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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디, 박성수 前 삼성전자 전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


디아이디는 이낙황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 및 정년 퇴임에 따라 박성수(57) 전(前) 삼성전자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오는 3월 22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이사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1982년 삼성전자 국내영업 마케팅실에 입사해 , 1994년부터 4년간 삼성전자 독일 및 영국 주재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2011년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 사업부 전무로 퇴임할 때까지 29년간 삼성전자의 유럽마케팅센터와 상품기획센터, 신규사업조직인 디지털 솔루션센터, 글로벌마케팅실 등 국내외 전략기획, 마케팅부서 및 영업현장에서 근무하는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부품업계 CEO로는 드물게 소비자 가전 시장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컨슈머 시장에 대한 폭 넓은 경험과 유통 및 산업계에 대한 글로벌한 네트웍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아이디 창립 이후 15년간 대표이사직을 연임한 이낙황 대표는 3월 22일 주주총회를 끝으로 정년 퇴임하고, 향후 고문으로써 디아이디의 전반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998년 설립된 디아이디는 LCD(액정표시장치) 백라이트유닛(BLU) 및 LCD Module A’ssy 전문제조기업으로 태블릿 PC, 노트북 및 대형TV용 LCD 패널을 국내외 유수기업에 공급하고 있고, 중국의 소주와 남경에 각각 동화광전, 동광광전 두 곳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1년 매출액은 4,928억원을 기록했으며, 2012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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