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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연수생 유치도 박차… 사우디와 협약

정부는 중동의 환자 유치 외에도 의사 연수생을 한국에 유치하는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은 추가 인프라나 비용투자 없이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동 국가들의 의료 수준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어 상호 신뢰를 쌓는 데 유리하다. 또 한국에 연수를 온 중동의 의사 지망생들은 장기적으로 한국의 '홍보대사'가 돼 추가적인 환자송출이나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와 사우디 의사 유료연수생을 10년간 한국에 유치하는 협약을 체결해 내년 3월부터는 매년 100명의 사우디 의사들이 한국을 찾게 된다. 미국·캐나다·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사우디가 의사 유료연수국가로 선택한 나라가 된 것.

사우디 의사들은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 등 5개 병원에서 펠로십과정 등의 유료연수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이들의 1년 연수비용은 1인당 4,000만원 수준. 여기에 예상 체류비용 4,000만원을 더하면 1년간 연수사업으로 한국이 벌어들일 외화는 80억원에 이른다. 앞으로 10년간 기대되는 생산유발효과는 1,526억원에 달한다.



현재 쿠웨이트에서는 이른 시일 내에 한국과 약 300명 규모의 펠로십과 단기연수프로그램 협약을 맺기를 희망하고 있어 중동의 한국 의료홍보대사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인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해외 의사연수사업은 장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쌓아 지속적인 가치창출을 꾀할 수 있기 때문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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