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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채권 장외거래량 528조로 사상 최대
입력2011-04-07 14:44:26
수정
2011.04.07 14:44:26
최수문 기자
채권 장외거래량이 지난달 528조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3월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장외거래량은 전월보다 152조원 증가한 528조원을 기록,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존 최대치는 지난해 3월의 522조원이었다.
금투협은 이에 대해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은행ㆍ보험 등 장기 투자자들의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국내 경기상황이 좋아진 반면 중동사태와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거래량도 덩달아 늘어났다.
전체 채권 발행시장은 국고채와 통안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13조원(30%) 증가한 5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약세와 대외 여건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강세가 상충하며 채권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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