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5일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51% 증가한 158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97억원)를 넘어서며 양호한 수익성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장우용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ED 조명 매출이 증가한 데다 터치 윈도, 반도체 기판 등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에 해외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 출시로 인해 모바일 관련 부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LED조명의 비중확대로 LED사업의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39%늘어난 1,8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도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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