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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 등 온열질환자 속출…10명 숨져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6월부터 이달 11일까지 전국 436개 응급의료기관에서 보고한 온열질환자는 876명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폭염이 절정에 달한 지난 11일에는 논밭에서 작업을 하던 78세 여성을 포함해 3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폭염 때문에 모두 8명이 사망했다.

더위에 탈진한 '열탈진' 환자가 총 396명이었고 열사병과 열경련이 각각 266명과 110명에 달했다. 열실신도 103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폭염 속에 작업을 하다 쓰러지거나 음주 후 의식을 잃고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온열질환자 중 50대 이상이 51.9%로 노년층의 피해가 많았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려면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낮 12시에서 오후 5시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조언했다.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고 양산ㆍ모자 등으로 햇빛을 차단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실외에서 활동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며, 주위에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경우엔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넥타이나 단추 풀어주고 스포츠음료나 주스를 먹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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