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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40년 신흥국 수준” 日 자각…韓 1분기 성장에 만족할 때 아니다
    사설 2024.04.26 00:05:00
    우리 경제가 올해 1분기에 ‘깜짝’ 성장을 했다. 한국은행은 25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3% 성장해 2021년 4분기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0.5~0.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다. 반도체 호조로 수출이 0.9% 늘어난 데다 건설투자, 민간 소비가 각각 2.7%, 0.8% 늘어나는 등 내수도 개선된 덕이다. 정부는 “1분기 성장률은 경제성장 경로에 선명한 청신호”라며 “2분기 변수가 많지만 긍정적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성장률이 정부 예상치 2.2%를 웃돌
  • [김광덕 칼럼] ‘총선 폭망 백서’와 정당 생존 비법 ?
    [김광덕 칼럼] ‘총선 폭망 백서’와 정당 생존 비법 ?
    사내칼럼 2024.04.25 18:22:21
    # 1993년 10월 캐나다 총선, 투표함이 열리자 중도 우파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은 충격에 빠졌다. 전체 295석 가운데 겨우 2석만 건졌다. 직전 총선의 169석과 비교하면 천양지차였다. 정부와 여당이 실업난과 재정 적자 문제 등을 풀지 못하고 연방 부가가치세 확대 등을 위한 입법 폭주를 한 게 결정적 패인이었다. 정당 폭망사를 복기해보면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 등 경제난은 여당 패배의 공통분모였다. 폭주 정치는 예외 없이 철퇴를 맞았고 무능 정치도 심판을 받았다.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탄핵·개헌
  • [무언설태] “추 장군 밀자”…국회의장도 ‘개딸’ 입맛대로 뽑나요
    사내칼럼 2024.04.25 18:11:14
    ▲더불어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딸(개딸)’들이 당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강경파인 추미애 당선인을 밀어주자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추 당선인을 ‘추 장군’이라고 부르면서 “추 장군이 국회의장이 되는 데 반대하는 자는 제2의 수박(배신자)이 될 것”이라고 겁박했는데요. 개딸들은 추 당선인의 경쟁자인 조정식·정성호 의원에 대해서는 ‘불가론’을 펴고 있습니다. 당적 보유가 금지될 정도로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 국회의장마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개딸들의 입맛대로 뽑겠다는 것이어서 대의민주주의 훼손이
  • [만파식적] 밀푀유 정부 ?
    [만파식적] 밀푀유 정부 ?
    사내칼럼 2024.04.25 18:11:02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밀푀유는 손꼽히는 고급 디저트다. 프랑스어로 ‘천 개의 잎’이라는 뜻을 지닌 밀푀유는 얇은 밀가루 반죽을 여러 겹으로 겹쳐 구운 페이스트리 사이에 크림을 넣고 층층이 쌓아 올려 만든다. 17세기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에서 유래했다고 ‘나폴레옹’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 입 베어 물면 페이스트리의 바삭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어 수백 년 동안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달콤함과 바삭함의 대명사인 디저트와는 달리 ‘밀푀유 정부’는 행정 규제로 겹겹이 둘러쌓인 프랑스 정부를 뜻하는 악명이다. 프
  • [글로벌 핫스톡] AGI 이정표 될 영상 생성형 AI '소라'
    [글로벌 핫스톡] AGI 이정표 될 영상 생성형 AI '소라'
    사외칼럼 2024.04.25 17:59:47
    오픈AI의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소라가 공개된 지 약 2달이 지났다. 기존 동영상 생성 AI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 소라는 기본적으로 디퓨전 트랜스포머 아키텍쳐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퓨전은 이미 이미지 생성 AI 모델에서 활용하는 방식으로 학습 이미지 데이터에 노이즈를 가하며 학습하고, 완전한 노이즈에서 노이즈를 없애며 학습된 상관 관계를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스케일업을 통한 임계점 돌파 전략이 소라에서도 발현됐다. 스케일업은 엄청난 컴퓨팅 파워를 기반으로 막대한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과정이다
  • [로터리] 보험사기 빌런과의 결별
    [로터리] 보험사기 빌런과의 결별
    사외칼럼 2024.04.25 17:43:46
    최근 ‘○○ 빌런’과 같은 단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빌런(villain)은 농장 노동자나 농부를 의미하는 라틴어 빌라누스(villanus)에서 유래됐다. 이들은 영주와 귀족들의 횡포로 차별과 가난·기아에 허덕였고 결국 도둑질 등의 범죄행위를 일삼게 됐는데 이로 인해 빌런은 악인·악당이라는 의미를 지니게 됐다고 한다. ‘DC코믹스’의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조커는 배트맨과 대치하면서 불안정한 정신 상태와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대표적인 악당으로 자리매김했다. ‘범죄도시’의 장첸은 하얼빈 지역을 주름잡았던
  • 서울경제·스모어톡, 생성형 AI로 비주얼 콘텐츠 만든다
    서울경제·스모어톡, 생성형 AI로 비주얼 콘텐츠 만든다
    사외칼럼 2024.04.25 15:27:32
    서울경제신문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모어톡과 손잡고 AI를 활용한 다양한 비주얼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홍준석 서울경제신문 전략기획실장 겸 백상경제연구원장과 황현지 스모어톡 대표는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제신문 대회의실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비주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서울경제와 스모어톡은 AI를 활용해 기사의 내용, 어조, 분위기에 적합한 이미지를 사진, 일러스트, 벡터 등 다양한 스타일로 자동 생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29일부터 사용하기로 했다. 스모어톡은 AI
  • [기고]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
    [기고]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
    사외칼럼 2024.04.25 05:30:00
    “내가 이 세상에 없을 때 누가 우리 자식을 돌봐줄지 걱정된다.” 얼마 전 행사장에서 만난 어떤 장애인 부모님의 말씀이 아직도 머리에 맴돈다.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에게도 최대의 복지는 일자리다. 모든 장애인이 각자 자신의 능력에 맞는 직무에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이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최고의 선물이지 않을까. 정부는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24일 ‘장애인 고용촉진 대회’를 개최해 장애인 고용에 모범을 보인 기업에 포상했다. 장애인 근로자를 위해 입사부터 퇴사까지 맞춤형 시스템을 갖춘 기업,
  • [사설] 2월 출생아 첫 2만명 붕괴…여야 협치로 저출생 대책 마련하라
    사설 2024.04.25 00:05:00
    올해 2월 태어난 아이들이 2월 기준 처음으로 2만 명 선을 밑돌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2월 출생아 수는 1만 936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8명(3.3%) 줄었다. 2월 출생아 수는 2017년 3만 499명에서 이듬해 3만 명 밑으로 떨어졌고 지난해까지 6년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올 2월에도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데드크로스’가 52개월 연속 발생하면서 우리나라 인구는 1만 614명 자연 감소했다. 정부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출생 대책에 380조 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
  • [사설] “민주 출신이 다 된 밥에 코” 국회의장 중립 원칙 흔들기 멈춰야
    사설 2024.04.25 00:05:00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 의사를 내비친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이 경쟁적으로 ‘국회의장의 중립’ 원칙을 부정하고 있다. 6선인 추미애 당선인은 24일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 시절 옳은 방향으로 갈 듯 폼은 다 재다가 갑자기 기어를 중립으로 넣어버리고 멈춰버려 죽도 밥도 아닌, 다 된 밥에 코를 빠트리는 우를 범한 전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2022년 4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강행할 때 박병석 의장이 중재에 나선 것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검찰 개혁, 언론 개혁을
  • [사설] 이란에 대표단 보낸 北, 핵·미사일 ‘세일즈 카르텔’ 방치 안 된다
    사설 2024.04.25 00:05:00
    북한이 중동 분쟁의 당사국인 이란에 대표단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대표단이 23일 이란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가 북한과 이란 간 군사 협력 의혹을 제기하는 와중에 보란 듯이 양국 관계를 과시한 것이다. 북한과 이란은 반미 진영의 전통적 우방이지만 북한 고위급 인사의 이란 방문은 이례적이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불법으로 무기를 판매·지원하는 북한과 이란이 ‘친러’를 고리 삼아 서로 탄도미사일·핵 기술과 무인 드론을 주고받는 거래 등 ‘무기 커넥션
  • [로터리] 태안의 '검은 절망' 닦은 '순백의' 자원봉사자
    [로터리] 태안의 '검은 절망' 닦은 '순백의' 자원봉사자
    사외칼럼 2024.04.24 21:02:51
    ‘검은 절망의 끝에서 찾은 순백의 희망’ 2007년 12월 7일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해상 사고로 기록된 태안 해안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가 발생한 날이다. 원유 1만 2547㎘가 유출됐고 태안 앞바다는 물론 수십 ㎞ 떨어진 태안군 내에서도 기름의 역한 냄새를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사태가 심각했다. 언론의 대대적인 보도가 이어졌고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태안 해안을 찾아 기름을 퍼내고 바위와 돌을 닦는 작업을 했다. 복구까지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태안해안국립공원은 빠르게 회복
  • [목요일 아침에] 尹·李회담에서 지속 가능한 국가경영을 논하라
    [목요일 아침에] 尹·李회담에서 지속 가능한 국가경영을 논하라
    사내칼럼 2024.04.24 19:02:23
    김대중(DJ) 대통령이 평양에서 첫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돌아온 지 며칠 만인 2000년 6월 20일 의사들은 총파업에 돌입한다. 의약분업에 반대해 전국 의원의 약 96%가 진료를 거부한다. 전공의 가운데 약 80%는 4개월간 파업 중이었다. 의료계는 8월 1일 의약분업 의무 시·행에 맞춰 무기한 파업을 선언하고 전공의의 밤샘 농성과 교수들의 진료 거부를 이어간다. 환자들의 피해가 확산되자 정부는 3507명이던 의대 정원을 4년간 10% 줄이는 당근책을 제시해 의료계와 타협한다. 의료 현장의 극심한 혼란은 11월 말에서야
  • [만파식적] 칸트와 푸틴
    [만파식적] 칸트와 푸틴
    사내칼럼 2024.04.24 19:01:30
    독일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는 규칙적 일상생활이 몸에 밴 인물로 유명하다. “칸트가 잿빛 코트를 입고 스페인 지팡이를 손에 쥐고 집 밖으로 나오면 이웃들이 정확히 오후 3시 30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가 기록을 남겼을 정도다. 1724년 프로이센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난 칸트는 일생토록 고향 밖을 나간 적이 거의 없으며 쾨니히스베르크대에서 40년 넘게 철학을 강의했다. 쾨니히스베르크는 지금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있는 러시아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로 이름이 바뀌었다. 2005년 블라디미르 푸틴
  • [미술 다시보기] 밀레의 ‘키질하는 사람’
    [미술 다시보기] 밀레의 ‘키질하는 사람’
    사외칼럼 2024.04.24 18:49:55
    바르비종파의 창시자인 장 프랑수아 밀레는 키질하는 사람을 주제로 3점의 작품을 제작했다. 그 중 1848년 살롱전에 출품된 이 작품은 그의 경력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이 그림은 그의 작품 세계에서 농부의 모습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첫 번째 사례이다. 밀레는 현실을 진실하게 재현하는 작업을 중시했다. 대상을 아름답게 꾸미거나 이상화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신고전주의 화풍과 구별되고 현실도피적인 주제가 아닌 당대 사람들의 평범한 인생사를 다룬다는 점에서 그의 작품은 낭만주의미술과도 상이하다. 밀레는 언제나 현실의 객관적인 재현과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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