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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한혜진 지진희 자전거 데이트

한혜진 영국 귀국 직후 첫 촬영 장면

2회 3일 밤 10시 SBS 방송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SBS 월화 ‘따뜻한 말 한마디(이하 따말)’의 한혜진과 지진희 자전거데이트장면이 한혜진의 귀국직후 첫촬영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12월 2일 첫방송된 ‘따뜻한 말 한마디’는 두 부부의 가정 위기 회복 과정을 통해 부부란 무엇이며, 행복한 가정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공감과 감동을 그려가는 드라마로, 방송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링크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명희 작가의 대본과 최영훈감독의 연출력이 극중 나은진역 한혜진과 남편 성수역 이상우, 그리고 유재학 역의 지진희, 재학 부인 미경역의 김지수 등 연기자들의열연과 잘 조화를 이룬 덕분이었다. 특히, 한혜진과 지진희의 다정한 자전거 데이트 장면이 사진으로 잠깐 등장했는데, 이를 보던 김지수가 결국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둘이 자전거 타는 장면은 지난 11월 초 서소문에 위치한 근린공원에서 촬영되었는데, 이는 한혜진이 영국에서 귀국해 촬영한 첫 분량이었던 것. 당시 한혜진은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잠도 제대로 못잔 상태였지만, 제작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곧바로 미리 준비된 커플용 자전거에 몸을 실었다.



이후 그녀는 지진희와 첫 대면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함께 실제 커플 못지않은 장면을 연출해냈고, 더구나 이날 촬영장을 찾아온 시민들이 요구한 싸인 요청에도 웃으며 응대해 인기 만점이었다.

조연출 김효언PD는 “혜진씨가 역시 프로 연기자답게, 시차적응이 안된 상태에서도 드라마를 향한 애정을 소품사진 한 장면에서도 정말 잘 드러내줘서 고마웠다”며 “특히, 자전거는 극중 재학이 즐겨타는 걸로 설정되었는데, 12월 3일 2회 방송분에서는 또 다른 내용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따말’은 첫 방송에서 AGB닐슨 전국시청률 6.8%(서울수도권 7.5%)를 기록, 3사 월화드라마 중 2위를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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