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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KBS수신료 인상 추진… 野 "공영방송 장악 시도" 비난

한나라당이 14일 한국방송공사(KBS)의 숙원인 수신료 인상에 발벗고 나섰다. 그러나 당 안팎 일부에서는 KBS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통제를 강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송광고시장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실정에서 KBS 수신료는 지난 1981년에 2,500원으로 정해진 후 29년 동안 단 한 차례도 현실화한 적이 없다"면서 "한나라당은 KBS와 관련해 수신료 인상을 포함한 법을 발의해서 대한민국도 BBC나 NHK 못지않은 독립적이고 세계적인 방송을 갖고 있다는 자부심을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KBS 수신료 현실화를 포함한 공영방송법 제정안을 조만간 발의할 방침이다. 제정안에는 또 ▦공영방송의 예산을 국회가 심의 ▦공영방송의 경우 재원의 80%는 수신료로 운영 ▦여야 의석 비율에 따른 추천인사로 구성한 공영방송(경영)위원회가 사장 선임권 가짐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야당에서는 수신료 인상을 빌미로 정부가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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