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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관심주](23일) SK텔레콤

한국통신이 상장되면서 동종 우량업체인 SK텔레콤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SK텔레콤은 우량주임에도 불구, 액면가가 수십만원대로 너무 높아 일반 투자가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그러나 안정적이면서도 성장전망이 확실한 만큼 SK텔레콤 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순익이 지난해 1,136억원보다 49.6% 늘어난 1,7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13% 늘어난 4조가 목표이며 순익 목표는 20% 늘어난 2,07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조만간 PCS를 포함한 5개 이동통신회사의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이 과정에서 중심업체인 SK텔레콤이 여타 업체를 인수하면서 안정적 입지를 더욱 굳힐 것이 확실하다. 정부는 현재 중복투자와 과당경쟁을 막고 안정적 수익을 확보한는 차원에서 이동통신업계의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여기다 한국통신 상장과 함께 시내전화가 민영화할 경우,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다. 현재 40원인 시내전화 요금이 2배 가까이 뛰게되면 상대적으로 이용가격이 싸지게 되는 이동통신의 수요가 늘어나게 되기때문이다. 외국인들은 이미 SK텔레콤에 대한 투자한도인 33%를 거의 채운 상태. 23일 외국계 증권사인 워버그딜런리드 증권은 사모 외수펀드를 통해 SK텔레콤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들은 SK텔레콤의 해외 주식예탁증서(ADR)가격이 100만원정도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국내 주식 투자한도가 확대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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