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자마자 '김민석 철회' 꺼낸 野…李 "본인 해명 들어봐야"
국회·정당·정책2025.06.2217:46:59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거대 양당 지도부와 만나 105분간의 회동을 통해 협치의 첫발을 뗐다. 하지만 여야가 극명히 대립하는 내각 인선 및 원 구성, 추가경정예산안 등 쟁점 현안을 놓고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했을 뿐 눈에 띄는 성과는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과 여야는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곧바로 요구안 관철을 위한 전면전을 예고했다. 야당 지도부는 이날 이 대통령과 첫 상견례에서 작정한 듯 새 정부를 향한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정치가 국민의 삶을 더 낫게 하기 위해서
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남북 회담 대비…尹정부 폐지 ‘대북정책관’ 부활 추진
통일·외교·안보
2025.06.23
06:00:00
이재명 정부가 직전 윤석열 정부에서 폐지한 국방부의 대북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로 국장급 직위 신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정기획위원회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남북 간 군사적 대치 완화·상호 신뢰 회복 조치 차원에서 대북정책 전반을 담당할 조직을 현재의 과장급에서 국장급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3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여당은 대선 공약인 9·19군사합의 복원 및 남북대화 채널 복구를
백상논단
데이터로 보는 민생회복지원금 효과
사외칼럼
2025.06.23
05:30:00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2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이 이르면 7월부터 지급된다고 한다. 이번 정책을 두고 재정 건전성 악화나 물가 상승 등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정책 집행이 결정된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소모적 논쟁을 넘어 정책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그 성과를 다음 정책을 위해 냉철하게 분석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번 지원금은 ‘두 마리 토끼’를 겨냥한다. 가계경제의 숨통을 틔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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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6.10 17:52:42대통령실이 10일부터 16일까지 장차관 및 공공기관장 등 주요 공직 후보자에 대한 국민추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7일째인 이날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총리 지명 외에 국무위원 인선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민 추천까지 받기로 하면서 내각 인사는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추천제는 이 대통령 대선 공약으로 ‘국민주권’ 기치를 내걸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상징적인 인사제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함께, ‘국민주권 정부’의 문을 연다”며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돼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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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6.10 17:51:59기획재정부 1·2차관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통상교섭본부장 및 외교부 1·2차관을 모두 교체하는 등 이재명 정부의 첫 차관 인선이 이뤄졌다. 장차관 등 주요 공직자에 대한 국민 추천을 받고 있지만 민생 문제 해결과 미국과의 통상 문제 최전선에 있는 경제·외교 부처부터 ‘일할 수 있는 즉시 전력’으로 차관 인선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10일 대통령실은 기재부 1차관에 이형일 통계청장, 2차관에는 임기근 조달청장을 포함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부 1차관에는 문신학 전 산업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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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2025.06.10 17:51:19기아가 군용트럭 등으로 쓰이던 군용 표준 차량을 대체하는 차세대 중형 표준차(KMTV) 양산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1977년 이후 48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중형표준차로 2.5톤과 5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각각 280마력, 330마력의 디젤 엔진에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5톤 모델 기준으로 최대 25명을 태울 수 있고 에어 서스펜션 시트,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기아는 이달부터 우리 육군에 중형 표준차를 인도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고객으로 공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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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6.10 17:49:19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중 관계 개선과 관련해 이전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첫 통화인 만큼 구체적인 현안을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위축된 한중 관계를 복원해야 한다는 양측의 공감대가 일정 부분 확인된 만큼 향후 한중 정상회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와 관련, 브리핑을 통해 “11월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아니더라도 계기가 된다면 양국 정상 간 만남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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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6.10 17:43:07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통화를 통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통화를 계기로 올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공식 초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시 주석과 첫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이어 세 번째 정상 간 통화다. 두 정상의 통화는 양국 간 다방면 교류 확대에 방점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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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6.10 17:42:24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국무회의에서 내란 특별검사법과 김건희 특검법, 채 해병 특검법을 공포했다. 최대 120명의 검사가 투입되는 초유의 ‘3특검’이 동시에 가동되면서 사정 칼바람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3개 특검법과 관련한 안건을 심의해 공포했다. 이 대통령은 “헌정 수호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의 염원이 특검 의결 및 공포에 있다”며 “특검을 통해 진상과 진실을 투명하게 규명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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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6.10 17:38:53국민의힘이 당 혁신안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거취 문제를 두고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뼈를 깎는 각오로 변화하고 쇄신하지 못하면 국민의힘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며 혁신을 압박했지만 당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을 향한 사퇴 요구도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열린 6·10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혁신안은) 우리 당이 과거 잘못한 것을 반성하고 앞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받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당 쇄신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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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2025.06.10 17:38:20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국정 방향을 풀어가는 정부의 참모장이자 대국민 참모장”이라며 “대통령의 철학과 방향을 정부가 체계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조율하면서 국민에게 충직한 참모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0일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은 선진국 안착이냐, 탈락이냐의 국가적 대위기”라며 “최대한 빨리 국정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걸고 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5일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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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6.10 17:37:02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이른바 ‘3대 특별검사 법안(내란·김건희·채 해병 특검법)’을 공포하면서 정치권도 본격적인 특검 정국에 접어들게 됐다.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민심의 영향력이 가장 강한 지금이 ‘내란 종식’ 과제를 해결할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쟁용 특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여론전에 돌입할 방침이지만 특검 추천권이 없는 만큼 정부·여당의 드라이브를 눈 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3대 특검법 모두 칼날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구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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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6.10 17:36:59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김병기(3선), 서영교(4선, 기호순) 의원이 10일 다음 원내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로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을 나란히 꼽았다. ‘친명(친이재명)’ 성향이 강한 권리당원 유권자를 겨냥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후보 모두 토론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집안싸움’으로 비칠 수 있는 모습을 차단하기도 했다. 두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 선출 합동토론회에서 자신이 이재명 정부 초기 입법 과제를 완수할 적임자라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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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6.10 17:35:49더불어민주당이 10일 ‘대통령 재판 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을 이번 주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던 계획을 접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야당과의 협치를 공언한 만큼 대통령실이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새 정부 집권 초기부터 여당이 단독으로 밀어붙이는 데 대한 부정적 여론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노종면 민주당 원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12일 본회의 개의 및 법안 처리 여부에 대해 “어제(9일) 원내지도부 회의와 대통령실과의 조율, 각 상임위 의견 취합 등을 통해 12일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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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6.10 17:34:38대통령실이 청와대 복귀를 위해 관람 시간 조정에 나선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순조로운 청와대 복귀와 더 나은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청와대 관람을 조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조정된 관람 운영은 오늘 발표 이후 청와대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복귀 예비비 관련 안건을 상정해 복귀 관련 예비비를 총 259억 원으로 책정했다”며 “용산 이전 예비비 378억 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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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6.10 17:12:44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문신학 산업부 대변인을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차관 인선을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문 차관에 대해 “석유, 가스, 원자력 등을 두루 거친 에너지통”이라며 “RE100(재생에너지 100%) 규제 등 에너지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상황에서 에너지 산업 총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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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6.10 17:12:40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주문이 있었다"며 "정당, 특히 여당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전제로 해서 의원과 당원들이 총의를 모으면 대통령실에서 국정을 운영하는 데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우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예방했다. 우 수석은 박 직무대행을 만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비록 대통령실이 있지만 대한민국의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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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6.10 17:11:48이재명 대통령이 10일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을 발탁했다. 강유정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여 본부장에 대해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통상정책국장으로 통상 정책을 총괄했다”며 “국제 통상과 경제 협력 전반을 조망하는 정책수립과 협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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