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FRB,기준금리 2.25%에서 2.50%로 인상

FRB,기준금리 2.25%에서 2.50%로 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일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FRB는 이날 정책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은행간 하루짜리 대출금리인 연방기금 금리 목표를 0.2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FRB는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6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FRB의 금리 인상으로 민간은행들도 현재 5.25%인 표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FRB는 금리 인상과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경제적 위험이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으며 금리를 "신중한" 속도로 계속 올릴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FRB의 이같은 설명은 지난해 12월14일 정책결정회의에서 발표한 성명과 거의 똑같은 것이다. 이 성명은 "기저의 인플레이션이 비교적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급격한 금리인상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FRB가 계속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FRB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생산은 완만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노동시장의 여건들은 점진적으로 계속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성명은 또 생산성의 견실한 성장이 경제성장을 지지하고 있고 "인플레이션과 장기 인플레 기대심리가 잘 억제돼 있다"고 말했다. FRB는 경제가 이제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고 물가 상승이 완만하기 때문에 금리를 성장을 억제하지도 않고 인플레이션을 조장하지도 않는 '중립적인' 수준으로 올려놓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중립적인' 금리 수준을 3%에서 4.5% 사이로 보고 있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 오는 16일 하원에 증인으로 출석해 금리 정책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미국 경제는 지난 2001년 하향세를 그린 이후 견실하게 성장해왔으며 그동안 FRB는 경기부양을 위해 13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했다. FRB는 지난해 6월부터 인플레의 위험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입력시간 : 2005-02-03 07:02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