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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유진테크, 잇단 수주 힘입어 6% 급등

올 들어 328억 신규 수주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인 유진테크가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6% 이상 급등했다. 14일 유진테크는 삼성전자와 34억4,400만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유진테크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3.7%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진테크는 주요 고객사인 하이닉스, 삼성전자 등과 올 들어 12차례, 총 328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5%에 달하는 규모다. 유진테크가 1ㆍ4분기부터 가파른 수주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다 공정 미세화, 장비 다각화 등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진테크는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 중에선 드물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양사에 모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안정적인 장비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변한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의 투자가 공정 미세화로 집중되는 추세여서 유진테크가 생산하는 장비군의 사용범위가 확산될 전망”이라며 “유진테크는 공정미세화 관련 장비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만큼 올해 기업가치가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유진테크의 올해 신규수주액이 1,3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현용 SK증권 연구원은 “유진테크의 주력 제품인 LPCVD 및 플라즈마장비는 미세공정에서 사용빈도가 늘어나는 장비”라며 “올해 신규 출시되는 반도체 도핑장비 매출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신규 수주액은 1,3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유진테크는 전일대비 1,000원(6.17%) 오른 1만7,2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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