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 가려면 최소한 토익 717점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주요 기업 3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어학점수 제한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3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어학점수 제한을 두고 있는 기업중 대기업에 입사지원 가능한 제한선은 평균 717점이었으며 외국계와 중소기업은 712점이었다. 공기업은 730점으로 가장 높았다. 업종별 제한선은 기타ㆍ서비스업종과 항공ㆍ운수업이 각각 745점과 74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식음료ㆍ외식업(730점), 유통ㆍ무역업(730점), 금융업(725점)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대기업들의 절반 가량은 신입사원 채용 시 영어 먼접을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기 기업 중 27.8%는 직무와 관계 없이 영어면접을 본다고 응답했으며 23.1%는 직무별로 영어면접을 시행한다고 답했다. 한편 대기업의 41.9%는 입사지원을 할 때 학점 제한이 있으며 해당 기업들의 평균 학점 제한선은 4.5점 만점에 3.0점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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