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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입력2011-07-08 08:57:43
수정
2011.07.08 08:57:43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02달러(2.1%) 올라 배럴당 98.6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4.97달러(4.37) 오른 배럴당 118.5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상승은 민간 부문 고용 개선의 영향이 컸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이날 지난달 미국 민간부문의 고용 근로자 수가 15만7,00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5월의 3만6,000명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9만5,000명보다 훨씬 많은 규모다.
주요 소매업체의 6월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점도 원유의 수요 증가를 전망케 해 유가 상승을 도왔다.
금과 은 가격도 경제 지표 호조와 유럽의 채무 위기 완화 소식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1.40달러 오른 온스당 1,530.60달러를 기록했고, 은 9월물은 62센트 상승한 온스당 36.5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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