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인프라웨어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3.9% 증가한 642억원, 영업이익은 149% 늘어난 2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태블릿PC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70% 가량 증가하고 스마트폰도 5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모바일 기기가 고도화되고 대화면 태블릿PC가 보급되면서 문서 편집 수요 증가에 따른 세인프라웨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적 견인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는 모바일 오피스. 인프라웨어는 ‘Polaris Office’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인프라웨어의 Polaris Office는 MS오피스와 PDF, 한글, 이미지 등 존재하는모든 문서를 완벽히 호환하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여기에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모바일 오피스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58%를 기록했던 인프라웨어의 세계 모바일 오피스 시장 점유율은 올해 78%까지 올라 글로벌 선두 업체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 2010년 전체 매출액의 17.2%에 불과했던 오피스 매출 비중도 올해 70%대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모바일 오피스 부문의 매출액은 올해 65.7%, 내년에는 70.5% 증가해 본격적인 고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해까지 연구개발 투자가 마무리된 만큼 외형뿐 아니라 이익 부문의 개선세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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