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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설비투자 효과 가시화…실적개선 본격화 예상

GS건설 영향으로 주가 과도하게 하락…지분관계 없어

GS가 핵심계열사인 GS칼텍스의 고도화설비 투자가 2ㆍ4분기 마무리되면서 증설효과에 따라 하반기부터 실적개선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5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 GS칼텍스의 고도화설비 공사가 마무리돼, 효율성 높은 정유설비를 바탕으로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수요 증가 등으로 5월 중순 이후 지속되는 정제마진 개선 추이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GS칼텍스 고도화설비 투자 효과가 극대화되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이어 “GS리테일의 편의점 확장과 GS EPS의 액화천연가스(LNG) 3호기 증설 효과가 더해져 올해 GS의 주당순이익(EPS)는 지난해보다 35%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GS는 GS에너지(지분 100%), GS EPS(70%), GS리테일(65.75%) 등의 지분을 가진 지주회사다. GS칼텍스는 GS에너지가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GS는 특히 최근 GS건설의 실적 부진 여파로 주가가 부진했는데, 이는 시장의 오해로 저평가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분 관계가 전혀 없는 GS건설의 주가 급락으로 GS의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이후 최근 반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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