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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뮌헨 IOC인맥·BMW 후원 업고 유치 총력전

다른 경쟁 도시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우리의 자료를 보고 흡족해 할 것이며 이는 뮌헨의 2018 동계올림픽 유치로 이어질 것임을 확신합니다." 독일 올림픽스포츠연합(DOSB) 회장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인 토마스 바흐는 최근 이같이 장담했다. 독일 뮌헨은 지난 10월 강원도 평창, 프랑스 안시와 함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신청서를 낸 상태다. 독일의 IOC 위원은 바흐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세 명으로 한국ㆍ프랑스에 비해 IOC와의 인연이 두텁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은 '2018 뮌헨'을 위해 요즘 백방으로 뛰고 있다. 뮌헨이 오는 2011년 7월에 2018 동계올림픽 유치 도시로 선정될 경우 뮌헨은 하계와 동계올림픽 모두를 유치한 최초의 도시가 된다.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잘츠부르크의 '굴욕'을 만회할 기회이기도 하다. 뮌헨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서도 고배를 마실 경우 2022년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벌써부터 밝힌 상태다. 이를 위해 1972년 뮌헨 하계올림픽을 후원한 경험이 있는 독일 자동차기업 BMW도 힘을 보태고 있다. BMW는 6월부터 일찌감치 뮌헨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해왔으며 10월에 뮌헨이 정식으로 출사표를 내자 "전세계의 선수들이 뮌헨에 모여 공정하게 경쟁하는 것을 돕고 싶다"며 2009~2011년의 유치 경쟁에 300만유로(약 51억원)를 후원하기로 했다. BMW는 "미래의 가치를 창조해내기 위한 장기적인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뮌헨은 1972년 하계올림픽 유치 경험이 있다는 점, 당시의 시설물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강력하게 내세우고 있다. 로고는 바바리안산맥과 뮌헨 올림픽공원을 상징하는 'M'자를 형상화했으며 동독 출신인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카타리나 비트가 뮌헨올림픽 유치의 '얼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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