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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의 주가가 현재 바닥을 다지고 있으며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승규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15일 SK케미칼에 대해 “현재 주가는 바닥을 다지는 구간으로 향후 실적 모멘텀을 비롯한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SK케미칼의 올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91억원, 2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1%, 67.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또 “에소메프라졸, SID-530(미국) 등 주력 파이프라인의 기술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고 기술 이전료 유입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케미칼 주가는 지난 5월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계속 흘러나오면서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4월 말에 비해 이달 14일까지 16.98% 하락했다. 오 연구원은 “실적개선 추세가 3ㆍ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SK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사자(BUY)’와 함께 적정주가 11만9,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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