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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현장 중심 경영실현"

노기호 LG화학 사장 취임 후 첫 현장경영노기호 LG화학 사장이 취임 후 첫 현장경영에 나섰다. 노 사장은 최근 익산공장, 나주공장, 광주영업소 등을 방문해 투명 경영, 열린 경영, 비전 달성 구체화 등을 강조했다. 노 사장은 사원들에게 "과거의 기업경영이 구성원들에게 경영정보를 감추는 시대였다면 지금은 유리처럼 투명해야 신뢰와 역량결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제조업은 생산현장이 경영의 중심이라며 생산현장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벽없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오는 2003년까지 세계 일류제품을 47개 품목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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