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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발명가, 비행보드로 영국해협 횡단 재도전 성공

4일(현지시간) 영국해협 횡단에 도전한 프랑스 발명가 프랭키 자파타가 상가트에서 하늘을 날고 있다. /상가트=로이터




프랑스 발명가 프랭키 자파타(40)가 4일(현지시간) 자신이 개발한 소형 비행보드(플라이보드)를 타고 영국해협 횡단에 성공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자카파는 이날 오전 프랑스 북서부 칼레 인근 상가트에서 소형 비행보드를 타고 영국 쪽으로 이륙했다. 이후 22분 동안 35㎞를 비행해 영국 세인트 마가렛 만에 착륙했다.

앞서 자파타는 지난달 25일 영국해협 횡단에 나섰다가 실패한 바 있다. 당시 연료 공급을 위해 급유 선박의 플랫폼에 접근을 시도하던 중 중심을 잃고 추락해 이륙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바다로 떨어졌다.

자파타는 전 제트스키 세계 챔피언이자 제트 추진식 호버보드를 발명한 발명가다. 그가 발명한 비행보드는 5개의 작은 터보 엔진을 장착해 한번 급유로 10분 동안 비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190km/h다.



조종자의 백팩에 담긴 42ℓ의 연료가 보드로 공급돼 터보 엔진이 가동되며, 급유 없이는 최대 10분을 비행할 수 있다.

자파타는 지난달 14일 열린 프랑스대혁명 기념일(바스티유 데이) 군사 퍼레이드 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내빈들 앞에서 비행보드를 타고 샹젤리제 상공을 날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프랑스 정부로부터 비행보드 개발 지원 목적으로 130만유로(약 17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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