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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QD-OLED, 영국 스튜디오에 채택…"전문가용 시장 공략"
산업기업 2024.08.29 14:02:50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가 글로벌 포스트 프로덕션(후반작업) 스튜디오의 선택을 받으며 전문가용 모니터로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포스트 프로덕션 전문업체 피니시 라인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스튜디오에 QD-OLED 기술이 적용된 모니터가 채택됐다고 29일 밝혔다. 피니시 라인은 콘텐츠 제작사 및 방송사의 후반작업을 책임지는 포스트 프로덕션 전문업체다. 음향·영상 전문기업 돌비(Dolby)로부터 인증을 받은 영상기술 및 색채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해 있으며,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BBC스튜디오 등 유명 글로벌 업체의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피니시 라인은 프리미엄 스튜디오에 글로벌 방송장비 시장 선두 업체 FSI의 QD-OLED 레퍼런스 모니터 'XMP550'을 채용했다. XMP550은 FSI가 삼성디스플레이의 55형 QD-OLED를 탑재해 지난해 선보인 레퍼런스 모니터로, 영상의 색감을 편집하는 '컬러 그레이딩' 작업과 관련해 영화 및 방송 전문가들로부터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피니시 라인의 설립자인 제브 채드필드는 "XMP550은 휘도와 시야각, 암부 표현력이 뛰어나며 색 빠짐없이 컬러볼륨이 풍부한 의심할 여지 없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라고 평가했다. QD-OLED는 블랙 표현력이 뛰어난 기존 OLED의 장점에 퀀텀닷 특성을 더해 더욱 풍부한 색 표현력과 어떤 각도에도 왜곡 없는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콘텐츠 원본의 색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편집 효과를 미세하게 조정해야 하는 영상 및 방송 전문가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성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어 레퍼런스 모니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FSI의 XMP550이 피니시 라인의 프리미엄 스튜디오에 투입되면서 QD-OLED의 압도적인 색 재현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
"광양경제청 일원으로서 자부심…기업하기 좋은 환경 위해 역량 집중"
사회전국 2024.08.29 14:02:28“허벌판이 산업단지로 바뀌어가는 개발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광양경제청의 일원으로서 전남과 경남의 대표적인 산업단지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경제청) 신규 전입 직원 20명이 광양만권 산업지구 현장견학을 마쳤다. 지난 28일 실시된 이번 현장 견학은 광양경제청의 주요 사업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견학은 광양경제청 홍보관으로 시작해 이후 주요 산업단지인 율촌1산단, 광양항, 대송산단, 갈사만조선산단을 차례로 방문하며 진행됐다. 직원들은 한화오션에코텍을 견학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 홍보관과 항만을 시찰하는 등 다양한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전남 여수, 순천,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일대의 총 57.08㎢의 면적을 6개 지구, 17개 단지로 개발하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지난 2004년 개청 이후 20년 동안 473개사로부터 약 25조 8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5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현재 미래산업과 해양관광 거점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2차전지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첨단 산업 개발에 힘쓰고 있다. 광양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현장견학을 통해 직원들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쌓고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업(3.20%↓)
증권News봇 2024.08.29 14:00:3929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6.57p(-0.86%) 하락한 755.93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비금속업(-3.20%), 기계·장비업(-2.18%), 유통업(-2.03%)이며, 강세업종은 금융업(+0.83%), 종이·목재업(+0.1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업이 20:8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계·장비업은 54:46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2,155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879억, 기관은 1,01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유일에너테크(340930)가 30.00% 오른 3,055원을 기록 중이고, 광진실업(026910)(+29.96%), 오토앤(353590)(+29.94%)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진시스템(363250)(-18.68%), 꿈비(407400)(-13.91%), 에이티세미콘(089530)(-12.5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238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37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이지스 ‘디지털 트윈 플랫폼 컨퍼런스’ 성료
사회전국 2024.08.29 14:00:37공간정보기업 이지스는 서울 강남 안다즈에서 28일 개최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컨퍼런스’가 성황을 이뤘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중앙 및 지방정부, 학계,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120명이 참석했으며 이지스의 디지털 어스 플랫폼 및 다양한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컨퍼런스에서 먼저 최형환 기술연구소장이 ‘디지털 어스 기반 공간 컨텐츠 클라우드 플랫폼'를 소개했다. 미터급이 아닌 센티미터 단위 데이터의 한계 없는 생성기술과 운용기술, 오픈소스와의 적용사례 차이인 고정밀도, 시뮬레이션 정확도, 2D도면의 자동 3D전환, 클라우드 기반 분산가공, 과학기술 데이터표준(NetCDF)실 위치기반 5D운영 등 23년간 축적된 연구개발의 상품가치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박광목 부사장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FIRST MOVER를 선언하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국가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이용 변화를 보여주고 디지털서비스 구독의 효용성과 이용편의성을 쉽게 전달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이지스는 세계 디지털 어스 4개 원천기술 개발사 중 하나”라며 “국방정보 관리체계와 유사하던 과거 공간정보는 개방과 공유 시대에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 발전으로 누구나 사용가능하도록 개방 된 후 다양한 공유데이터와 SaaS서비스의 결합으로 신속한 재난재해 대처효과를 증명해 분야별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상장과 관련해서는 “23년 도전 성과인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서비스’가 조달청에 등록 돼 각계에서 사용중"이라며 "최근 3년사이 3.5배 이상의 수익 상승 등 내년 IPO에 따른 시장의 관심이 데이터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35:6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전기전자업(1.75%↓)
증권News봇 2024.08.29 14:00:1729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17p(-0.75%) 하락한 2669.66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4.30%), 기계업(-3.24%), 음식료품업(-2.09%)이며, 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1.28%), 화학업(+0.73%), 운수장비업(+0.6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전자업이 20:8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52:48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5,173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3,301억, 기관은 2,26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구백화점(006370)이 19.02% 오른 7,010원을 기록 중이고,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16.65%), TCC스틸(002710)(+11.38%)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핸즈코퍼레이션(143210)(-14.37%), 미래아이앤지(007120)(-10.01%), 이수페타시스(007660)(-8.8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11개, 상승종목은 26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서울 아파트 가격 23주 연속 상승…상승폭은 2주째 둔화
부동산정책·제도 2024.08.29 14:00:00서울 아파트 가격이 23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2주 연속 둔화됐다. 시중 금리 인상 등 대출 조이기와 여름 휴가철 등 계절적 영향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여전히 상승률이 높은 데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집값 안정화를 위한 정부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26% 상승했다. 상승 폭은 전주 0.28%에서 0.02% 포인트 낮아졌다. 상승 폭은 8월 3주(0.32%)부터 2주 연속 감소했다. 이와 관련 한국부동산원은 “마포와 용산구 일대 선호단지에서 신고가 경신 사례가 포착되는 등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가파른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전반적인 매수세와 거래량이 다소 주춤하며 상승 폭은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서울 25개 구 중 전주 대비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광진구(0.31%→ 0.33%) △서대문구(0.19%→0.22%) △노원(0.12%→0.17%) △도봉(0.10%→0.13%) 등 4곳에 그쳤다. 다만 집값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미국에서 금리 인하가 예고되고 한국 역시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며 “거래량이 줄어 상승 폭이 소폭 둔화됐지만 금리 인하 시기에 발맞춰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가장 상승 폭이 높은 지역은 성동구였다. 성동구는 금호·행당동 선호단지 위주로 올라 0.55% 상승했다. 이어 강남 3구와 ‘마용성’을 구축하고 있는 용산과 마포가 뒤를 이었다. 서초구(0.50%) 잠원·서초동 위주, 송파구(0.44%) 신천·잠실동 선호단지 위주, 강남구(0.33%) 개포·압구정동 위주로 올랐다. 용산구(0.32%)는 한강로·이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마포구(0.31%)는 아현·염리동 신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 집값 상승 폭은 전주 대비 0.01% 포인트 증가한 0.12%를 기록했다. 인천은 전주 대비 0.01% 포인트 하락한 0.14%를 기록했다. 이에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전주 대비 0.17% 올라 상승 폭이 유지됐다. 지방은 0.01% 감소, 전국은 0.08% 올랐다. -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 2000억원 달성…"근거법 제정 필요"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8.29 14:00:00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올해 거래액이 20일 기준 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30일 공식 출범한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온라인에서 시공간 제약 없이 거래할 수 있는 전국 단위 플랫폼으로, 계약이 체결되면 산지에서 바로 수요지로 상품을 보내 유통 단계를 줄일 수 있다. 지난달부터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한 복숭아, 자두 등 여름 제철 농산물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올해 6월 17일 처음으로 거래액이 1000억 원을 넘긴 뒤 약 두 달 만에 추가로 1000억 원 규모의 거래가 더 이뤄졌다. 다만 농식품부에서는 온라인 도매시장 운영을 위한 근거 법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온라인 도매시장은 근거 법률이 없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온라인 도매시장에 더 많은 이용자들이 유입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법률에 따른 지속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현재 국회에서는 관련 법이 소관 상임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이날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한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APC) 관계자들은 “거래 시 정산을 바로 해줘 미수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도매법인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구매처와 거래할 수 있어 중개 수수료가 절감된다”면서도 “다만 초기에 많은 구매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공동 선별비, 물류비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도 요청했다. 송 장관은 “내년에 온라인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산지 조직을 위한 물류비와 같은 신규 사업을 마련할 것”이라며 “공동 선별비 예산도 확대해 반영했다”고 답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거래액 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
PF 경공매 사업장 14조 육박…예상보다 2배 늘어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8.29 14:00:00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금융권의 사업성 평가에서 최하 등급인 '부실우려' 등급을 받아 경공매를 진행해야 하는 사업장 규모가 13조 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당국 예상보다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유의’ 단계에 있던 부실 사업장의 상황이 상반기 중 더욱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 당국은 내달 말부터 금융사의 재구조화·정리계획 등 사후관리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1차 평가대상 외 전체 사업장에 대해서도 사업성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이러한 내용의 ‘부동산PF에 대한 금융회사의 사업성 평가결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사들은 올 6월 말 기준 연체, 연체유예 또는 만기연장 3회 이상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금융 당국이 발표한 새 사업성 평가 기준을 우선 적용해 1차 평가를 실시했다. 새 사업성 평가 기준은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평가 체계가 세분화되는 등 더욱 엄격해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모든 금융권의 총 PF 익스포져(PF대출·토지담보대출·채무보증)는 216조 5000억 원으로 1차 평가 대상 사업장 규모는 33조 7000억 원이다. 1차 평가대상 중 부실 사업장에 해당하는 ‘유의·부실우려’ 익스포져는 21조 원으로 전체 PF 익스포져의 9.7% 수준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토담대 12조 9000억 원 △본PF 4조 1000억 원 △브릿지론 4조 원 순이었으며 업권 별로는 △상호금융 등 9조 9000억 원 △저축은행 4조 5000억 원 △증권 3조 2000억 원 △여신전문 2조 4000억 원 △보험 5000억 원 △은행 4000억 원 순으로 많았다. ‘유의·부실우려’ 규모는 당초 당국이 예상한 범위(최대 23조 원) 내로 집계됐으나 최하위 등급인 ‘부실우려’ 사업장만 놓고 보면 당초 예상보다 2배 가량 규모가 늘었다. '유의' 등급은 재구조화 및 자율매각, '부실우려'는 상각이나 경·공매를 통한 매각이 이뤄져야 하는 사업장이다. 유의·부실우려 익스포져 21조 원 가운데 부실우려 사업장 규모는 13조 5000억 원으로 전체 익스포져의 6.3%에 달했다. 당국은 올 5월 ‘부동산 PF 사업장의 연착륙 방안’ 발표 당시 경공매 처리해야 하는 부실우려 사업장은 최대 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두 배에 달하는 사업장이 부실우려 등급을 받은 것이다. 박상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올 상반기 토담대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급속히 증가했다"며 "신규 부실보다는 기존 연체가 더욱 악화하며 경공매 대상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사업성 평가에 따른 시장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부분 업권이 충당금 추가 적립에도 증자 등을 통해 자본비율이 3월 말 대비 상승했으며 최저 규제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금융사는 없었다. 다만 금융사의 경우 PF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1.2%로 전년 말 대비 6.1%포인트 급등하는 등 건전성은 악화했다. 유의·부실우려(21조 원) 여신 대부분이 브릿지론·토담대(16조 9000억 원)이며 공사가 진행 중인 본PF 규모가 크지 않아 건설사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봤다. 유의·부실우려 사업장 중 건설사가 책임준공 또는 신용보강(채무인수·연대보증·자금보충)을 제공해 참여 중인 사업장의 PF 익스포져는 5조 1000억 원이었으며 본PF(4조 1000억 원)가 대부분이고 브릿지론 규모는 1조 원으로 적은 편이었다. 시행사의 경우에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에 참여 중인 곳의 93.1%가 1개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을 보유 중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특히 대부분 소규모 영세업체이고 사업성 평가 이전부터 이미 부실화된 경우가 많아 시스템리스크 우려는 없다는 판단이다. 금융사들은 내달 6일까지 이번 사업성 평가에 따른 재구조화·정리계획을 확정하고, 금감원은 내달 말부터 매월 사후관리 이행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정상(양호·보통)으로 평가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사가 만기연장 등 자금공급을 차질없이 지원해 해당 PF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1차 평가대상 이외의 전체 사업장에 대해서도 9월 말 기준으로 올 11월까지 사업성 평가를 실시하고 12월부터는 매 분기 상시평가 체계로 전환한다. 금감원은 대부분의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이 이미 평가된 만큼 추가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 추산에 따르면 1차 평가대상 외 사업장의 유의·부실우려 익스포져는 2조 3000억 원 수준이다. 금감원은 “이번 사업성 평가로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에 대한 엄정한 판별이 이뤄짐에 따라 PF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융사의 재구조화·정리계획 이행을 적극 유도하고 개선된 사업성 평가 체계가 금융권에 안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개보위·한국인터넷진흥원,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 공모
산업IT 2024.08.29 14:00:00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오는 10월 7일까지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제도는 정보주체가 본인에 관한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전송해 본인 의사에 따라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제도다. 내년 3월부터 의료·통신 분야를 시작으로 전 분야에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은 의료·통신 분야 및 자율 분야의 개인정보를 활용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5개 서비스를 선정해 총 25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기관은 시스템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부지원금(서비스 별 최대 5억 원)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를 위한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다.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전자계약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다음 달 3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상민 범정부마이데이터추진단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역량 있는 기업·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한화家 장남 김동관, 한화임팩트 대표 맡는다…한화, 7개 계열사 대표 내정 인사
산업기업 2024.08.29 13:59:28한화(000880)그룹은 29일 김동관(사진) 부회장의 한화임팩트 투자 부문 대표이사 겸직 인사 등이 포함된 7개 계열사 대표이사 8명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 7월 유화·에너지 부문 3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 후 한 달 만에 그룹 경영진 후속 인사를 추가로 단행한 것이다. 한화 측은 이번 대표이사 인사로 △세대교체를 통한 사업 전환 가속화 △시장내 선도 지위 확보 추구 △성과 중심 인사를 통한 조직 긴장감 부여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경영진을 재배치했다”고 말했다. 각 사는 신임 대표이사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해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한화오션(042660) 신임 대표에는 김희철 현 한화에너지·한화임팩트 대표가 내정됐다. 김희철 대표는 2015년 한화토탈(옛 삼성토탈 출범 때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 안정화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한화종합화학, 한화큐셀, 한화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 계열사 대표이사를 두루 역임했다. 에너지 밸류체인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한화오션을 맡게 됐다. 방산 계열사인 한화시스템(272210) 대표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대표가 내정돼 양사 대표를 겸직한다. 손 대표는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를 거친 방산전문가로서 최근 폴란드, 중동, 호주 등 대규모 수출 계약을 이끌었다. 방산 계열사 두 곳의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화에너지 신임 대표에는 이재규 현 한화에너지 기획실장, 한화파워시스템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구영 전 한화솔루션(009830) 큐셀부문 대표가 내정됐다.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신임 대표이사는 문경원 현 한화임팩트 PTA사업부장이 맡을 예정이다. 한화모멘텀 신임 대표이사에는 류양식 한화모멘텀 이차전지사업부장, 한화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이 내정됐다. -
'계곡살인' 피해자 유족, 이은해 딸 '파양'…"피해자가 입양한 것은 무효"
사회사회일반 2024.08.29 13:59:25'계곡살인 사건' 피해자 윤모(사망 당시 29)씨가 가해자 이은해씨의 딸을 입양한 것은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8일 수원가정법원 가사4단독 양우진 부장판사는 윤씨 유족이 이은해의 딸 A양을 상대로 제기한 입양무효 확인소송 선고 공판에서 "2018년 7월 수원시 영통구청장에게 신고한 입양을 무효로 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날 재판에는 윤씨의 매형이 참석했고, 이은해와 A양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인천지방검찰청은 2022년 5월 이은해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하면서 이은해가 낳은 딸이 피해자 윤씨의 양자로 입양된 것은 무효라며 소송을 냈다. 검찰은 당시 "'피해자의 양자로 입양된 이씨의 딸과 관련한 가족관계 등록사항을 정리해 달라'는 유가족의 요청을 받았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이후 유족은 검찰과 별개로 입양 무효 소송을 직접 제기했다. 이은해는 2011년 딸을 출산한 후 2017년 3월 윤씨와 결혼한 뒤 이듬해 6월 딸을 윤씨의 양자로 입양했다. 법조계에서는 이은해가 윤씨의 사망 보험금, 유가족의 상속재산 등을 노리고 자신의 딸을 그의 양자로 입양시켰다는 해석이 나왔다. 윤씨 유족 측은 윤씨의 장례식을 치르기 전까지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의 유족 측은 "혼인을 전제로 A양을 입양했는데 이씨의 살인 사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이씨는 고인과 혼인할 의사 자체가 없었고, 혼인 생활을 실질적으로 했다는 내용이 전혀 없다"며 "고인과 이씨 간 법률적 관계를 정리하기 위한 취지"라고 했다. '계곡살인' 사건은 가해자 이은해가 공범이자 내연남인 조현수(32)와 함께 2019년 6월30일 수영을 못하는 피해자 윤씨로 하여금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 4m 높이 바위에서 다이빙하도록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내용이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재판에 넘겼고, 이들은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각각 확정받았다. 이은해는 지난 4월 인천지법에서 윤씨와의 혼인도 '무효'라는 법원 판결을 받았다. -
'딥페이크 성범죄 즉시 신고'…네이버·카카오, 신고 채널 안내
산업IT 2024.08.29 13:59:11최근 텔레그램 등에서 벌어진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035720)는 신고 방법을 안내하고 나섰다. 카카오는 29일 고객센터 공지사항과 카카오톡 공지사항을 통해 "카카오 서비스 내에서 딥페이크 영상물, 이미지 등 관련 콘텐츠를 발견하신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관련 링크를 첨부했다. 이어 "본인을 포함한 특정인의 초상과 성적 이미지를 합성한 정보 또는 합성 제작을 제안·요청하는 정보가 있다면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의 연락처도 소개했다. 카카오는 "허위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는 법적 규제 대상에 해당하며 개인의 명예 훼손,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과 관련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네이버도 전날 고객센터 공지사항 등을 통해 딥페이크 이미지나 영상에 대한 신고 채널을 안내했다. 네이버는 "만약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해 성폭력처벌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하거나 제3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이미지나 영상을 발견하셨다면 아래의 신고 채널을 통해 접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관련 링크를 안내했다. 네이버는 고객센터뿐 아니라 게시물 신고센터, 그린UGC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도 딥페이크 유포에 대한 주의 및 신고를 당부했다. 네이버는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범죄 행위는 심각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타인의 콘텐츠를 단순히 게시하거나 유통하더라도 해당 콘텐츠가 딥페이크나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을 이용한 경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네이버는 이용자 여러분의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로혁신 제시"…'메종 투 메종'서 가전 선보여
산업기업 2024.08.29 13:59:08삼성전자가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중구 1928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메종 투 메종 2024: 모르는 한국’ 전시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메종 투 메종 2024는 리빙매거진 메종 마리끌레르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마련한 홈·라이프스타일 박람회로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비스포크 AI’ 제품의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수고는 적게, 생활은 풍요롭게’를 주제로 전시에 참여한다. 관람객들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기술과 디자인이 한데 어우러진 삼성전자 스마트홈에서 비스포크 AI 제품을 비롯한 기기들의 연결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3차원(3D) 맵뷰’를 통해 전시 공간별 연결 기기를 3D 가상 도면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인공지능(AI)과 함께 진화한 주방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관람객은 촬영된 식재료를 바탕으로 레시피를 찾아주는 삼성푸드의 차별화된 AI 기능은 물론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스마트싱스 연결 가전에서 휴대폰을 리모컨으로 쓰는 ‘퀵 리모트’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로 가전을 더욱 손쉽게 제어하는 모습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펠티어 소자를 탑재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주기적 교체가 필요 없는 리유저블 필터를 탑재한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 공기청정기 등 차세대 기술력도 소개한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AI와 스마트싱스 연결 기술을 바탕으로 집안일의 불편을 해소해 주는 비스포크 AI 기기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코>지아이텍, 현재가 5.91% 급락
증권News봇 2024.08.29 13:57:28오후 1시 57분 현재 지아이텍(382480)의 현재가는 2,785원으로 1분전 2,960원 대비 5.91% 급락했다. 수급측면으로는 51(매도):49(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지아이텍은 2.96% 상승했으며, 표준편차는 4.84%를 기록했다. 이 기간 '기계·장비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2.74%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3.49%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기계·장비업'은 2.12% 하락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목재의 무한한 가능성 ‘한 눈에’
사회전국 2024.08.29 13:56:51산림청은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4년 대한민국 목재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14회를 맞는 목재산업박람회는 국내 목재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국산 목재이용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목재 산업분야, 가구·인테리어 분야 등 약 35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국산 목재제품을 이용할 경우 제품의 탄소저장량이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실적으로 산정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목재산업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개최된 파리올림픽에서 유도‧레슬링 경기장, 수영장, 올림픽 선수촌 건물이 목조건축물로 조성될 정도로 목조건축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향후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목재생산 기업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하고 혁신적인 친환경 목재제품을 통해 목재의 가치를 더욱 확산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이 절실해질수록 목재 이용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적·생태적 균형을 이루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을 조성해 목재산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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