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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처음앤씨, “경영진의 유비프리시젼 지분 취득은 개인투자 목적”

구매대행 전문업체 처음앤씨의 경영진이 유비프리시젼 지분을 대량으로 취득했다. 이에 따라 유비프리시젼은 관리종목임에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관리종목이라 환금성이 떨어지는 면을 고려할 때 경영권 인수를 위한 포석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처음앤씨 관계자는 ‘단순 투자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처음앤씨 장준영 상무의 입장을 들어봤다.

Q. 금상연 대표, 장준영 상무가 유상증자를 통해 의결권 있는 지분 16.84%(144만8,968주)를 취득했다. 나머지 신주인수권 포함 46.1%(612만3,424주)를 취득할 경우 최대주주에 올라서고, 경영권 인수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는데?

A. 유비프리시젼 지분구조를 보면 허대영 대표와 특수관계인인 에이치비테크놀로지의 지분을 합치면 20% 정도 된다. 허 대표가 에이치비테크놀로지의 대표를 지내서 특수관계인으로 인정된다. 이번 금 대표 등의 지분 취득으로 최대주주에 올라서는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처음앤씨 차원의 투자가 아니라, 금 대표의 개인적인 투자 목적이다.

Q. 지분 취득 이유는?

A. 최근 유비프리시젼이 유상증자가 필요했고, 거기에 참여하며 신주인수권도 매입한 것이다. 유비프리시젼이 지난달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데다 올해 경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지만 올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투자를 하게 됐다.

Q. 관리종목이라 환금성이 떨어진다. 처음앤씨 대표와 임원이 투자를 해서 경영권 인수에 대한 가능성도 시장에서 염두에 두는 것 같다.

A. 경영권 인수 목적은 아니다. 일각에서 처음앤씨 차원에서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보는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처음앤씨와는 관계 없는 개인적인 투자다. 허 대표와 금 대표는 구매대행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업무상 인연이 있는 정도다. 다만 유비프리시젼의 사업 중 처음앤씨가 하는 구매대행과 관련된 부분이 있어 잘 될 경우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올해 유비프리시젼이 경영 정상화를 하는 것을 비롯해 중장기적으로 보고 투자를 했다.



Q. 처음앤씨의 구매대행 사업과 관련된 부분이라면?

A. 유비프리시젼도 액정표시장치(LCD) 검사장비를 제조하는 장비업체다. 처음앤씨의 구매대행 사업은 각종 시설ㆍ장비 업체들이 고객이다. 유비프리시젼의 경우에도 현재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처음앤씨가 원부자재 구매대행도 이뤄질 수 있다고 봤다. 경영진 개인적인 투자기도 하지만 고객과의 중장기적 관계 차원에서 투자가 이뤄진 측면도 있다.

Q. 올 1월부터 정부기관에서 10억원 이상 시설자금을 대출받는 중소기업들에게 처음앤씨가 운영하는 ‘시설MP1’ 사이트를 통해 공개입찰을 하도록 의무화 했다. 거래 규모나 진행 현황은?

A.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다만 상반기까지는 10억 이상만 의무화 돼 있다. 10억 이상 매물은 전체 거래 중 20% 가 안 된다. 현재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하반기부터 10억원 이하의 경우도 전면적으로 의무화하는 방안을 정부 기관과 협의 중이다. 제도화되면 거래가 크게 늘어나며 실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 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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