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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래다] GS칼텍스, 우수사원 MIT 등 해외 MBA과정 파견

GS칼텍스 신입사원들이 신입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 임직원 자녀들이 사내 어린이집인 '지예슬 어린이집'에 함께 모여 웃고 있다./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의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 채용 최종면접 단계는 한 차례의 예외도 없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관한다. 인재에 대한 회사의 가치판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들은 면접위원으로 참석해 지원자의 비전이 회사의 비전과 부합하는 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GS칼텍스는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원천으로 인재를 꼽는다. 이에 임직원들의 능력 향상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인사·복지제도를 통해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GS칼텍스 인재경영의 시작은 비전에 부합하는 인재를 뽑는 데 있다. 이에 회사 측은 GS칼텍스에 취업을 희망한다면 무엇보다 GS칼텍스 웨이(GSC Way)의 가치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GS칼텍스는 특히 국가 정체성과 역사적 사고력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입사 과정에 역사 시험을 도입해 2008년도 상반기 인턴사원 채용 때부터 적용하고 있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화 상황에서도 투철한 역사의식을 지닌 인재만이 세상의 조류에 휩쓸리지 않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GS칼텍스 채용 담당자는 "회사에서는 모든 임직원이 업무와 생활에서 가장 먼저 염두에 두고 실천해야 할 가치를 GSC Way로 정의한다"며 "채용 시에도 지원자가 GSC Way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내부고객인 임직원 및 가족의 만족을 위해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및 가족의 회사에 대한 만족도 및 자긍심을 높이는 것이 궁극적으로 회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조직경쟁력을 강화하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가족친화프로그램으로는 가족 구성원의 의료비·건강검진 지원 및 각종 경조사 지원, 자녀들과 함께하는 가족프로그램 등이 있다.

GS칼텍스는 특히 구성원들이 가족친화경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신입사원 단계부터 각종 활동에 동참시키고 있다. 우선 2005년부터 GS칼텍스는 입사가 결정된 신입사원의 부모님께 훌륭한 인재를 길러 회사에 보내준 데 대해 축하 편지와 꽃다발을 보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입사원 입문연수 과정에 봉사활동을 필수 과정으로 지정했다. 자원봉사활동, 기부참여 등 회사 차원에서 임직원들이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줌으로써, 임직원들이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고 있다.

GS칼텍스의 '마음톡톡' 사업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회사의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 사회공헌사업이다.

마음톡톡은 미술, 무용, 연극, 음악 등을 활용한 통합예술집단치료를 통해 상처받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정서적 치유를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이다. GS칼텍스 임직원들은 마음톡톡 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정기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GS칼텍스는 임직원 개인이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액수를 지원하는 '매칭그랜트제'를 실시하고 있따.

경력개발과 교육훈련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GS칼텍스의 교육과정은 계층별 리더십 교육, 역량개발교육, 우수인재육성, 자기계발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구성원의 전문능력향상과 인적경쟁력의 제고를 위해 마케팅, 재무, 기획 등 직무 영역에 따라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년 각 사업영역과 계층에서 우수인재들을 선발해 MIT, 스탠포드(Stanford) 등 해외 우수대학의 MBA과정에 파견하고 있으며, 중국 등의 지역전문가와 사업·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석.박사 과정 등의 제반 경비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또 직원들에게 여가생활과 문화적인 삶을 통해 삶의 보람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2주간의 재충전(리프레쉬)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리프레쉬제도는 과거 직장인들이 주변의 부담감 때문에 본인 의사와는 달리 1∼3일에 국한하는 소극적 휴가를 사용하는 습관적 관습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 관계자는 "열심히 일한 직원이라면 가족과 함께 충분한 리프레쉬를 취하고 재충전된 상태로 업무에 복귀해 그 이상의 효율을 업무에서 내주기를 기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운영해 직원 육아부담 완화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인력 지원부터 임금제도 까지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측이 주도하는 일방향 제도가 아닌 구성원과의 협의를 통해 이뤄진다. 대표적인 제도가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임금피크제다.

GS칼텍스의 임금피크제도는 정년을 만 58세에서 만 60세로 연장하면서 정년 연장된 2년 간 직전 기본급의 80% 수준 적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있다. 제도의 시행으로 2013년 11월 현재 83명의 임직원들이 임금피크제의 적용을 받아 근무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임금피크제도의 운영을 통해 임금 고용안정성을 높여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장기 근속자들의 업무경험과 노하우를 전수, 높은 업무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고 숙련 인력을 사내강사 또는 멘토로 선발해 다른 구성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는 부분이다.

여성인력을 위한 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GS건설과 함께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 역삼동 본사 인근에 어린이집 '지예슬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지예슬이란 이름은 사내 공모를 통해 채택된 이름으로 '지혜롭고 예쁘고 슬기롭게 자라나는' 의 준말이다.

어린이집은 대지면적 약 430㎡ 규모에 2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60여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다.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자작나무 등 친환경 목재를 주로 활용한 생태 주택으로 만들었다. 일반 주택을 증축 및 전면 리모델링 해 채광 여건이 우수하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마당까지 보유하고 있다. 또 직장보육시설 지원전문기관인 푸른보육경영에 운영을 위탁해 아동의 발달과정을 이해하고 반영하여 만 0세부터 5세까지 연령 차별화된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GS칼텍스 지예슬 어린이집은 여성 근무자들이 출산과 육아 부담 때문에 휴직 또는 퇴사해 사실상 경력이 단절되는 문제를 막고, 직원들의 업무몰입도를 크게 증가시킴으로써 회사와 직원들이 윈윈하는 우수한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이와 함께 구성원 상담 프로그램(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을 시행해 직장 및 가정 생활에서 가지는 각종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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