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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남는 휴대폰 광고 '초슬림폰'

독창성은 SK텔레텍 '게임폰', 모델 선정은 '스포츠카폰'이 최고

국내의 주요 휴대전화 제품 광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는 삼성전자[005930]의 초슬림폰(V740), 가장 독창적인 광고는 SK텔레텍의게임폰(IM-8300), 모델 선정이 가장 잘 된 광고는 LG전자[066570]의 스포츠카폰(LG-SD410)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모바일 사용자 모임인 세티즌닷컴(www.cetizen.com)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모토로라의 레이저(MS500), 팬택앤큐리텔[063350]의 t슬라이드폰(PT-S110), KTFT의 듀얼페이스폰(X8000)을 포함해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결과 1천960명의 응답자중 32.2%(632명)은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로 애니콜의 초슬림폰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스카이의 게임폰 26.3%(515명), 싸이언 스포츠카폰(13.1%), 모토로라의 레이저(10.6%)가 그 뒤를 이었다. 초슬림폰 광고는 고급 호텔에서 첩보원인 권상우가 초슬림폰으로 거물급 인사의사진을 찍어 몰래 전송한다는 내용으로 제품의 작고 얇은 느낌을 잘 살려준 광고로평가받고 있다. 초슬림폰은 '제품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한 광고', `가장 이해하기 쉬운 광고'를 묻는 문항에서도 39.1%(767명), 33%(647명)로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텍의 게임폰은각각 22.6%(443명), 29.2%(572명)로 2위에 올랐다. 게임폰은 그러나 가장 독창적인 광고를 묻는 질문에서는 30.9%(606명)로 스포츠카폰(22.7%)과 초슬림폰(16.3%)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또 모델 선정이 가장 잘 된 광고로는 원빈과 김태희가 출연한 스포츠카폰이 40.5%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CF광고가 휴대전화 구입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품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경향이 있다'는 응답이 56.9%, 'CF를 보고 마음에 들어 구입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응답이 30.1%로 나타나 제품 구매시 광고의 영향력이 큰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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