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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10쌍 중 4쌍이 맞벌이… 비취업자 10명 중 1명 “시간제 일자리도 좋아”

맞벌이 부부 40·50대가 가장 많아

유연근무제 활용 비율 5.4%에 그쳐

지난해 부부 10쌍 중 4쌍이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가장 많았다. 또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소 방안으로 내놓은 유연근무제 확산 정책을 활용하는 근로자는 전체의 5.4%(시간제 근로자 제외)에 불과했다. 비취업자 10명 중 1명은 시간제 근로 일자리라도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부가항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배우자가 있는 1,182만5,000가구 중에서 맞벌이인 가구는 518만6,000가구(43.9%)였다. 이는 2013년(505만5,000가구) 보다 2.6% 증가한 수준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15세에서 2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30대는 2013년 대비 1.5%, 40대는 1.0%, 50대는 1.4%, 60대 이상은 0.6% 포인트가 각각 늘었다. 전체 맞벌이 가구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층은 168만5,000가구(32.5%)인 50대였고, 40대가 165만4,000가구(31.9%)로 그 뒤를 이었다. 84만8,000가구인 30대는 16.3%로 청년층(15세에서 29세)를 제외하면 가장 낮았다.



산업별로는 농립어업(84.0%)에 맞벌이 가구가 가장 많았고. 도소매 숙박업이 47.2%로 그 뒤를 이었다.

맞벌이 가구 중 466만2,000가구는 같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52만4,000가구는 주말 부부 등으로 떨어져 살고 있었다. 동거 맞벌이 가구 중 부부가 같은 산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농림·어업(84.3%)이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60.2%)이 뒤를 이었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전체 근로자 1,894만5,000명 중에서 중에서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비율은 5.4%(102만9,000명)로 전년대비 0.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다만 시간제 근로자를 합할 경우 활용 비율은 16.3%였다.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를 합한 비취업자 1,669만5,000명 중 시간제근로 일자리에라도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181만9,000명(10.9%)였다. 특히 이중 전일제 일자리가 있어도 시간제근로 일자리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사람이 55.6%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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