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최고급 서비스드 아파트인 ‘다만사라시티 레지던스’ 공사를 1억4,500만 달러(한화 1,538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발주처는 싱가포르 현지 부동산 투자개발회사 구오코랜드의 자회사인 다만사라시티이다. ‘다만사라시티 레지던스’는 쿠알라룸푸르 신흥 번화가인 다만사라 하이츠에 들어서며 30층 2개 동 공급면적 110~647㎡ 총 268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내에는 야외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가든과 수영장, 대연회장 등 5성급 호텔 수준의 편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며, 완공은 2014년 3월 예정이다. 쌍용건설 측은 “지난 6월 ‘르 누벨 레지던스’ 공사에 이어 올 들어 말레이시아에서만 총 3,000억원 규모의 고급 건축공사를 수주했다”며 “이번 수주로 앞으로 발주예정인 다만사라시티 복합단지내 후속 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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