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슬’은 지난 3일 개막한 터키의 최대 영화 축제인 이스탄불영화제에서 인권영화 경쟁부문에 출품됐다.
이 부문은 본상 후보에 해당하는 국제 경쟁 부문과는 별도로 인권의 가치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초청하는 특별 경쟁 부문이다.
총 10편이 초청된 이 부문에서 ‘지슬’은 다른 경쟁작들에 비해 특히 주목받으며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이로써 ‘지슬’은 지난 1월 말 미국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2월 프랑스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 황금수레바퀴상에 이어 세 번째로 해외 영화제에서 상을 거머쥐게 됐다.
한편, 이 영화는 국내에서 14일까지 누적관객수가 11만을 돌파한 상태다.
이는 국내 역대 독립영화 흥행 기록으로 4위, 독립 극영화 중에서는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12만3,000명)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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