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중수 한은 총재 "아·태지역 인플레 압력 커질것"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앞으로 물가 상승을 염두에 두고 금리 인상 등의 통화정책을 운용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다. 23일 한은에 따르면 김 총재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15차 동아시아.대양주 중앙은행 총재회의(EMEAP)에 참석해 “EMEAP 회원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배경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경기 회복에 이은 수요 증대를 꼽았다. 그는 특히 한 국가의 물가 상승이 수출입 물가나 자금 이동 등의 경로로 다른 국가의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전이(spill over) 가능성’도 거론했다. 국제 금융위기 이후 11개 EMEAP 회원국 가운데 정책금리를 올린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태국 등 5곳이다. 한은은 김 총재가 EMEAP의 차기 의장직을 맡게 됨에 따라 내년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