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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IMK 인수 확정

인터파크는 삼성그룹의 소모성 자재구매대행(MRO) 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IMK)를 인수하기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의결하고 오는 31일 삼성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연내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삼성그룹 측이 보유한 IMK 지분 58.7% 중 48.7%의 지분만을 인수하고 나머지 10%는 기존 주주사가 현 지분율대로 보유하도록 해 사업의 안정성을 보장하기로 했다. 총 인수금액은 4,219억원으로 인터파크가 42.93%에 해당하는 3,719억원, 사모펀드인 H&Q가 5.77%인 500억원을 분담하게 된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에 참여한 벤처기업협회 지분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인터파크는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삼성의 취지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인터파크의 이해가 맞아 떨어져 성사된 것”이라며 “인터파크의 기업과개인거래(B2C) 사업과 IMK의 기업간거래(B2B) 사업이 결합해 중국의 알리바바닷컴과 같은 온라인 유통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가 구성한 컨소시엄에는 국민연금,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군인공제회 등 공공적 자금으로 이뤄진 H&Q펀드와 기술 중심의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벤처기업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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