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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中 시장 '올인'

현지형 모델 개발·판매망 대폭 확대나서

SetSectionName(); 아우디, 中 시장 '올인' 현지형 모델 개발·판매망 대폭 확대나서 문성진기자 hnsj@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세계적인 명품자동차 메이커인 아우디가 오는 2012년까지 중국을 자사의 안마당인 독일을 넘어선 최대 주력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 아우디 이사회의 피터 슈와젠바우어 마케팅 담당 이사는 "아우디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1만8,000대의 승용차 판매를 기록, 연내 판매목표인 13만대를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WSJ에 따르면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늦어도 오는 2012년 또는 2013년에 아우디의 중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25만대까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국 현지에 맞는 개조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현지 판매망을 대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우디의 이런 계획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이머징 마켓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따라 아우디는 곧 중국에서 자동차금융사업을 시작하는 한편, 중국인들의 '코드'에 맞는 신차로 승부를 걸 방침이다. 슈와젠바우어 이사는 "아우디는 중국내 자동차 수요 확대를 위해 자동차 관련 리스 및 금융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인들은 관행적으로 자동차 구입때 금융대출이나 리스 보다는 현금지급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아우디는 내년 중국시장에서 A3 해치백 모델과 Q5모델을 출시, 현지 고객의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자동차시장은 구매세 감면 등 정부의 강력한 시장부양조치에 힘입어 미국을 제치고 올해 세계 최대 자동차 소비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의 승용차 판매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37% 늘어난 623만대를 기록했으며, 전체 자동차 판매량도 833만대로 29% 증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자동차시장의 이 같은 성장은 정책지원에 의한 '반짝 효과'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붕괴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으나, 아우디는 오히려 더 큰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슈와젠바우어 이사는 "아우디의 고급차 부문은 현재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글로벌 시장 대비 5%에 지나지 않으나 2015년엔 8%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는 현재 세계 고급세단 시장에서 BMW와 다임러의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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