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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칼럼]트럼피즘을 이기는 정당한 방법
    [해외칼럼]트럼피즘을 이기는 정당한 방법
    사외칼럼 2024.04.12 05:30:00
    미국 NBC뉴스가 로나 맥대니얼을 정치 분석가로 채용했다가 나흘 만에 해고하자 언론계 전체에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맥대니얼을 둘러싼 아우성은 2024 대선 캠페인에서 반복적으로 대두될 더 큰 이슈를 생각하게 만든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느냐는 문제다. 요점을 간추리자면 맥대니얼은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위원장으로 활동하던 2020년 11월 공화당 지역구 관리들에게 대통령 선거 결과를 인증하지 말라고 종용했고 TV 인터뷰를 통해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지 않았다는 허위 주장을 전개했다
  • 尹대통령·여당의 대변화와 쇄신이 국민의 명령이다 [사설]
    사설 2024.04.12 00:00:00
    윤석열 정권의 중간 평가 성격으로 치러진 4·10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108석을 얻어 참패하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192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에 175석의 압도적인 과반 의석을 몰아줘 국민의힘을 총선 3연패의 수렁에 빠뜨린 국민의 심판은 매서웠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이 같은 결과를 대대적 변화와 뼈를 깎는 쇄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윤 대통령이 11일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 [사설] 반도체 전쟁 가열·동북아 정세 급변, 국력 결집해 미래로 나아가야
    사설 2024.04.12 00:00:00
    4·10 총선 전후에 우리나라 여야 정치권이 권력 쟁탈전을 벌이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안보 정세는 숨 가쁘게 요동치고 있다. 주요국들의 반도체 패권 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지금 미국·일본·중국·유럽국들은 반도체 산업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쏟아붓는 등 치열하게 국가 대항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첨단 반도체 공장 유치가 핵심 이슈로 떠올랐을 정도다. 조 바이든 정부가 최근까지 자국에
  • [만파식적] 새우와 고래
    [만파식적] 새우와 고래
    사내칼럼 2024.04.11 19:09:34
    우리 속담에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말이 있다. 고래처럼 힘센 사람이나 나라끼리 싸우는 통에 아무 상관도 없는 약한 사람이나 나라가 피해를 볼 때 쓰인다. 한자 성어로는 ‘경전하사(鯨戰蝦死)’라고 한다. 청일전쟁·러일전쟁 등으로 우리 국토가 초토화됐던 19세기 말~20세기 초의 역사를 전할 때 이 속담이 자주 거론된다. 한국학 전문가 라몬 파체코 파르도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국제관계학 교수가 최근 한국 근현대사의 역동적인 변화를 다룬 책 ‘새우에서 고래로’를 펴냈다. 그는 1948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의 주
  • [무언설태] 무소속 당선인 0명…극심한 진영 대결 멈춰야죠
    [무언설태] 무소속 당선인 0명…극심한 진영 대결 멈춰야죠
    사내칼럼 2024.04.11 19:09:18
    ▲4·10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등록한 후보 58명 전원이 낙선하는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정당추천제’로 인해 무소속 출마가 불가했던 6·7·8대 총선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최초의 ‘무소속 당선인 0명’ 선거입니다. ‘비호감 선거’라는 오명에도 32년 만에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총선이 극심한 진영 대결의 장이었다는 방증이겠죠. 증폭되는 국론 분열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으로 나아가려면 여야 정당 지도자들이 편 가르기 정치를 멈추고 다양한 견해를 포용하는 정치로 나아가야죠. ▲이번 총선에서 대승을
  • [글로벌 핫스톡] 핀듀오듀오, 테무의 무서운 성장세
    [글로벌 핫스톡] 핀듀오듀오, 테무의 무서운 성장세
    사외칼럼 2024.04.11 17:49:04
    핀듀오듀오(PDD)는 중국 이커머스 시장이 알리바바와 JD.com의 양강 구도가 고착화되던 2015년에 설립됐다. 후발주자인 PDD는 공동구매에 따른 초저가 및 소셜 마케팅 전략과 중소 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장 판도를 뒤집었다. 가입자 수 기준 중국 이커머스 시장 2위 기업으로 등극한 PDD는 2022년 9월 테무를 출시하면서 50여개 국가에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PDD는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바바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중국 이커머스 업체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초저가 전략을 내세운 테무는 2022년
  • (로터리)생명보험과 노인을 위한 나라
    (로터리)생명보험과 노인을 위한 나라
    사외칼럼 2024.04.11 17:46:20
    ‘저곳은 노인을 위한 나라가 아니다.’ 영미 문학을 대표하는 예이츠가 1926년 발표한 ‘비잔티움으로의 항해’의 첫 구절이다. 시인은 노년에 이른 자신의 처지와 노인을 경시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이상향 비잔티움으로의 항해를 꿈꾼다. 예이츠는 필자의 나이와 같은 61세에 이 시를 발표했는데 100여 년이 지나 노인이라 칭하기 민망한 세상에서 ‘노인을 위한 나라’에 대해 생각해봤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최근 필자의 지인이 출간한 장편소설 제목이다. 소설은 30년 후를 시대적 배경으로 경제난에 직면한 정부가 노령연금
  • [여명]'미술관'이라는 이름의 무게
    [여명]'미술관'이라는 이름의 무게
    사내칼럼 2024.04.11 17:45:47
    “요즘 성수동에서 제일 잘나가는 미술관인데, 안 가보셨어요?” 머쓱했다. 여기서 말하는 ‘잘나가는’이란 방문객이 많고, 장사가 잘되며,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성수동뿐만 아니라 용산·강남·일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매장을 늘려가고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그게 미술관인가요? 미술관이 맞나요?”라고 되물었어야 했다. 그 미술관은 ‘진짜 미술관’이 아니었다. 엄밀히는 카페인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음료를 마시면서 제공받은 미술 도구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체험형 테마 카페였다. 미술에 대한 관심
  • 당신의 권리는 안녕한가요?
    당신의 권리는 안녕한가요?
    사외칼럼 2024.04.11 09:00:00
    지난달 고양시 장애인 자립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민주주의와 선거’라는 제목의 선거 교육을 진행했다. 최대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고 애썼는데, 다행히 조력자들도 함께 해주셔서 모의 선거 체험까지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 지금의 복잡한 선거 제도와 방식을 오롯이 전달하기는 어려웠으나 선거의 필요성과 주권을 행사하는 방법, 거소투표부터 특수기표용구 등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편리한 제도까지 소개해드렸다. 모의 투표를 마치고 개표 작업을 진행했다. 주의 사항을 귀담아들으셨는지 다행히도 다들 잘
  • [기자의 눈] 고가 통신비 주범 논쟁은 그만
    [기자의 눈] 고가 통신비 주범 논쟁은 그만
    사내칼럼 2024.04.11 08:36:42
    “가계 통신비가 오르는 건 단말기가 비싸지는 탓인데 이동통신사만 쥐어짠다고 요금을 얼마나 더 내릴 수 있겠어요?”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에 통신 업계에서 나온 볼멘소리다.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통신 물가 잡기에 나선 것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듯 통신사들의 이 같은 반박도 2010년 이후 스마트폰이 상용화한 이래 꾸준히 제기됐다. 절반은 맞는 말이다.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울트라’ 가격이 170만 원까지 오를 동안 통신사들은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을 올리지 않았다. 나머지 절반은 틀리다. 스마트폰 가격 인상에는 매
  • [시론] 총선 이후 경제정책, 큰 그림이 필요하다
    [시론] 총선 이후 경제정책, 큰 그림이 필요하다
    사외칼럼 2024.04.11 05:00:00
    지난 한 달간 뜨겁게 달아올랐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어제로 막을 내렸다.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정부는 낮은 곳으로 임해 첨예한 정치적 대립으로 분열된 국민들의 마음을 보듬는 겸허한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며 난관에 봉착한 경제와 민생에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이다. 현 정부는 경제 측면에서 매우 험난한 상황에서 출범했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무리한 재정지출로 촉발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응해야 했고, 특히 지난 정부에서 파국으로 치달은 부동산 시장의 버블 붕괴에 대응하는 데 주력해야 했다. 여기에 우리의 주
  • 민심의 무서운 정권 심판, 뼈깎는 반성으로 국정 쇄신하라[사설]
    사설 2024.04.11 01:31:01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하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여당 참패의 주요 원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소통과 설득의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독선적인 국정 운영을 한 데 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수수 논란에 안이하게 대처한 것과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장관을 주호주 대사로 무리하게 임명하는 등의 인사 실패도 악재가 됐다. 여당이 정책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지 못하고 야당의 사법 리스크와 실수에 따른 반사이익에 기대는 안일한 태도를 보인 것도 문제였다. 게다
  • [사설] 이젠 포퓰리즘 공약 걷어내고 경제 살리기 지원 나설 때다
    사설 2024.04.11 01:29:16
    22대 총선이 마무리됐지만 21대 국회의 시간은 끝나지 않았다. 저성장 장기화 위기에 빠진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진작 처리됐어야 할 입법 과제들이 수두룩하게 쌓여 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0일 기준 21대 국회에는 총 1만 6344건의 법률안이 계류돼 있다.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와 여야의 무한 정쟁 등으로 얼룩졌던 21대 국회는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1대 국회가 이 같은 오명에서 벗어나려면 회기가 끝나는 5월 29일까지 경제·민생 법안들을 서둘러 처리해야 한다. 우선 50인 미
  • [목요일 아침에] 자녀에게 자랑스러운 정치
    [목요일 아침에] 자녀에게 자랑스러운 정치
    사내칼럼 2024.04.11 01:27:20
    “내가 쉰 살 넘게 살아오면서 후회하는 것 세 가지가 있지. 첫째는 집값이 떨어진다고 믿고 주택 구입을 망설인 것, 둘째는 공교육만 믿고 애들 사교육을 덜 시킨 것, 셋째는 정치가 좋아질 것으로 믿고 꼬박꼬박 ○○당에 투표했던 것이야. 세 가지 모두 오판이었지.” 고교 동문 중 자수성가한 인물로 평가받는 선배 A 씨가 막걸리를 들이키더니 한숨을 토해냈다. 명문대 졸업 후 고연봉 전문직에 투신했고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 동문들 사이에서 부러움을 사던 선배였다. 그런 그가 최근 친목 모임에서 던진 넋두리에 동석한 사람들은 “배부른 소리”
  • [만파식적] 일본제철의 재도약
    사내칼럼 2024.04.11 01:25:39
    일본에는 사철(沙鐵)이 풍부하다. 고대 일본에서는 철광석 성분이 섞여 있는 모래인 사철을 제련하는 다타라 제철법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중세 시대에는 고품질의 강철로 일본도가 만들어졌다.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배경이 된 곳이 바로 이 제철법이 유래한 다타라 제철소다.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은 서양식 제련 기술을 받아들여 제철소 설립과 철광석 광산 개발에 나섰고, 이는 급속한 산업화의 토대가 됐다. 산업화 과정에서 일본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군소 제철소들이 우후죽순 성장하자 일본 정부는 이 가운데 7개 제철소를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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