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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 "나를 먼저 알아야 성공창업 보인다"
입력1999-08-29 00:00:00
수정
1999.08.29 00:00:00
고광본 기자
◆퇴직자그룹◇인쇄편의점 인쇄소에 명함을 맡기면 2~3일 걸리지만, 인쇄편의점에서는 1시간이면 충분하다. 이곳에서는 명함, 봉투, 스티커 등 인쇄물에서 광고전단지, 청첩장, 메뉴판, 카탈로그, 쇼핑백까지 다양하게 취급한다.
창업비용(점포보증금 제외)은 장비 1,200만원을 비롯, 가맹비, 재료비, 인테리어비, 홍보비 등 2,500만원 정도다.
입지는 사무실이나 상가가 몰려 있는 곳이 가장 좋다.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 주변이나 대로변, 학생들의 복사 수요가 많은 대학가도 괜찮다.
고객의 요구사항이 천차만별이므로 철저한 서비스정신이 필요하다. 전단지를 배포하고, 주변 사무실을 방문해 샘플을 보여주며 영업해야 한다. 이든타운미디어 (02) 538-8200.
◇셀프 세차장
2,000~3,000원이면 세차를 운전자가 직접 할 수 있다. 손세차(1만∼1만5,000원), 자동세차(5,000∼8,000원)에 비해 무척 저렴하다.
셀프세차장을 하려면 100~150평(임대보증금 2,000만~3,000만원)의 나대지를 구해야 한다. 세차기는 최소 3대를 설치한다. 세차기 구입과 철골구조 및 바닥공사 등에 7,000만~8,000만원이 들어간다.
입지는 아파드 등 주택가 인근의 대로변, 그중 진입로가 가장 좋다. 무엇보다 차량의 통행이 많은 곳이어야 한다. 교통이 지체되는 곳도 괜찮다.
카센터 등과 함께 운영하거나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전단을 승용차에 자주 꽂아 놓는다. 눈이나 비가 온 뒤 손님들이 몰려드는 경향이 있다. 화인에이스(02)549-0674.
◆화이트칼라출신
◇인력파견업 파견사업자가 인력을 고용, 특정분야의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파견한다. 파견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으로부터 매월 일정액을 받는다.
IMF 이후 많은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인건비 절감을 위해 파견 인력을 선호하고 있다. 현재 최고의 아웃소싱 업종으로 꼽힌다. 파견업체는 상시적으로 파견사원을 모집해 충분한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
인력파견업은 1억원 이상의 자본금과 전용면적 20평 이상 사무실을 갖추고, 상시 5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며 고용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입지는 기업들이 밀집된 곳이 좋다. 현재 인력파견업체는 영업, 금융, 의료, 과학기술 등 전문적으로 분화하는 추세에 있는데, 정보통신 및 벤처사업분야라면 서울 강남의 포이동이나 역삼동이 유리하다. 맨파워코리아 (02)555-1114, 유니코퍼스넬 (02) 551-0581.
◇위탁가맹편의점
편의점을 하려면 2억원 이상이 드나, 위탁가맹점은 가맹비, 개설준비금, 조사교육비, 보증금, 상품준비비 등 3,700만원(담보 2,000만원 별도)이면 된다.
본사가 점포 인테리어나 모든 판매집기를 지원해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편의점주는 매출의 60%를 본사에 납입해야 한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계약이 해지되면 3,000만원을 돌려 받는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힘이 든다.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심야시간에 쓰는 아르바이트생의 친절교육도 필요하다. 2,000여종에 이르는 상품을 꼼꼼히 파악하고, 유통기한과 판매량에 맞춰 주문을 내야 한다. 장소는 젊은 층이 많은 역세권이나 사무실 밀집지역, 주택가 진입로가 좋다. 훼미리마트 (02)528-7000.
◆여성 ◇남성전용미용실
남성들이 편하게 미용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남성전문으로 특화했다. 실제 이용객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8 대 2 정도다.
손님은 10가지 헤어스타일중 취향에 맞게 선택하고, 헤어디자이너를 지정할 수 있다. 가격은 커트 5,000원, 퍼머 1만 5,000원으로 기존 업체보다 30~40% 저렴하다.
개성있는 헤어스타일을 원하는 중·고·대학생 부터 20~30대 직장인이 주 고객이다. 사무실 밀집지역, 대학가, 지하철역 주변 등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고객이 헤어스타일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면 다음에 무료로 서비스를 하고, 손님이 적은 시간에는 요금을 할인하는 마케팅전략이 필요하다. 창업비용(15평 점포 보증금 제외)은 3,600만원이다. 블루클럽 (02)514-6011.
◇패션속옷전문점
주 고객층은 10~20대의 젊은 여성들이다. 이들은 직접 입기도 하지만 선물용으로도 많이 구매한다. 따라서 센스있게 신제품이 눈에 띄도록 디스플레이를 자주 바꿔주는 것이 좋다. 고객카드를 작성하고 양말이나 스타킹과 같은 사은품을 증정한다. 다만 반품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재고품목과 수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인기상품은 충분하게 확보해야 한다.
창업비용(10평 점포 보증금 제외)은 본사 보증금 1,000만원, 인테리어비1,500만원, 초도상품비 2,000만원 등 4,000만원이다. 마진율은 35% 가량으로 높다. 입지는 대로변이나 패션거리가 좋고, 재래시장 주변이나 사무실 밀접지역도 괜찮다. 보디가드 (02) 598-2100.
◆신세대 ◇자동차 외장관리업
출장을 가서 세차는 물론 광택, 표면처리, 흠집제거, 유리용접 보수, 선팅 등 종합 서비스를 한다.
차량 먼지를 제거하고 세정제를 바른 후 스팀으로 분무하면서 차량을 세차한다. 폐수가 없어 세차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자동으로 코팅이 돼 차량을 산성비와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한다. 세차시간은 숙달되면 10분이면 된다.
차량을 제외하고 스팀세차기와 약품, 세차도구 등을 구입하는데 360만원이 든다. 세차가격은 3,000~7,000원이고, 회원에게는 월 4만~5만원을 받는다. 차량정비 상식도 알려줘 단골을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아파트, 사무실, 주차장 등에 홍보를 하고, 카센터, 스포츠센터, 쇼핑센터, 주유소, 기사식당, 도로휴게소 등과 협력관계를 맺는다. 유진S&T (02)3444-8233.
◇퀵마사지전문점
피로와 스트레스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실평수 기준 20~30평 이 필요하다. 마사지룸, 휴게실, 수면실 등을 설치하는데, 창업비용은 20평 기준 가맹비 400만원, 인테리어비 2,000만원, 기구비품비 1,500만원 등 4,000만원이다. 마사지 요금은 9,000~2만2,000원으로 평균 이용요금은 1만5,000원 이다.
고객중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약 6 대 4 정도다. 여성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 남성은 주로 직장인들이며, 여성은 직장여성과 가정주부가 반반이다.
밝고 쾌적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고품질의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내를 은은한 클래식과 향기로 채운다. 마사지용 오일, 마사지 기구, 베개, 손목보호대, 안락의자 등 건강상품도 취급한다. 퀵스포츠마사지 (02)501-3963
고광본기자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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