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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美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고조…韓 ‘경제 안전벨트’ 단단히 좨야
    사설 2024.04.27 05:14:24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 와중에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 분기 대비 연율 1.6%로 지난해 4분기(3.4%)의 반 토막에도 못 미쳤다. 반면 1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7% 올라 지난해 4분기 상승률(2.0%)을 크게 웃돌았다.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중요시하는 물가 지표다. 전문가들은 물가 안정 속 경제가 성장했던 미국의 ‘골디락스’ 시대가 끝났다고 진단하면
  • [사설] 巨野, 농민 간 갈등 초래하는 양곡법·농안법 밀어붙이기 멈추라
    사설 2024.04.27 05:14:12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가격안정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농민들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민주당이 쌀 재배 농가 등의 소득 보전을 명분으로 이 법안들을 추진하고 있으나 다른 농민 단체들은 법안 개정에 반대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이 법안들이 쌀을 비롯한 특정 농산물의 과잉생산을 유도해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고 농산물 수매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면서 농업의 미래를 위한 투자가 축소된다는 이유에서다. 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농업인들이 동의하지 않는 양곡법과 농안법 개정안을 반대한다”며 개
  • [동십자각] 기록적인 금값이 달갑지 않은 이유
    [동십자각] 기록적인 금값이 달갑지 않은 이유
    사내칼럼 2024.04.26 17:53:14
    금은 유서 깊은 자산이지만 매력적인 투자처는 아니다. 일단 ‘안전자산’인 만큼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다. ‘텐베거(10배 수익)’의 꿈을 꾸는 주식 투자자에게 금은 ‘재미없는’ 투자처인 셈이다. 반대편의 안전추구형들도 금을 맹종하지는 않는다. 금은 이자나 배당을 주지 않아서다. 요즘처럼 예금이자만 연 3~4%인 고금리 환경이라면 금이 인기 없는 게 합리적이다. 그럼에도 지금 금값은 랠리 중이다. 6개월간 30%, 올해만 15% 오르며 역사상 최고가를 스무 번이나 갈아치웠다. 가격도 가격인데, 금 투자 상식이 대부분 무너지고 있는 것
  • [해외칼럼]관세 유지, 바이든 패인 될 수도
    [해외칼럼]관세 유지, 바이든 패인 될 수도
    사외칼럼 2024.04.26 05:30:00
    미국 인플레이션율이 석 달째 전망치를 넘어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연준이 현재의 고금리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경기 둔화가 따라올 수 있다. 물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진다.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이유를 확신하지 못한다. 아마도 뒤끝이 긴 ‘팬데믹 숙취’가 부분적인 이유일 수 있다. 그러나 재화와 용역 구입에 들어가는 추가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한 전·현 행정부의 경제정책이 가져온 부산물이기도 하다.
  • [사설] 尹·李 회담, 기 싸움 멈추고 조건 없이 만나 공통분모 찾아야
    사설 2024.04.26 00:05:00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의제를 놓고 입장 차를 보이며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윤·이 회담’을 위한 2차 실무 협의가 열린 25일 민주당의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언론 탄압과 방송 장악에 대한 대통령의 분명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전 국민 1인당 25만 원씩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각종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한 윤 대통령의 사과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수용 등 3대 요구안 외에 추가 ‘청구서’를 계속 내밀면서
  • [사설] 의사들 ‘사직·휴진’ 겁박 말고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해 협의하라
    사설 2024.04.26 00:05:00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국 의대 교수들이 한 달 전 낸 사직서의 효력이 25일부터 발생해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의사들은 이날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마이웨이’를 고집했다. 이날 주요 대형병원에서 교수들의 뚜렷한 이탈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지만 사직 사태가 점차 현실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장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 근무하는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진을 결의함에 따라 이달 30일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이 중단된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다음
  • [사설] “2040년 신흥국 수준” 日 자각…韓 1분기 성장에 만족할 때 아니다
    사설 2024.04.26 00:05:00
    우리 경제가 올해 1분기에 ‘깜짝’ 성장을 했다. 한국은행은 25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3% 성장해 2021년 4분기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0.5~0.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다. 반도체 호조로 수출이 0.9% 늘어난 데다 건설투자, 민간 소비가 각각 2.7%, 0.8% 늘어나는 등 내수도 개선된 덕이다. 정부는 “1분기 성장률은 경제성장 경로에 선명한 청신호”라며 “2분기 변수가 많지만 긍정적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성장률이 정부 예상치 2.2%를 웃돌
  • [김광덕 칼럼] ‘총선 폭망 백서’와 정당 생존 비법 ?
    [김광덕 칼럼] ‘총선 폭망 백서’와 정당 생존 비법 ?
    사내칼럼 2024.04.25 18:22:21
    # 1993년 10월 캐나다 총선, 투표함이 열리자 중도 우파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충격에 빠졌다. 전체 295석 가운데 겨우 2석만 건졌다. 직전 총선의 169석과 비교하면 천양지차였다. 정부와 여당이 실업난과 재정 적자 문제 등을 풀지 못하고 연방 부가가치세 확대 등을 위한 입법 폭주를 한 게 결정적 패인이었다. 정당 폭망사를 복기해보면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 등 경제난은 여당 패배의 공통분모였다. 폭주 정치는 예외 없이 철퇴를 맞았고 무능 정치도 심판을 받았다.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탄핵·개헌
  • [무언설태] “추 장군 밀자”…국회의장도 ‘개딸’ 입맛대로 뽑나요
    사내칼럼 2024.04.25 18:11:14
    ▲더불어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딸(개딸)’들이 당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강경파인 추미애 당선인을 밀어주자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추 당선인을 ‘추 장군’이라고 부르면서 “추 장군이 국회의장이 되는 데 반대하는 자는 제2의 수박(배신자)이 될 것”이라고 겁박했는데요. 개딸들은 추 당선인의 경쟁자인 조정식·정성호 의원에 대해서는 ‘불가론’을 펴고 있습니다. 당적 보유가 금지될 정도로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 국회의장마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개딸들의 입맛대로 뽑겠다는 것이어서 대의민주주의 훼손이
  • [만파식적] 밀푀유 정부 ?
    [만파식적] 밀푀유 정부 ?
    사내칼럼 2024.04.25 18:11:02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밀푀유는 손꼽히는 고급 디저트다. 프랑스어로 ‘천 개의 잎’이라는 뜻을 지닌 밀푀유는 얇은 밀가루 반죽을 여러 겹으로 겹쳐 구운 페이스트리 사이에 크림을 넣고 층층이 쌓아 올려 만든다. 17세기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에서 유래했다고 ‘나폴레옹’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 입 베어 물면 페이스트리의 바삭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어 수백 년 동안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달콤함과 바삭함의 대명사인 디저트와는 달리 ‘밀푀유 정부’는 행정 규제로 겹겹이 둘러쌓인 프랑스 정부를 뜻하는 악명이다. 프
  • [글로벌 핫스톡] AGI 이정표 될 영상 생성형 AI '소라'
    [글로벌 핫스톡] AGI 이정표 될 영상 생성형 AI '소라'
    사외칼럼 2024.04.25 17:59:47
    오픈AI의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소라가 공개된 지 약 2달이 지났다. 기존 동영상 생성 AI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 소라는 기본적으로 디퓨전 트랜스포머 아키텍쳐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퓨전은 이미 이미지 생성 AI 모델에서 활용하는 방식으로 학습 이미지 데이터에 노이즈를 가하며 학습하고, 완전한 노이즈에서 노이즈를 없애며 학습된 상관 관계를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스케일업을 통한 임계점 돌파 전략이 소라에서도 발현됐다. 스케일업은 엄청난 컴퓨팅 파워를 기반으로 막대한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과정이다
  • [로터리] 보험사기 빌런과의 결별
    [로터리] 보험사기 빌런과의 결별
    사외칼럼 2024.04.25 17:43:46
    최근 ‘○○ 빌런’과 같은 단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빌런(villain)은 농장 노동자나 농부를 의미하는 라틴어 빌라누스(villanus)에서 유래됐다. 이들은 영주와 귀족들의 횡포로 차별과 가난·기아에 허덕였고 결국 도둑질 등의 범죄행위를 일삼게 됐는데 이로 인해 빌런은 악인·악당이라는 의미를 지니게 됐다고 한다. ‘DC코믹스’의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조커는 배트맨과 대치하면서 불안정한 정신 상태와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대표적인 악당으로 자리매김했다. ‘범죄도시’의 장첸은 하얼빈 지역을 주름잡았던
  • 서울경제·스모어톡, 생성형 AI로 비주얼 콘텐츠 만든다
    서울경제·스모어톡, 생성형 AI로 비주얼 콘텐츠 만든다
    사외칼럼 2024.04.25 15:27:32
    서울경제신문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모어톡과 손잡고 AI를 활용한 다양한 비주얼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홍준석 서울경제신문 전략기획실장 겸 백상경제연구원장과 황현지 스모어톡 대표는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제신문 대회의실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비주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서울경제와 스모어톡은 AI를 활용해 기사의 내용, 어조, 분위기에 적합한 이미지를 사진, 일러스트, 벡터 등 다양한 스타일로 자동 생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29일부터 사용하기로 했다. 스모어톡은 AI
  • [기고]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
    [기고]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
    사외칼럼 2024.04.25 05:30:00
    “내가 이 세상에 없을 때 누가 우리 자식을 돌봐줄지 걱정된다.” 얼마 전 행사장에서 만난 어떤 장애인 부모님의 말씀이 아직도 머리에 맴돈다.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에게도 최대의 복지는 일자리다. 모든 장애인이 각자 자신의 능력에 맞는 직무에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이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최고의 선물이지 않을까. 정부는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24일 ‘장애인 고용촉진 대회’를 개최해 장애인 고용에 모범을 보인 기업에 포상했다. 장애인 근로자를 위해 입사부터 퇴사까지 맞춤형 시스템을 갖춘 기업,
  • [사설] 2월 출생아 첫 2만명 붕괴…여야 협치로 저출생 대책 마련하라
    사설 2024.04.25 00:05:00
    올해 2월 태어난 아이들이 2월 기준 처음으로 2만 명 선을 밑돌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2월 출생아 수는 1만 936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8명(3.3%) 줄었다. 2월 출생아 수는 2017년 3만 499명에서 이듬해 3만 명 밑으로 떨어졌고 지난해까지 6년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올 2월에도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데드크로스’가 52개월 연속 발생하면서 우리나라 인구는 1만 614명 자연 감소했다. 정부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출생 대책에 380조 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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