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호는 전일 정박중이던 다롄항을 떠나 칭다오로 이동해 군항에 정박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가 서해에 위치한 북해함대에 배치된 것은 일본과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토분쟁에 대응하는 한편 한미, 미일 합동군사훈련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화통신은 “칭다오에서 한국의 서해안까지는 570km, 일본 나가사키항까지는 970km거리”라며 “랴오닝호의 관할지는 황해와 (중국의)동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총참모부 군사훈련부는 이 날 올해 원양실탄훈련 등 40여차례의 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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