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해군은 이날 람페두사섬에서 남쪽으로 100km 지점에 있는 배에서 난민 80명을 구조한 데 이어 72km 지점에서 침몰 직전에 있던 선박에서 난민 210명을 구출, 람페두사섬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몰려드는 난민 수가 급증하면서 시칠리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유엔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3만2,000명의 난민이 이탈리아와 몰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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