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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안전산업] 수해딛고 올해 150% 성장 목표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해 위기에 빠진 한 회사가 전직원이 단결해 회사를 정상화시킨 뒤 올해 매출목표를 무려 150%나 늘려잡아 화제다.99년을 제2창업의 원년으로 삼아 올해 50억원을, 2000년엔 다시 두배인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이 회사는 철구조물과 도로 교통표지판을 전문생산하는 삼신안전산업(대표 권영일·權永日)이다. 이 회사는 경기도 파주시에 1,500평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다 지난해 5억5,000만원에 달하는 비피해를 입었다. 재산손실보다 더 큰 문제는 2달여 동안 조업을 하지 못한 점이었다. 권영훈 전무는 『정부에서 지원받은 수해복구비는 겨우 몇십만원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전직원들이 월급과 보너스를 반납하는 등 같이 노력한 결과 20억원의 매출로 현상유지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난을 딛고 맞은 99년은 희망의 해다. 월드컵을 앞두고 정부가 2002년까지 56조3,133억원을 투입해 고속도로와 국도 1,144㎞를 신설하고 1,647㎞를 확장한다고 계획을 내놓았다. 『도로표지판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표지판과 지주를 생산하는 1,000평 규모의 제2공장 증설할 계획』이라고 權전무는 밝혔다. 삼신은 제작부터 시공까지 일괄수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데다 품질인증인 ISO 9002 인증도 보유하고 있어 성장성이 높다. 삼신안전산업은 지난 89년 삼신건업으로 설립돼 97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자본금은 3억원이며 지난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3공구와 경부고속도로 8차선확장공사 등에 표지판 제작업체로 참여했었다.【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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