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학 연구원은 “향후 LG전자 핸드셋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수익성 개선 여부이다”며 “지금까지는 스마트폰 개발 역량을 갖추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많이 팔아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KB투자증권은 2013년 동사의 핸드셋 영업이익으로 4,140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스마트폰 판매량 4,000만대,시장 점유율 4.8%를 가정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캐쉬카우 역할을 하는 가전과 TV 사업에서 2012년 수준의 실적을 거둔다고 보면 2013년 전사 영업이익은 +35.5% YoY 성장한 1.66조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13년 스마트폰 시장은 중저가 위주로 성장할 것이며,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포지셔닝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저가 시장의 주요 지역인 중남미와 아시아에서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구글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4 출시를 계기로 유럽 주요 통신 사업자들에게 LG전자의 브랜드 인지도를 개선시켜 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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