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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00선 붕괴…1,785.83p

미국 고용지표 부진 ‘쇼크’에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지수 1,80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1.92포인트(4.39%) 내린 1,785.83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는 38.45포인트(2.06%) 하락한 1,829.30포인트로 출발해 장 초반 1,820선에서 횡보하는 듯하더니 오후 들어 낙폭을 늘렸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8월 신규고용이 ‘제로(0)’를 기록한 데 따른 충격으로 뉴욕 주가가 급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53.31포인트(2.20%) 떨어진 1만1,240.2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서 3,30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도 4,366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7,369억원을 순매수했다.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화학(-6.94%), 증권(-5.76%), 전기전자(-5.32%), 운송장비(-5.21%)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14.04포인트(2.84%) 내린 480.4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도 동반 약세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1.86%, 대만 가권지수는 2.65% 하락한 채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오후 3시2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1.57%, 2.71% 하락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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