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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쉐라톤發 인력 대이동

"서울 서남권 기업 대상 세일즈 총력" <br>영업력 2배 규모 하얏트 수준으로 강화


"요즘 쉐라톤 서울 디큐브 호텔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안 들어온 사람은 바보라는 말이 돌 정도입니다."(A호텔 관계자) "최근 다른 호텔에서 입사한 직원 환영회를 했어요. 쉐라톤 호텔로 동료가 이직하면서 빈 자리에 새 사람을 뽑은 거죠."(B호텔 관계자) 2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남권에 특1급 호텔로는 처음 진출한 쉐라톤 호텔이 호텔 영업직 인력을 대거 스카우트 하면서 쉐라톤 서울 호텔발 인력이동이 한창 진행 중이다. 쉐라톤 서울은 최근 영업력을 2배 이상 규모인 그랜드 하얏트 수준으로 강화했다. 601개의 객실 규모인 그랜드 하얏트가 객실, 연회 영업인원이 20여명 수준인데 269개의 객실을 갖춘 쉐라톤은 신입 2명을 포함해 19명이다. 19명 중 17명이 경력사원이고 이 가운데 16명이 외국계 호텔 출신이다. 쉐라톤 서울이 영업사원을 대거 충원한 것은 서울 서남권 지역에 위치한 외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세일즈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외국계 호텔의 영업사원 비중이 객실수의 5% 수준임을 감안할 때 쉐라톤은 평균 이상으로 영업사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호텔의 한 관계자는 "영업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해 조금 더인력을 확보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호텔업계간 영업인력 전쟁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쉐라톤에 인력을 빼앗긴 호텔들 역시 다른 호텔에서 인력을 충원하는 구조로 연쇄적인 인력확보에 나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호텔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국계 기업의 경우 장기 투숙 수요가 많아 꼭 잡아야 하는 우수고객"이라며 "여의도와 가산디지털 단지 등에 입점해 있는 외국계 기업 잡기에 쉐라톤 서울과 기존 호텔간 영업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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