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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비정규직 근로자 임금격차 2.3%P 줄어

지난해 같은 사업체에 근무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총액 격차는 12.9%로 전년에 비해 2.3%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난해 ‘고용형태별 근로실태 조사’ 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단순 평균임금을 산출한 게 아니라 임금격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적특성 및 사업체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성ㆍ연령ㆍ학력ㆍ경력ㆍ근속연수 등이 같다고 가정한 상태에서 실질적인 임금격차를 도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과급여와 특별급여가 제외된 시간당 정액급여의 격차는 6.5%로 전년에 비해 2.05%포인트 낮아졌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체가 30.5%(1.3%포인트 하락), 100~299인 사업체가 24.5%(1.4%포인트 하락), 100인 미만 사업체가 6.6%(3.5% 하락)였다. 노조가 없는 사업체의 임금총액 격차는 9.6%로 전년에 비해 확대된 반면 노조가 있는 사업체는 27.8%로 전년에 비해 줄었다. 허원용 노동부 고용평등정책관은 “임금격차가 줄어든 것은 지난 2007년 비정규직 차별 시정제도가 도입된 효과로 생각된다”며 “올 7월부터 차별시정제도가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면 격차가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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