여야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 후폭풍에 몰아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강일원 위원장)는 6일 현안위원회(현안위)를 열고 김 여사에 대한 △뇌물 수수 △알선수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변호사법 위반 △증거인멸 등 혐의에 대해 심의한 결과 불기소 처분 의견으로 의결했다. 통상 현안위는 심의를 마치고 의견을 모아 권고안을 도출한다. 하지만 이날 표결을 통해 출석 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점에서 현안위 위원들 사이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수사심의위에서 이날 중점적으로 다뤄진 부분은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 샤넬 화장품 세트 등 받은 행위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 총 6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수 있는 지 여부였다. 앞서 검찰·김 여사 측 변호인은 각각 A4 용지 30쪽 분량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특히 검찰이 PPT 자료를 통해 무죄 판단 근거를 설명하고, 김 여사 측도 무죄 주장하면서 5시간 가량 ‘마라톤 회의’가 진행한 결과 수사심의위는 불기소로 의견을 모았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수사심의위가 불기소로 의견을 모았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사심의위 결정이 일종의 권고라는 점에서 수사팀의 내부 논의가 추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사심의위 운영 지침 제19조는 ‘주임검사가 심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강제성은 없다. 앞서 1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의 수사심의위가 기소 등을 권고한 이후 그를 불구속 기소하기 까지도 4일이 걸렸다. 여기에 최 목사가 신청한 수사심의위를 열지를 심의하는 시민위가 9일 열려, 검찰이 이들 결과를 모두 확인한 후 최종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여기에 검찰이 어떠한 결론을 내리더라도 여야의 비판 대상이 되는 등 정치적 후폭풍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무혐의로 판단한 검찰과 같은 취지의 주장을 낸 김 여사 측 변호인만 수사심의위에 참여한 탓이다. 수사팀은 PPT 자료를 통해 김 여사가 받은 디올백이 ‘취임 축하 선물’이거나 ‘접견을 위한 수단’이라고 판단한 근거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물이 윤 대통령과 직무 관련성 등이 없는 청탁 대가가 아니라는 것이다. 김 여사 측도 최 목사가 스스로 청탁 용도가 아닌 선물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데다,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국립묘지 안장 건은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 가방 수수 당시 통일TV 송출 중단이란 현안 자체가 없었다는 부분을 근거로 무혐의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최 목사와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앞서 5일 대검 앞에서 농성하며 진술 기회를 요구했다. 하지만 안건의 피의자 또는 피해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날 수사심의위 참석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
"'100억' 주고 아파트 샀다"…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산 30대 '그사세'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9.06 20:01:11올해 들어 100억원 이상 초고가 서울 아파트 거래가 1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는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주택을 샀으며 30대 자산가도 매수자에 이름을 올렸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10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는 총 14채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격이 200억원 이상인 아파트도 2가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 1,2위는 모두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었다. 전용면적 273.41㎡(1층)가 지난 7월 220억원에 팔려 가장 높은 매매가격을 기록했으며, 전용 273.94㎡(1층)은 지난 6월 200억원에 거래됐다. 해당 단지는 총 341가구 규모로, BTS 멤버 RM·지민 등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세번째로 비싼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용 234.91㎡(35층)짜리 펜트하우스로, 지난달 180억원에 거래됐다. 해당 주택은 펜트하우스로 지난달 180억 원에 손바뀜이 있었다. 매수자 나이는 30대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액 현금으로 산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219㎡(35층·145억원), 용산구 나인원한남 전용 244.3478㎡(4층·120억원), 용산구 한남더힐 전용 240.23㎡(지하 2층·120억원), 강남구 현대 7차 전용 245.2㎡(9층·115억원), 강남구 현대 7차 전용 245.2㎡(10층·115억 원) 등이 100억원이 넘는 금액에 거래됐다. 김효선 NH농협 부동산 수석위원은 “희소성 있는 주택은 부의 상징이란 의미가 부여되어 있다”며 “매물이 귀하다 보니 호가로 거래가 되는데, 일반적인 부동산 시장과는 별개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
英 흙수저 부총리 '클럽 댄스 논란'…"난 업무에 진지"
국제정치·사회 2024.09.06 20:00:00앤절라 레이너 영국 부총리가 스페인 휴양지 나이트클럽에서 춤추는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자 "나는 내 일에 진지하다"고 반박했다. 5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레이너 부총리가 스페인 휴양지 이비자의 나이트클럽 무대에 올라 DJ 옆에서 노래하며 춤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지난달 29일 소셜미디어에 공개됐다. 이후 일각에선 부총리가 나이트클럽에서 춤추며 즐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왔다. 보수당의 나딘 도리스 전 문화장관은 이에 대해 "노동당의 최근 발표로 많은 사람이 미래를 걱정하는 때에 부총리가 1999년처럼 파티를 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 건 잘못된 판단이며 청소년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하원보다 하우스뮤직을 선호하는 파티광과 함께 있다"며 레이너 부총리를 향해 "성숙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이너 부총리는 이날 스카이뉴스에 출연해 이 같은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틀 정도 휴가를 갔다"며 "춤추는 걸 비판할 수는 있지만, 나는 내 일을 진지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늘 의회에 있고 해야 할 일을 한다"며 "누구나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내 일을 정말 진지하게 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레이너 부총리는 "나는 노동계급이고 춤추기와 댄스 음악을 좋아한다"며 "나는 전에 오페라에 갔다고 비판받은 적도 있고 '샴페인 사회주의자'(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기는 사회주의자)처럼 극장에 다니는 건 용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 정치인으로서 업무 외적으로 많은 관심과 비판을 받는다고도 했다. 어려운 형편의 집안에서 자라 16세에 출산으로 학교를 그만둔 그는 출산 후 다시 공부를 시작해 노조 활동을 하고 정치에 입문해 부총리가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레이너 부총리는 "(총선 승리 직후)다우닝가 10번지에 들어간 날, 나 같은 배경을 가진 사람으로서 엄청난 순간이었지만, 내가 뭘 입었는지에 대한 논평이 훨씬 더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정말 열심히 일했고, 16살에 아이를 낳아 길렀으며, 존중을 받고 내가 하는 일에 가치가 있는 사람임을 보여주기 위해 일해 왔다"며 "그럼에도 사람들은 내가 어떤 옷을 입었는지에 대해 얘기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본질에 대해 얘기하자"고 강조했다. -
서울 구로구, ‘불법 촬영 탐지기’ 무료 대여 서비스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4.09.06 19:54:19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불법 촬영 걱정 없는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구민에게 ‘불법 촬영 탐지기’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대여 품목은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 불법 촬영 탐지기 2종이다. 전파탐지기는 불법 촬영기기가 방출하는 전파를 탐지하고 렌즈탐지기는 노출된 렌즈 카메라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숙박업소나 영화관, 상가, 식당, 병원 등 민간 화장실 소유자뿐만 아니라 구로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불법 촬영 탐지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5일 이내다. 대여를 희망하는 경우, 구로구청 복지정책과에 전화로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 2인 1조로 구성된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은 공중화장실과 민간 개방화장실의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매월 2회씩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이때 불법 촬영 탐지기를 활용해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까지 집중 점검하며, 의심 흔적에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즉시 조치하고 불법 촬영기기 발견 시 담당자에게 통보하고 있다. 불법 촬영 기기 대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로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불법 촬영 탐지기 대여 서비스를 통해 구민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구민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
김여사 수사팀, '디올백 의혹' 최종 무혐의 결론낸다
사회사회일반 2024.09.06 19:46:38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6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김 여사 불기소 처분을 권고한 직후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은 "수심위 결정과 논의 내용을 참고해 최종적으로 사건을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팀은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 전원이 일치된 결론에 이르렀음을 밝히고, 고발된 청탁금지법위반, 뇌물수수 등 외에 알선수재, 변호사법위반과 관련한 쟁점과 법리도 충분히 설명했다"고 했다. -
[속보] 서울중앙지검 "수심위 결정 참고해 김여사 최종 처분 예정"
사회사회일반 2024.09.06 19:40:31[속보] 서울중앙지검 "수심위 결정 참고해 김여사 최종 처분 예정" -
"전부 무혐의" 김건희 여사에 내린 檢 수심위
사회사회일반 2024.09.06 19:32:02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6일 오후 2시부터 7시께까지 대검찰청에서 비공개 심의를 한 끝에 불기소를 권고했다.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강일원 위원장)는 6일 현안위원회(현안위)를 열고 김 여사에 대한 △뇌물 수수 △알선수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변호사법 위반 △증거인멸 등 혐의에 대해 심의한 결과 불기소 처분 의견으로 의결했다. 통상 현안위는 심의를 마치고 의견을 모아 권고안을 도출한다. 하지만 이날 표결을 통해 출석 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점에서 현안위 위원들 사이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할 당시 적용했던 혐의다. 변호사법 위반과 알선수재 등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권으로 수사심의위 소집을 내리면서 검토하라고 지시한 사안이다.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증거인멸, 뇌물수수 등은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고발장에 적힌 혐의다. 수심위원들은 수사팀과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각각 제출한 A4 용지 30쪽 분량의 의견서를 검토했다. 수사팀은 별도의 PPT 자료를 통해 김 여사가 받은 디올백이 취임 축하 선물이거나 접견을 위한 수단이라고 판단한 근거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해당 선물이 윤 대통령과 직무 관련성이 없는 청탁의 대가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김 여사 측도 디올백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가 스스로 청탁 용도가 아닌 선물이라고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밝힌 데다가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국립묘지 안장건은 김 여사에게 실제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디올백 수수 당시 통일TV 송출 중단이란 현안 자체가 없었다는 부분을 근거로 무혐의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최재영 목사가 제출한 의견서를 함께 검토하기로 의결하고 수사팀과 변호인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피의자 김건희 여사의 모든 혐의특정범죄가중법위반(알선수재) 및 변호사법위반의 법리 포함에 대해 불기소 처분 의견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
[속보] '김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수사심의위, 불기소 권고
사회사회일반 2024.09.06 19:20:36[속보] '김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수사심의위, 불기소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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