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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 LIFE] 더 뉴 E클래스 쿠페·카브리올레 모델 外

9월에도 자동차 업계는 꾸준히 신차를 내놓았다. 날렵한 쿠페나 뚜껑 열리는 멋쟁이 차들이 많이 나왔다. 글로벌 튜닝 업체의 한국 진출과 포르쉐 한국 법인 설립 소식도 들려왔다.
하제헌 기자 azzuru@hk.co.kr


더 뉴 E클래스 쿠페·카브리올레 모델

우아함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하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지난 6월 국내 출시해 인기몰이 중인 더 뉴 E클래스 라인업에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을 추가했다. 새로 선보인 모델은 E 200쿠페, E 350쿠페와 E 200카브리올레, E 350 카브리올레 등 4개 모델이다. E클래스 쿠페 모델은 E클래스의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스포티하게 해석하고 뛰어난 공기 역학으로 아름다움과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E클래스 카브리올레는 외부 소음을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20초 내에 완벽한 자동 개폐가 가능한 소프트 톱을 탑재했다. 오픈 주행 시 탑승자의 목 부위를 따뜻한 공기로 감싸주는 ‘에어스카프(AIRSCARF®)’,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차량 실내 보온성을 높이는 ‘에어캡(AIRCAP®)’ 등 오픈 톱 모델을 위한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쾌적한 오픈 주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
뚜껑 열린 황소의 국내 첫 상륙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플래그십 모델 ‘아벤타도르 LP700-4’의 컨버터블형 모델인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가 국내에 출시됐다. ‘아벤타도르 LP700-4’는 역대 12기통 슈퍼카 중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하고 있는 모델이다.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가 채택한 하드톱 방식 루프는 투피스 형태로 사람이 손으로 탈부착한다. 루프는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 탄소섬유로 제작해 무게는 6kg 미만이지만 고강성을 실현했다. 여기에 리어 필러를 새로 디자인해 탑승자 보호는 물론 엔진룸 내 공기순환을 향상시켰다. 차 뒤쪽 윈드실드와 윈드디플렉터는 지붕 개방 시 바람과 소음을 줄여준다. 앞바퀴 20인치, 뒷바퀴 21인치인 경량 단조 알루미늄 휠은 기본형에 비해 10kg 이상 가볍다. 4륜 구동인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게 극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V12 6.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엔진을 얹어 최고 700마력, 최대 토크 70.4kg·m의 성능을 뽑아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최고시속은 350km다. 7단 ISR 변속기와 푸시로드 서스펜션 등 기존 쿠페 모델에서 선보인 신기술도 모두 장착했다. 여기에 슈퍼카 중 최초로 저속으로 달릴 때 엔진을 일부만 가동하는 가변 실린더 시스템과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적용한 고성능 모터를 채택해 연비 효율성도 개선했다. 연료효율은 1리터당 6.25km다. 이동훈 람보르기니 서울 사장은 “사전 예약 고객이 몇 명인지는 밝힐 수 없으나 앞으로 1년치 생산물량은 모두 예약이 끝난 상태”라며 “지금 예약을 하면 1년 뒤에나 차를 인도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편의품목에 따라 6억 원대 중반에서 7억 원대 초반이다.


기아 K3 쿱
강력한 성능으로 젊은 남성 층 공략한다
기아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K3’의 쿠페형 모델인 ‘K3 쿱(KOUP)’을 내놨다. ‘K3 쿱’의 주 고객층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의 미혼 남성이다. 터보 엔진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젊은 남성 층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고 기아차 측은 설명한다. 기아차는 연말까지 국내 판매목표를 7,000대로 제시했다. K3 쿱의 최대 장점은 강력한 성능과 매력적인 가격대다. K3 쿱은 1.6리터 터보 직분사(GDI) 엔진과 1.6 GDI 엔진을 단 가솔린 모델로 나왔다. 특히 터보 GDI 모델은 배기량 1.6리터에 불과하지만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 2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출력으로만 보면 2.5리터급에 맞먹는다. 기존 2리터 가솔린 모델인 포르테 쿱의 최고출력은 159마력이다. K3 쿱의 판매가격은 1.6리터 GDI 엔진의 경우 럭셔리 모델이 1,790만 원이다. 1.6리터 터보 GDI 엔진 모델은 트림별로 트렌디 모델이 2,070만 원, 프레스티지 모델 2,200만 원, 노블레스 2,290만 원이다.


골프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모델
7세대 골프에 프리미엄 편의사양 더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7월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7세대 신형 골프에 프리미엄급 편의사양을 더한 골프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모델을 추가했다. 신형 골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골프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모델은 2.0 TDI 블루모션에 ‘비엔나’ 가죽시트와 키리스 액세스 스마트키 시스템, 17인치 휠, 하이패스 단말기 등을 추가한 모델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8인치 멀티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디스커버프로’ 를 장착해 업그레이드 했다. 골프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모델은 2.0 TDI 디젤엔진과 듀얼클러치 방식 6단 DSG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150마력(3,500~4,000rpm), 최대 토크 32.6kg·m(1,750~3,000rpm)를 낸다. 복합연비는 1리터당 16.7km(고속 19.5 km, 도심 15 km)에 달한다. 골프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모델은 운전자가 원하는 모드에 따라 엔진, 변속기 제어장치, 스티어링, 일부 편의장치 등의 세팅이 조절 가능한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 기능이 탑재되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또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홀드 기능, 피로 경보 시스템, 사고 발생 시 차량이 충격을 감지한 뒤 스스로 제동을 걸어 2차 충돌을 방지해주는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등 첨단 기술들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부가세를 포함한 골프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모델 가격은 3,690만 원이다.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
프랑스 감성 담은 멋쟁이 국내 상륙
시트로엥이 프렌치 프리미엄 해치백으로 설명하는 DS3에 전동식 캔버스톱을 적용한 ‘DS3 카브리오’를 국내 출시했다. DS3 카브리오는 개성 있는 스타일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유명한 DS3에 프랑스 특유의 예술적 컬러가 돋보이는 캔버스톱이 더해졌다. 시트로엥 측은 “개발단계부터 클래식 카브리올레와 해치백의 장점을 살린 카브리올레를 지향해 스타일과 실용성을 만족시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DS3 카브리오의 가장 큰 특징은 캔버스톱이다. 3단계로 개방돼 탑승자의 기분과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캔버스톱은 완전 개방했을 때 트렁크 안에 수납되는 대신 트렁크 도어 위에 얹혀 일반적인 카브리올레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시속 120km에서도 개폐할 수 있다. 완전 개방에 16초가 걸린다. DS3 카브리오는 루프를 닫았을 때 DS3와 비슷한 수준의 정숙성을 제공한다. DS3 카브리오는 DS3가 지니고 있는 실용성을 그대로 유지했다. DS3와 마찬가지로 차체 크기는 전장 3.95m, 전폭 1.72m, 전고 1.48m로 성인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최대 245리터인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을 접으면 더욱 늘어난다. 1.6 e-HDi 디젤엔진에 6단 EGS변속기를 맞물린 DS3 카브리오는 최고출력 92마력(4,000rpm), 최대토크 23.5kg·m(1,750rpm)를 낸다. 인상적인 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 회전 구간에서 최대토크가 발생하기 때문에 도심 주행에서 유리하다. 대신 연비는 끝내준다.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장착해 복합연비는 1리터당 19km(도심 17.1km, 고속도로 22.0km)를 달릴 수 있다. 트림에 따라 ‘소 시크(So Chic)’와 ‘소시크 플러스(So Chic Plus)’로 나뉘며 가격은 각각 3,390만 원과 3,630만 원이다.


한국에 새로운 튜닝문화 열린다
아승오토모티브 공식 출범
자동차 튜닝 전문기업인 아승오토모티브그룹이 아우디 · 폭스바겐 전문 튜닝 브랜드인 압트코리아 ABT KOREA를 공식 출범했다. 아승오토모티브는 독일 압트 사의 국내 총판으로, 글로벌 본사 정책에 따라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품질보증과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압트는 1897년 독일에서 설립된 아우디 전문 튜닝 브랜드로, 벤츠 전문 튜너인 브라부스와 함께 세계 튜닝시장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다. 회사 태동기부터 아우디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아우디의 공식 파트너로 각종 자동차 경주대회, 신차 개발 기획 등에 참여한다. 회사 매출의 80%가 아우디 공식 레이싱팀 운영에서 나올 정도다.

아승오토모티브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시장에서 아우디·폭스바겐 전용 파워킷, 머플러, 에어로 파츠 등을 튜닝한다. 특히 아우디 브랜드에 대해선 압트로 튜닝한 완성차도 판매할 계획이다. 차지원 아승오토모티브그룹 대표는 법적 튜닝 규제가 풀리는 대로 서비스 내용을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차 대표는 “117년 역사를 가진 압트의 기술력과 노하우는 어느 튜닝회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국내 수입차시장 확대와 더불어 고품질 튜닝에 대한 시장전망도 밝다”고 강조했다. 아승오토모티브는 압트 외에 벤츠 브라부스, 포르쉐 테크아트, BMW AC 슈나이저, 페라리·마세라티 노비텍 로쏘, 재규어 랜드로버 스타테크와 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마쳤다. 압트코리아는 독일 튜닝문화 소개, 튜닝기술 개발, 국내 튜닝사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의 목표도 제시했다. 서지훈 아승오토모티브 마케팅 이사는 “자동차 튜닝 문화 국내 보급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론 독일 인기 양산 자동차 경주대회인 DTM의 국내 개최를 통해 모터스포츠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르쉐 코리아 내년 출범… 아시아 4번째 자회사 설립
포르쉐가 한국 법인을 설립한다. 2014년 1월 1일 공식 출범하는 포르쉐 코리아는 포르쉐의 17번째 자회사로, 아시아 지역에선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 설립된다. 아시아 시장은 포르쉐의 주요 시장 중 하나다. 베른하르트 마이어 포르쉐 AG 보드멤버 겸 세일즈 앤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열정적인 스포츠카 팬들과 포르쉐 전 모델의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갖춘 아시아에서 중요한 시장이다. 한국은 2012년 1,516대를 판매했고, 올해 8월까지 박스터와 카이맨 192대, 카이엔 803대, 파나메라 198대, 그리고 164대의 아이코닉 모델 911까지 포함하여 총 1,357대의 차량을 국내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앞으로 도입될 포르쉐의 신모델들과 탄탄한 고객층을 기반으로 포르쉐코리아가 향후 꾸준한 성공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포르쉐는 한국 법인 대표로 김근탁 사장을 선임했다. 포르쉐 코리아 사장으로 합류하게 된 김근탁 사장은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세일즈 앤 마케팅 디렉터와 GM 코리아의 사장 등을 역임하며 자동차 업계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 포르쉐는 대치, 서초, 분당, 일산, 인천, 부산에 6개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추후 대구와 대전, 광주에 딜러 네트워크를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포르쉐의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올 연말까지 공식 수입사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이후 내년부터는 국내 공식 딜러로서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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