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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과거에 힘들고 슬픈 경험한 한국인에 가슴 아파"
정치대통령실 2024.09.06 17:22:50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 한일 관계에 대해 “과거사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과거 많은 한국인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한 것이 가슴 아프다"며 이 같이 발언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5월 방한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 자신은 당시 혹독한 환경에서 많은 분이 매우 고통스럽고 슬픈 일을 겪으셨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당시 회담 두 달 전 한국 측이 발표한 일제강점기 징용 배상 해법을 언급하면서 사견임을 전제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도 기시다 총리는 1998년 한일 공동선언 등을 포함해 역대 일본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국제사회 전체에 있어서도 큰 이익"이라며 윤 대통령이 올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제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다. 이어 "지난해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도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지지한 바 있다"며 "이번 윤 대통령의 독트린도 이 목표를 향한 관심을 제시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들이 남아 있다"며 "더 밝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지속될 수 있도록 양측 모두가 전향적인 자세로 함께 노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함께 힘을 모은다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한일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일, 한미일 간 협력을 계속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저와 기시다 총리가 쌓아온 양국 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
신한銀 1주택자 주담대 막는다… '갈아타기'도 불가
경제·금융은행 2024.09.06 17:22:48신한은행이 집을 한 채라도 가지고 있으면 이를 처분하는 조건이더라도 주택담보대출을 내주지 않기로 했다. 은행권에서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주담대 취급 제한 조치가 확산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0일부터 주택을 신규로 구입하는 목적의 주담대를 무주택 세대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기존 1주택자의 ‘주택 처분 조건부’ 주담대도 취급하지 않는다. 주택 보유자가 새 집으로 이사하기 위한 경우에도 대출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조치 적용 범위도 전국이다. 아울러 같은 날부터 이자만 내는 거치 기간을 없애고, 신용대출도 최대 연 소득까지만 내줄 예정이다. 13일 이후로는 마이너스 통장의 최대 한도가 5000만 원으로 제한된다. 일반 직장인의 경우 연 소득 이내까지 인정해줬던 한도를 축소했다. 우리은행·KB국민은행·케이뱅크 등도 1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취급 제한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
'요리 필수품'인데…가격 올라도 너무 올라 절도범들 표적된 '이것' 뭐길래?
국제국제일반 2024.09.06 17:22:35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올리브유 가격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힌 가운데, 스페인에서는 올리브 도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경찰은 남부 알바이다 델 알하라페 마을 근처에서 올리브를 불법으로 따던 6명을 발견해 훔친 올리브 465㎏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에서는 초가을부터 녹색 올리브 수확이 시작된다. 경찰은 2023∼2024년 수확철에 총 48명의 올리브 절도범을 체포했으며 추가로 371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경찰이 회수한 올리브는 213t에 달한다. 최근 몇 년간 가뭄과 여러 기상 악화로 올리브 수확량이 줄면서 유럽 전역에선 올리브유 가격이 껑충 뛰었다. 스페인에서만 지난 4년 동안 3배 가까이 올라 1L에 5유로 미만이었던 고품질 엑스트라 버진 오일은 현재 14유로에 달한다. 전 세계 올리브 오일의 절반을 생산하는 스페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85만1000t 이상을 생산했다. 2022년 흉작 당시의 66만4000t보다는 많지만 예년 수확량 130만t에는 크게 못 미치는 양이다. 한편 국내 올리브유 가격도 최근 최대 34%가량 올랐다. 지난 7월 CJ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는 1만 4800원에서 1만 9800원으로, CJ 백설퓨어올리브유는 1만 3800원에서 1만 8500원으로, CJ 백설올리브유는 1만 2400원에서 1만 6600원으로 인상된 바 있다. -
"부양가족 가점서 부모 빼야" 청약제도 개편 요구 빗발
부동산정책·제도 2024.09.06 17:22:01“부모가 가까운 곳에 살면 위장 전입을 밝혀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부양가족이 많으면 유리한 현 청약 가점제가 불법을 부추기는 것 아닌가요.” “분양가가 20억 원이 넘는데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 200가구가 넘었어요. 금수저 신혼부부만 혜택 받는 것 아닌가요.”(국토교통부 국민신문고) 최근 서울 강남권에서 로또 분양이 연이어 시행된 후 현 청약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변에서 잘 볼 수 없는 가구가 강남 물량에 대거 당첨되거나 신혼부부 우선 배정으로 40~50대가 되레 소외되는 현상 등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 7~8월 국토교통부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청약 제도 개편을 요구하는 글은 총 23건이다. 올해 상반기 6개월간 올라온 글 16건보다 최근 두 달간 올라온 글이 훨씬 많다. 소위 로또 분양이라 불렸던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디에이치 방배’가 7월부터 잇달아 공급된 후 청약 제도에 대한 불만이 누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청약 가점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글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가점제는 무주택 기간(32점), 청약 저축 가입 기간(17점), 부양가족 수(35점)별로 점수를 매겨 합산 점수(총점 84점)가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부양가족 수가 많을수록 유리한 구조다. 이에 강남권 청약에서 부모의 주소만 옮겨 부양가족을 늘리는 편법이 만연할 것이라는 의심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3년 적발된 부정 청약 1116건 중 69.7%인 778건이 위장 전입 사례다. 한 예비 청약자는 “노부모를 실제로 부양하는지 확인이 쉽지 않은 만큼 가점제에서 부양가족 가점을 산정할 때 부부와 자녀로 한정하고 부모 가점은 폐지해야 한다”며 “대신 15년으로 제한한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무주택 기간 가점을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분양가 15억 원 이상의 고분양가 단지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신혼부부 특공에 당첨되려면 일정 소득 이하만 가능하다. 이런 부부가 15억 원이 넘는 아파트 청약에 지원하도록 하는 것은 결국 금수저에 추가 혜택을 주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전용 84㎡ 분양가가 20억 원이 넘는 디에이치 방배의 경우 신혼부부 특공 물량만 200가구가 넘었다. 대신 일반분양이 줄어 40~50대가 소외됐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예비 당첨자 번호 부여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다. 국민신문고에 따르면 한 강남권 단지 청약에서 예비 당첨자 번호를 부여했는데 청약 가점이 같은 74점인데도 1998년 통장에 가입한 청약자의 예비 번호는 100번이고 2010년 가입자는 10번이었다. 본청약은 청약 가점이 같을 경우 통장 가입 기간이 긴 사람이 우선시되는데 예비 당첨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국토부는 가점제 개편 등을 아직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모든 아파트 단지에 적용되는 가점 기준을 당장 바꾸기는 어렵다”며 “강남과 다른 지역 간 가점 기준도 달리 적용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일명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은 살펴보고 있다. 현재는 주택 수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무주택자만 참여하는 식이다. -
서울 중구 명동, 스마트 미디어폴 도입해 더 똑똑하고 안전해진다
사회사회일반 2024.09.06 17:19:09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연말까지 명동길과 명동8길에 스마트 미디어폴을 도입한다. 깔끔한 외관의 미디어폴에서 송출되는 미디어아트, 거리를 지나는 모든 이들에게 각종 정보도 제공하는 똑똑한 면모까지. 명동 거리가 이젠 한층 더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자리하게 될 전망이다. 스마트 미디어폴은 가로등에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보행자들에게 미세먼지 등 실시간 날씨 정보, 각종 행사 정보 등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도시 미관도 향상한다. 이번에 명동에 설치되는 스마트 미디어폴의 상단부에는 가로등, 공공 와이파이, 방범 폐쇄회로(CCTV)가 위치한다. 중상단의 스크린에는 구정 홍보영상, 미디어아트, 광고 등이 송출된다. 중하단부에는 날씨 등 각종 문자 정보를 나타내는 스크린과 안전 비상벨이 설치된다.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서와 구청 스마트 관제센터로 바로 연결된다. 크리스마스,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 등으로 붐빌 관광 1번지 명동의 안전이 더욱 두터워진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인 (사)한국오오에이치협회(회장 우창훈)가 주관하며 기부채납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자가 시설물을 제작하고 설치한 후 이를 중구에 기부하고, 광고 운영권을 통해 설치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다. 광고 수익의 일부는 공공기여금으로 조성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첨단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자본력 있는 대기업이 함께 참여하며 상생을 이끌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깊다. 대기업에서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명동을 크게 밝히고, 중소기업에선 명동 곳곳의 깊숙한 골목까지 밝히는 셈이다. 미디어폴 30기 중 24기는 기존 가로등을 대체해 설치되고 6기는 신규로 설치될 예정이다. 설치 장소는 명동2가 83-9~명동길 50-1~명동8길 54-1(롯데백화점 맞은편에서 명동예술극장, 명동역 방향)이다. 설치 대수는 빛 공해, 보행자 안전 및 통행을 고려하여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설치 각도 역시 시야 방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고려하여 조정한다. 빛 공해와 관련해서도 스크린의 조도를 조정할 수 있게 하는 등 꼼꼼히 살폈다. 시공 과정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관광객이나 보행자의 불편함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8월 22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5일엔 중구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를 열고 디자인 심의도 마쳤다. 오는 10월 중순 서울시 디자인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제 명동스퀘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다. 11월 1일 신세계백화점에 처음으로 전광판이 설치되며 1호 점등식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자정에는 신세계백화점 일대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도 개최된다. 내년 상반기 내엔 하나은행, 롯데백화점, 교원빌딩에 연이어 전광판을 설치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명동스퀘어의 완벽한 조성을 위해 명동의 곳곳을 정비할 것”이라며 “낡은 곳은 개선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더해 명동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압도감을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 -
'제니 친아빠가 책 냈다?'…소속사 "가짜뉴스에 강경대응"
서경스타TV·방송 2024.09.06 17:09:14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부친을 사칭한 가짜뉴스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6일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제니의 아버지를 사칭한 허위 사실이 담긴 불법 제작 출판물 및 가짜 뉴스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제니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제작 출판물 구입에 유의해 주시고 이와 관련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 해당 유포자에 대해서는 법무법인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근거로 형사고소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성희롱,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다. 수집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앞으로도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에는 제니의 부친이 AI 소설을 출간했다는 게시글이 확산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제니의 연습생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루머가 담겨 있다.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9.06 17:08:00◇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검역정책과장 김희중 △빅데이터전략팀장 박경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관리과장 유대열 △국립종자원 제주지원장 안규정 -
"부양가족 일단 늘리고 보자"…부정청약 10명 중 7명은 '위장전입'
부동산분양 2024.09.06 17:06:01최근 4년간 적발된 부정 청약의 70%가 위장 전입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공급 질서교란 행위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20~2023년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적발한 부정 청약은 1천116건이었다. 이 중 위장 전입 사례가 778건(69.7%)으로 가장 많았고 당첨 가능성이 높은 청약통장이나 자격을 매매한 사례 294건(26.3%), 위장 결혼·이혼·미혼 44건(3.9%)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 과정에서도 부적격으로 당첨이 취소된 사례가 속출했다. '로또 청약'으로 불려 1순위 경쟁률이 527.3대 1에 달한만큼 일부 당첨자가 위장 전입을 통해 세대원을 늘려 가점을 높인 것 아니냐는 민원 등이 다수 제기돼 국토부가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이 단지 청약에서는 84점짜리 '만점 통장'이 3개 등장했는데, 이는 부양가족이 6명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무주택 기간을 15년 이상 유지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복 의원은 "위장 전입의 경우 부양가족 인원을 늘리는 방식으로 공정한 청약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며 "선의의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 국토부가 이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한화 건설부문, ‘2024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 개최
부동산주택 2024.09.06 17:05:12㈜한화 건설부문은 전날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오디토리움에서 ‘2024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47개 우수 협력사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술혁신과 품질향상, 안전관리 등의 분야에서 노력해온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2002년부터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구매부문 우수협력사를 추가 선정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다. 평가 결과 토목, 건축, 기전, 안전환경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상위 6개사가 최우수협력사에, 41개사가 우수협력사에 선정돼 상패를 받았다. 수상한 협력사에는 운영자금 대여, 이행보증금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김승모 대표는 “㈜한화 건설부문은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 재정,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인프라를 구축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상호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우수협력사로 선정된 김성주 세일이엔에스㈜ 대표이사는 “경기둔화와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한화 건설부문의 실질적 상생협력체계는 협력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의 중요한 본질을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와 소통강화 △협력사 역량 향상을 동반성장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협력사와 소통 강화를 위해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장 간담회와 공종별 간담회도 열고 있다.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 제도도 운영 중이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대여, 상생펀드 조성 등을 통한 간접지원 및 계약금액의 100%까지 대출이 가능한 매출채권 담보대출 제도 등이 대표적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KB국민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상생펀드 추가조성으로 자금 지원제도를 확대했다. 지난해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일자리 창출 협약을 맺은데 이어, 올 7월에는 동부기술교육원과 건설기술인 양성프로그램 MOU를 체결해 협력사 인력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에 박창식 前 새누리당 의원
문화·스포츠문화 2024.09.06 17:04:50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신임 원장에 박창식(65) 씨를 임명하고, 6일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박창식 신임 원장은 서울예술대 연극과를 졸업한 후 MBC 드라마제작국 연출자, 김종학프로덕션 대표이사, 한국드라마제작협회 회장, 제19대 국회의원(새누리당·비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 등을 이어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홍보미디어 특보를 지냈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인촌 장관은 “한국의 높아진 문화적 위상만큼 국제사회에서 문화발전에 앞장서야 하는 우리의 역할과 책임도 커지고 있다”며, “신임 박 원장이 문화콘텐츠 전문가로서 순수예술과 전통문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우리 문화가 세계 곳곳에 뻗어나갈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의왕시 취약계층 위한 쌀 1.5톤 기부
부동산주택 2024.09.06 17:04:07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해 경기도 의왕시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쌀 기부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1.5톤으로, 의왕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 지원하는 쌀 기부도 의왕시 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전달될 예정"이라며 "이번 기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다양한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는 지속 가능한 ESG 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에 전달된 1.5톤의 쌀도 지난번 의왕시 지역사회에 지원해 주신 것처럼 추석 명절 전후로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곳곳에 취약계층을 위한 쌀과 식료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노원구 인근 취약계층에 쌀 3톤과 식료품 400세트, 인천지역 취약계층에도 쌀 3톤 등을 기부했다. 3월에는 강원 강릉시 취약계층 지원기관과 경북 포항시 지역아동센터, 6월엔 서울 동작구와 중구에 각각 쌀 3톤을 기부한 바 있다. 7월엔 강동구 취약계층을 위해 혹서기 대비 식료품 기부를, 지난달에는 의왕시와 천안시에 각각 쌀과 건강식품을 기부했다. 이달에는 추석 명절맞이 물품지원과 12월 연말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 연속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졸업생 주민번호부터 주소까지 다 털렸다"…이화여대 해킹에 학교 '발칵'
사회사회일반 2024.09.06 17:03:50이화여대의 학사 정보를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이 해킹돼 졸업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6일 이화여대는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안내 및 사과의 글'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려 현재 상황을 알리고 사과했다. 공지에 따르면 통합정보시스템이 해킹돼 1982학년도부터 2002학년도까지 입학한 졸업생 일부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이메일주소, 주소, 학적 정보 등이 유출됐다. 일부 졸업생의 경우 보호자 정보까지 유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화여대 정보침해대응단 위원장인 신경식 연구·대외부총장은 "전체 졸업생 25만명 중 8만명 정도의 20∼40년 전 과거 정보가 유출됐다"며 "법적으로 최초 입학할 때 합격 정보를 영구 보존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적 같은 민감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고 아직 유출된 개인정보가 유통되거나 저장됐다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점에 대해 너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은 지난 3일 통합정보시스템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던 중 해외IP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감지했으며 조사 및 보안 분석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했다. 학교는 교육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했으며 개인정보 유출 내역 조회 시스템과 관련 피해 상담 등 민원 센터를 운영 중이다. 학교 측은 "학교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 내부 시스템 점검 및 강화,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라며 "사고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시스템 점검, 보안시스템 강화, 주기적인 보안점검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2분기 산업대출 25조 증가…부동산업 대출에 쏠렸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9.06 17:03:102분기 산업대출이 25조 원 증가했다. 부동산업 중심으로 대출 증가세가 확대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6일 6월 말 기준 산업 대출금이 총 1941조 6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25조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27조 원 증가)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소폭 줄었다. 증감액을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의 2분기 말 대출잔액은 476조 2000억 원으로 1분기 말보다 6조 8000억 원 증가했다. 대기업 영업실적이 점차 개선되면서 운전자금 수요가 둔화해 증가 폭이 축소된 결과다. 제조업 대출 중 운전자금 대출 증가폭은 1분기 8조 2000억 원에서 2분기 2조 7000억 원으로 줄었다. 시설자금 대출 증가폭은 같은기간 4조 원에서 4조 1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2분기 말 서비스업 대출잔액은 1242조 3000억 원으로 1분기 말보다 13조 5000억 원 늘었다. 증가 폭은 1분기 11조 원에서 2조 원 넘게 확대됐다. 서비스업 중 부동산업 대출 증가 폭이 3조 3000억 원에서 4조 4000억 원으로 늘었다. 이는 2분기 전체 대출 증가액(25조 원)의 17.6%였다. 부동산업 대출잔액은 467조 5000억 원으로 늘었는데, 제조업 전체 대출잔액 476조 2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산업대출액(1941조6000억원)의 24.1%에 달한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특히, 비주거용 임대업 중심으로 부동산업 대출이 증가했다”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위주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대출을 금융 업권에 따라 나눠보면, 예금은행의 2분기 증가 폭은 25조 4000억 원으로, 1분기(25조 7000억 원)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경우 1분기 1조 3000억원 증가했다가 2분기 4000억 원 감소로 전환했다. -
대우건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선착순 분양
부동산주택 2024.09.06 17:02:30대우건설(047040)은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일부 잔여세대에 대해서 선착순 분양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선착순 분양은 7일부터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전매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가능하며, 거주 의무기간 적용은 받지 않는다. 대우건설은 3724가구 규모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중 A1블록에 들어서는 1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681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손 잡고 특급 조경을 선보인다. 만개한 꽃을 테마로 수경공간을 형성하는 ‘블루밍 아일랜드(중앙광장)’, 경관용 미러폰드와 왕벚나무 그늘 밑에서 휴식할 수 있는 꽃잎 벤치가 배치되는 ‘워터 라운지’, 차별화된 ‘어린이 놀이터’인 플레이 클라우드, 골든 밸리 등도 마련된다. 피트니스 가든에는 배드민턴장, 트랙 등이 도입된 테마형 야외 운동공간도 계획됐다. 4베이 구조와 2면 조망이 가능한 타워형 구조 등을 선보인다. 공간 활용성을 높인 주방특화 및 수납시스템과 세련된 공간을 연출하는 마감특화옵션인 스타일링 상품도 제공된다. 입주민 전용 영화관,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다함께돌봄센터, 그리너리 스튜디오(독서실, 공유오피스)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조 단위 투자를 계획한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리는 단지로 높은 미래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용인을 넘어 서울, 성남 등 수도권 전역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일부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도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도 대기업 투자” 거래소, ETF 8종목 10일 상장
증권국내증시 2024.09.06 17:00:23한국거래소기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 및 흥국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종목 8종을 이달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6일 밝혔다.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는 인도 시장을 대표하는 대기업 그룹 계열사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는 인도 소비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가전, 자동차, 헬스케어 업종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두 종목은 최근 정부주도형 경제성장 정책에 따라 대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의 특성 및 젊은 인구 중심의 소비시장 특성을 고려했다. ‘KODEX 미국테크1조달러기업포커스’는 미국 테크기업 중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 기업에 가중치를 높여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대표 우량주에 대한 투자자들 수요에 맞춰 빅테크 기업 중에서도 시가총액 규모가 큰 기업들로 구성했다. ‘KODEX 25-12 은행채(AAA)액티브’는 내년 12월 전후 만기가 도래하는 국내 우량 은행채(신용등급 AAA)에 투자하는 존속기한형 ETF로 기상장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의 롤오버 상품에 대한 최근 투자 수요를 반영했다.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는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에 필요한 주요 인프라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AI 인프라를 전력 및 에너지, 데이터센터, 전력·에너지원 소재의 3가지 테마로 분류해 투자한다. ‘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는 국공채 및 통안채 등 우량 채권과 금리 상품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 국공채형 MMF와 유사한 구조로서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은 채권을 중심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단기 자금운용 수요 충족하는 상품이다. ‘PLUS 200TR’는 국내 주식 시장 대표 지수 중 하나인 코스피 200TR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다. 마지막으로 HK 200’는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다. 거래소는 “ETF 투자는 운용 비용, 구성 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 성과와 운용 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초 지수 등 고유 상품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필요하다”고 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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